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CTD(2026)Report04
CNUDH
- 1988년 이후 한·중 세계대회 우승 양상 비교를 중심으로-
사학과 송영준
목차
Contents
연구배경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진 전통 보드게임으로, 사마천의 「사기(史記)」 속에도 주나라 시기 바둑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점에서, 최소 3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 유구의 마인드 스포츠이다. 특히 중국에서 바둑은 선비의 필수 교양으로 여겨진 금기서화(琴棋書畵) 중 하나로,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과 주요 문화로 인식돼 왔다.
오늘날에도 바둑은 종주국인 중국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다. 중국의 바둑 인구는 약 6000만명으로, 900만 명 전후인 한국의 7배에 달한다.
비공인 세계랭킹인 고레이팅(GoRating)에 따르면, 2026년 10월 12일 기준 세계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중국 기사가 15명에 이를 정도로 중국은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압도적인 양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대회에서 한국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바둑의 인기가 절정이던 90년대~2000년대의 세계대회는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 이세돌로 대표되는 한국 선수들이 세계대회를 휩쓸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은 이례적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한·일 바둑계를 압도하며 동아시아 3국의 바둑 패권을 장악했다. 이 시기를 이른바 '중국 바둑의 황금기'라고 부른다.
이후로도 중국 바둑계는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바둑 패권을 두고 한국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주목할 점은 소수의 강자가 집중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온 한국 바둑계와 달리, 중국 바둑계는 수많은 기사가 세계대회를 번갈아 우승하는 선수층의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황금기엔 90년대생 신예 기사들이 세계 정상에 오르며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중국 바둑계의 여러 역사, 문화적 배경에서 기인한다고 추론할 수 있다.
이러한 중국 바둑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선 1988년 이후 진행된 세계대회 기록과 기사들의 인적 데이터를 연결해야 한다. 기존의 바둑 기록은 세계대회 기록과 인적 데이터를 별개로 다뤘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시도는 부족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위키데이터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세계대회 우승자의 국적, 연령, 출생지(학습 도장) 등을 세계대회 우승과 연결하여 시각화 하고자 한다.
이는 바둑을 매개로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동아시아 3국 간 문화적 공감대와 유대감을 넓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연구목적
(여기에 서술하기)
연구내용
쿼리작성
1.) 바둑기사 분류
본 연구의 대상은 프로 바둑기사임으로, 직업 분류인 P106에서 바둑기사에 해당하는 쿼리인 Q3186699 (go professional)을 통해 바둑기사를 분류 한다.
SELECT ?person ?personLabel
WHERE {
?person wdt:P106 wd:Q3186699. # 프로 바둑기사 (직업)
SERVICE wikibase:label {
bd:serviceParam wikibase:language "ko,en".
}
}
2.) 바둑기사 국적 분류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바둑기사의 국적을 분류한다.
국적 분류인 P27를 활용한다.
유의할 점은 바둑 기사의 국적과 소속 기원이 다른 경우이다. 예를 들어 2003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조치훈의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소속 기원은 일본 기원이기에, 이는 일본의 세계대회 우승으로 분류해야 한다.
따라서 국적과 별개로 country for sport (P1532) 속성을 활용해, 국적과 활동 국가 (스포츠 국적)을 모두 표기한다.
SELECT DISTINCT ?person ?personLabel ?nationalityLabel ?sportCountryLabel
WHERE {
?person wdt:P106 wd:Q3186699; # 프로 바둑기사 (직업)
wdt:P27 ?nationality; # 국적
wdt:P1532 ?sportCountry. # 활동 국가 (스포츠 국적)
VALUES ?nationality {
wd:Q884 # 한국 국적
wd:Q148 # 중국 국적
wd:Q17 # 일본 국적
wd:Q865 # 대만 국적
}
SERVICE wikibase:label {
bd:serviceParam wikibase:language "ko,en".
}
}
ORDER BY ?nationalityLabel ?sportCountryLabel ?personLabel
여기서 Q884는 한국 국적이다. 중국 국적은 Q148, 일본 국적은 Q17이다. 대만 국적은 q865이다.
3.) 세계대회 우승자와 국적별 분류
위 과정을 통해 직업이 바둑기사인 사람을 국적, 소속별로 분류했다.
이제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바둑기사를 국적, 소속별로 분류해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competition won (P2522) 이나 winner(P1346) 속성은 말 그대로 특정 선수의 우승한 대회나 대회의 우승자를 뜻하는 속성이다. 이 두 속성만으로 쿼리를 짠다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 속성은 모든 바둑대회에 대한 속성으로, 해당 대회가 세계대회인지 국내대회인지, 이벤트 대회인지를 직접 구분할 수는 없다. 따라서 두 속성만으로 검색할 시 세계대회뿐 아니라 다른 유형의 대회까지 포함됨을 확인할 수 있다.
누적 우승이 100회가 넘는 기사들도 존재하기에, 이런 방식으로 분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선 ‘세계대회’를 우선으로 분류하고, 그 대회의 우승자 속성을 통해 세계대회 우승자를 분류하고자 한다.
SELECT ?item ?itemLabel
WHERE {
?item rdfs:label "world Go competition"@en. # 영문 라벨이 'world Go competition'인 항목 검색
}
이 쿼리를 통해 world go competition의 QID는 (Q10869075) 임을 확인할 수 있다.
3.) 세계대회 구분과 분류
이제 위키 데이터에서 Q10869075으로 분류된 세계대회 항목을 검색해 보자.
world go competition
SELECT ?competition ?competitionLabel
WHERE {
?competition wdt:P279* wd:Q10869075. # 세계 바둑 대회(Q10869075)의 하위 분류
SERVICE wikibase:label {
bd:serviceParam wikibase:language "ko,en".
}
}
이 중 제한 기전인 World Amateur Go Championship, 중환배, 보해배, 글로비스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은 본 연구에서 제해야 한다.
FILTER 조건을 추가하여, 지정한 다섯 대회를 출력에서 제외한다. 대회명이 아닌 World Go Competition역시 제외한다.
SELECT ?competition ?competitionLabel
WHERE {
?competition wdt:P279* wd:Q10869075. # 세계 바둑 대회(Q10869075)의 하위 분류
FILTER(?competition != wd:Q10869075) # 상위 분류(world Go competition) 자체 제외
FILTER NOT EXISTS {
?competition rdfs:label ?excludedName. # 제외할 대회 라벨 지정
FILTER(LANG(?excludedName) IN ("ko", "en")) # 한국어 및 영어 라벨 대상
FILTER(REGEX(
STR(?excludedName),
"World Amateur Go Championship|중환배|Zhonghuan Cup|보해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Bailing Cup|글로비스배|Globis Cup|월드바둑챔피언십|World Go Championship", # 제한 기전 및 제외 대상 대회 필터링
"i"
))
}
SERVICE wikibase:label {
bd:serviceParam wikibase:language "ko,en".
}
}
본 연구에서 다룰 메이저 세계대회만 출력됨을 볼 수 있다.
- 단 2023년 창시된 ‘취저우 란커배 세계 바둑 오픈전’ 대회는 위키 데이터 자체에 등록되지 않았기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특정 년도의 세계대회가 누락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방안을 찾아야 한다.
참고자원
(여기에 서술하기)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