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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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mg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6월 23일 (월) 09:22 판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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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봉은사.jpeg

주요 사항 내용
소재지 강남구 삼성동
주지 원명 스님
창건 794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이다.

역사

신라 시대

서기 794년 남북극시대 신라 원성왕 시절에 연회국사가 처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래의 이름은 ’견성사‘였고 위치도 선릉 근처였다.

조선 시대

조선시대에 들어서 성종의 능인 선릉을 지키는 능침사찰이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많은 땅을 하사받았다. 이것 때문에 절 이름을 ‘은혜를 받는다.’라는 뜻의 봉은(俸銀)으로 바꾸었다.

문정왕후의 강력한 지지 아래 크게 번성했지만, 문정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봉은사의 위상도 급격기 약해졌다고 전해진다.

조선 후기 문예 부흥기에는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 같은 당대의 대표적 인물들도 봉은사를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추사 김정희는 말년에 봉은사에 머물면서 남호 영기 율사가 주도했던 80권 화엄경 경판 조성 불사 참여했고, 그의 최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판전' 현판 글씨를 남겼다. [1]

근현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봉은사 감로도, 서울 봉은사 괘불도,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목판 등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불교축제와의 관계

고려

고려 연등회:

  • 연등회는 궁궐의 강안전과 봉은사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중에서 연등회 자체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봉은사 태조 진전에 왕이 친히 제사를 올리는 것이었다. 봉은사에 왕이 직접 행차하여 태조의 영정에 향을 올리고 제사를 지내는 일은 고려 상원연등회의 특징이었다. 봉은사에 행차하여 태조 진전에 재를 올리는 의식을 고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태조에 대한 신앙을 연등회에 중요한 요소로 포함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연등회 행상 자체는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었다.

현대

  • 봉은사는 부처님오신날, 백중, 동안거/하안거 결제 해제 등 전통적인 불교 의례를 엄숙하게 봉행한다.
  • 정기 법회, 기도, 템플 스테이 등 다양한 신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열려 있다.
  • 봉은사는 특히 불교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 불교 차문화 축제: 봉은사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불교 수행 방법 중 하나인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불교차문화축제.png

사이트

문화유산

봉은사 청동 은입사 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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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봉은사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jpeg

봉은사 선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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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 25년 장흥사 명 동종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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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목 사천왕상

200픽셀

봉은사 칠성도

결론

접근성과 역할: 서울 강남이라는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여 많은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고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불교 문화 확산 기여: 템플스테이, 외국어 법회, 다양한 문화 행사 등을 통해 한국 불교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다. 특히 불교 차문화 축제와 같은 행사는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어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봉은사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전통 사찰이자, 동시에 현대 도시 서울 속에서 활발하게 불교 문화와 축제를 펼쳐나가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봉은사에서 열리는 다양한 불교 축제와 문화 행사는 불교의 가르침을 나누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각주

  1. 이 글씨는 지금도 봉은사 판전에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