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연등회는 불교문화와 왕실 의례가 결합된 국가적 행사로, 등불을 밝히며 부처의 지혜를 찬양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한 축제입니다.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에 근거해 제도화되었으며, 팔관회와 함께 고려의 대표적 국가의례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