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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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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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및 문법====
 
====어휘 및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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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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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이한 어휘
 
삼춘: 타 지역에서 지칭하는 ‘삼촌’의 의미뿐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차이가 생길 때 부르는 호칭이다. 촌수에는 관계가 없고 동네 어른을 편하게 부를 때 이 호칭을 사용한다.
 
삼춘: 타 지역에서 지칭하는 ‘삼촌’의 의미뿐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차이가 생길 때 부르는 호칭이다. 촌수에는 관계가 없고 동네 어른을 편하게 부를 때 이 호칭을 사용한다.
파하다: ‘나이 많은 사람이 죽다’라는 뜻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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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하다: ‘나이 많은 사람이 죽다’라는 뜻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쓰이지 않는다. <br/>
 
밖의: “바깥”이라는 뜻이 예측되지만 실제로는 ‘제주도 이외의 다른 지역’, 곧 육지를 의미한다. 이는 제주도가 지닌 지역성과 한계성과 관련된 개념으로도 보인다.
 
밖의: “바깥”이라는 뜻이 예측되지만 실제로는 ‘제주도 이외의 다른 지역’, 곧 육지를 의미한다. 이는 제주도가 지닌 지역성과 한계성과 관련된 개념으로도 보인다.
전반적으로 제주방언이 지닌 특수한 의미는 제주도가 지니고 있는 지역성과 관련한 경우가 많다. 또한 같은 어휘이면서 미세한 의미 차이가 나는 경우 노년층일수록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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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제주방언이 지닌 특수한 의미는 제주도가 지니고 있는 지역성과 관련한 경우가 많다. 또한 같은 어휘이면서 미세한 의미 차이가 나는 경우 노년층일수록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br/>
(참고문헌: 제주방언의 어휘론적 연구_강영봉)
 
 
다른 방언과 의미 영역이나 어원을 달리하는 단어 또는 몽골어 등의 외래어로 인해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단어가 매우 많이 나타난다. ‘패마농(파), 대사니(마늘), 꿩마농(달래)’을 총칭하는 말(‘마농’)이 있다든지, ‘새끼줄’의 방언형이 굵기에 따라 ‘배[大], ᄉᆞᆫ네끼[中], 노[小]’로 분화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의미 영역을 달리하는 경우다.
 
다른 방언과 의미 영역이나 어원을 달리하는 단어 또는 몽골어 등의 외래어로 인해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단어가 매우 많이 나타난다. ‘패마농(파), 대사니(마늘), 꿩마농(달래)’을 총칭하는 말(‘마농’)이 있다든지, ‘새끼줄’의 방언형이 굵기에 따라 ‘배[大], ᄉᆞᆫ네끼[中], 노[小]’로 분화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의미 영역을 달리하는 경우다.
  

2025년 6월 4일 (수) 10:58 판

개요

현황

지역

제주도 지역에서 사용된다.

인구

지역적 특성

언어적 특성

어휘 및 문법

1. 특이한 어휘 삼춘: 타 지역에서 지칭하는 ‘삼촌’의 의미뿐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가 많아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차이가 생길 때 부르는 호칭이다. 촌수에는 관계가 없고 동네 어른을 편하게 부를 때 이 호칭을 사용한다. 파하다: ‘나이 많은 사람이 죽다’라는 뜻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쓰이지 않는다.
밖의: “바깥”이라는 뜻이 예측되지만 실제로는 ‘제주도 이외의 다른 지역’, 곧 육지를 의미한다. 이는 제주도가 지닌 지역성과 한계성과 관련된 개념으로도 보인다. 전반적으로 제주방언이 지닌 특수한 의미는 제주도가 지니고 있는 지역성과 관련한 경우가 많다. 또한 같은 어휘이면서 미세한 의미 차이가 나는 경우 노년층일수록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다른 방언과 의미 영역이나 어원을 달리하는 단어 또는 몽골어 등의 외래어로 인해 독특한 모습을 보이는 단어가 매우 많이 나타난다. ‘패마농(파), 대사니(마늘), 꿩마농(달래)’을 총칭하는 말(‘마농’)이 있다든지, ‘새끼줄’의 방언형이 굵기에 따라 ‘배[大], ᄉᆞᆫ네끼[中], 노[小]’로 분화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은 의미 영역을 달리하는 경우다.


발음 및 억양

역사

매체에서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