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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명의 관계
배경
경제
경제
조선은 명을 국제체계 내에 정치권위에 변동에 관한 결재권자로 인정함으로써 그로부터 군주권을 확정 받는 절차를 취하였다. 그렇게 책봉된 군주는 질서화 된 세계를 지향하는 천(天)의 의지의 대행자이며 의인화된 천(天)으로서의 중책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반정이라는 정치변혁을 통해 왕위에 오른 중종으로서는 명에게 책봉(冊封) 받는 일이 더욱 민감한 외교 사안이었다. 세자도 명나라 황제에게 책봉을 받아야했기 때문에 주청사를 연경에 보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