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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舍 『낙타샹즈』 1~ 5장 : 물건-행위 태깅 / 수치화와 시각화
호남학과 박사과정 이홍범
목차
Contents
"교환 하는 행위, 교환되는 물건은 자본주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행위다."
老舍의 『駱駝祥子』(낙타샹즈) 1~10장(실제론 5장 까지 태깅)을 대상으로, 작품 속 물건이 어떻게 다뤄지고(행위) 또 누가 어떻게 말해지는가(가정, 바램, 사실)를 마크업하고 시각화한 작업이다.
문제의식: 같은 '물건'이라도 사건(혹은 서사)에 따라 교환 된 물건(Object)과 교환행위(action) 혹은 유관된 행위가 표현된 정황과 주체가 다르다. 낙타샹즈의 논의가 1920년 중국근현대의 자본주의가 인간의 삶 혹은 사람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도시라는 장소를 통해 어떻게 현현되는지를 물건-행위 태깅에 따라 측정 가능한 형태로 드러내는 것이 이 작업의 목표다.
- 그러나 집필자의 중국근현대 문학의 식견과 '문학'이라는 형식의 이해가 부족한 관계로 본 문제의식를 반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낙타샹즈" 텍스트를 읽으며 의심하게된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 것과 태깅 작업을 통해 본 과정의 자체 인식 및 개선 그리고 이해를 결론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개요(수정중)
| 항목 | 내용 |
|---|---|
| 대상 | 老舍 『駱駝祥子(낙타샹즈)』 1~5장 (전수) |
| 사물-행위 태그 | 90개 (한글 번역문 정렬 90개) |
| 평행코퍼스 | 정렬 문장 1,807개 (협업 구축) |
방법론(수정중)
원칙
- 교환되는 물건을 태깅 — 1~10장 본문에 나타나는 사물(Object)를 대상으로 빠짐없이 마크업한다(생물과 사물에 상관없이 교환가능하고 자본화 가능한 대상/ 단, 동문단의 전후에서 교환되는 의의보다 서사적 장치/강조로서 사물은 제외).
- 태깅된 물건에 속성과 행위를 붙인다. — 주어에서 서술어로 문장을 완성하는 것처럼. 사물-행위를 기본 형태를 두고 그 행위에 대한 성격을 부여한다.
- 물건 ≠ 실존 — 같은 단락 내 '물건'이라도 실제한 물건과 상상/가정/바램을 표현하는 물건이 있다. 이를 성격 속성으로 가른다.
- 발화 주체의 구분 : 작품 밖 서술자와 작품 내 등장인물을 구분한다.
이 원칙을 실제 태그로 구현하기 위해, 물건 표현을 아래 축으로 마크업한다.
가. 표현 기본형식
예시 태깅:
<Object id="O005" name="인력거 서비스" type="service" ns="author" action="charting">전세</Object>
<Object id="O015" name="노동" type="labor" ns="author" modality="fact" action="selling">힘</Object>
<Object id="O016" name="노동자" type="laborer" ns="author" modality="cognition" action="selling">그는 자신도 그만한 물건</Object>
| 성격 | 분류 | 뜻 |
|---|---|---|
| name | 이름(풀이) | 사물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풀이 |
| type | 형태 | 교환되는 것이 어떤 형태인지( ex) 인력거vehicle, 노동력labor, 노동자laborer |
| ns | 서술 주체 | Narative Subject의 준말로, 기술되고 있는 문장의 발화자가 작품 밖 서술자인지, 아니면 (간적/직접인든) 작품 내 등장인물인지 구분 |
| modality | 지향/경향 | 기술되는 문장에서 가정/사실 여부를 구분해 실제 거래되는 일인지 아니면 내적 운동/단순 서술 구분을 위한 속성이다. 이는 동시에 다른 속성이 있을 여부도 있기 때문에 'modality', 'modality2'의 속성을 연번을 부여한 상태에서 태깅 가능하다.[2] |
| action | (교환 및 경제)행위 | 물건에 대한 행위. |
마크업 예시
1장 샹즈의 실제 소유하지 않은 '인력거'라는 사물에 대한 강한 바램
<Sentence id="S011005" order="5" title="01장10단락05문장">
<TextOr id="T011005">他只要試驗個十天半月的,就一定能跑得有個樣子,然後去賃輛新車,说不定很快的就能拉上包車,然後省吃儉用的一年二年,即使是三四年,他必能自己打上一輛車,頂漂亮的車!</TextOr>
<TextTr id="T011005">젊은 몸과 체력이 있으니 한 열흘이나 보름 정도 연습해보면 달리는 모양이 제법 나올 것이다. 그런 다음 <Object id="O017" name="인력거" type="vehicle" ns="author" modality="hypothetical" action="renting">새 인력거</Object>를 빌려 끌면 곧 <Object id="O018" name="인력거 서비스" type="service" ns="author" modality="hypothetical" action="charting">전세 인력거</Object>를 끌게 될지 모를 일이고, 다시 먹고 쓰는 것을 아낀다면 1~2년, 아니 3~4년이 걸릴지라도 분명 <Object id="O019" name="인력거" type="vehicle" ns="author" modality="hypothetical" modality2="wish" action="owning">자기 소유의 인력거</Object>, 아주 멋진 인력거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젊고 굳센 근육을 보면서 이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며, 틀림없이 달성할 수 있는 소망이자 목적으로 결코 꿈이 아니라고 생각했다.</TextTr>
</Sentence>
2장 낙타라는 사물의 의미 변화
군인들에게 샹즈는 모든 걸 빼았겻다. 이 때 선의로서 동병상련을 느끼는 낙타라는 '동물'이, 샹즈의 '사물'로 여겨지며 훔쳐지고, 소유하며, 판매된다. (이를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는 태깅 속성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Sentence id="S030201" order="1" title="03장02단락01문장">
<TextOr id="T030201">他把駝拉了起來。</TextOr>
<TextTr id="T030201">그는 <Object id="O045" name="낙타" type="animal" modality="fact" ns="author" actor="샹즈" action="stealing">낙타</Object>를 끌어당기기 시작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31405" order="5" title="03장14단락05문장">
<TextOr id="T031405">繩子還在他手中,駝也還在他旁邊。</TextOr>
<TextTr id="T031405">고삐는 여전히 그의 수중에 있었고 <Object id="O046" name="낙타" type="animal" modality="fact" ns="author" actor="샹즈" action="owning">낙타</Object> 역시 그의 옆에 있었다.</TextTr>
</Sentence>
<Sentence id="S031601" order="1" title="03장16단락01문장">
<TextOr id="T031601">「為何不去賣了它們,再買上一輛車呢?」</TextOr>
<TextTr id="T031601">"<Object id="O046" name="낙타" type="animal" modality="hypothetical" ns="샹즈" action="selling">저것들</Object>을 팔아 다시 <Object id="O047" name="샹즈의 인력거" type="vehicle" modality="hypothetical" ns="샹즈" action="owning">인력거</Object> 한 대를 사면 되잖아!"</TextTr>
</Sentence>
<Sentence id="S035201" order="1" title="03장52단락01문장">
<TextOr id="T035201">「駝算你的了,老者!</TextOr>
<TextTr id="T035201">"<Object id="O051" name="낙타" type="animal" ns="샹즈" actor="샹즈" action="selling">낙타</Object>는 이제 영감님 겁니다. 영감님!</TextTr>
</Sentence>
태깅의 엑셀 파싱결과
정적 시각화(수정중)
1. Object 이름 출현 빈도 (Top 5) 가장 많이 등장한 객체는 단연 '인력거'와 관련된 항목들이었습니다.
인력거: 33회
낙타: 7회
인력거 서비스: 5회
샹즈의 인력거: 3회
술, 성냥 두 갑, 두부 한 사발, 담배 등: 각 2회
2. Object 타입 (Type) 분류 Object가 어떤 성격의 사물/개념인지 나타내는 타입 분류에서는 운송수단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vehicle (운송수단): 32회
stimulant (기호식품 - 술, 담배 등): 9회
animal (동물 - 낙타 등): 7회
food (음식): 7회
service (서비스): 6회
cloth (의류): 6회
3. 관련 행위 및 상태 (Action) 해당 Object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주요 행위입니다. '소유'와 '대여', '구매'와 관련된 비중이 높았습니다.
owning (소유): 19회
renting (대여/임대): 10회
buying (구매): 10회
charting (전세): 7회
selling (판매): 7회
4. 양태 및 상황 (Modality) 해당 문장이나 서술이 어떤 상황(사실, 가정, 소망 등)에서 등장했는지에 대한 빈도입니다.
fact (사실적 묘사): 54회
hypothetical (가정적 상황): 17회
wish (소망 및 희망): 8회
- ↑
<think>중국근현대 대도시 북평에서 드러나는 물건의 등장과 맥락 그리고 행위로 그 당시의 양상을 드러내 보는 것이다. 텍스트를 태그를 통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사</think>
<생각2>지금 행위도 소유/임대 등을 태깅하게 되는데 이 양상이 자주나오면 그 해당장에 나오는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근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생각2>
<생각3>사물의 상태라던가 넣으면 재밌을 것 같은데. 이 것은 감이다. 문제는 감으로만 단순히 접근하면 산으로 가고 지친다. 교수님께서 기본 문법/가설을 강조하신 이유가 이해가 된다.이것 감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읽고-태그-수정-생각을 정리하고- 읽고 등의 반복이다.</생각3>
<생각4>나는 지금 '교환'행위도 중요하지만 '소유'행위를 구분한다는 생각이든다.</생각4> </생각들>
<rules>
<rule> 동사(행위)가 (피동이든 수동이든)부여된 명사(물건)만 태그한다.</rule>
<rule2> 행위가 부여되어 있는 물건은 태그하지 말자 우선 붙여보되 계속 갱신해 보자.</rule2>
<rule3> 타당한 근거가 없다면 태그를 늘리지 말고, 의뭉스러우면 주장-근거-사례-정리를 통해 논의를 마련하자. 그 마련한 논의를 통해 태그를 결정하자. 지금 OB001~004은 제외하자 -> 아니 논의를 정리해보니 해도 상관없겠다. 대여, 증여, 매매, 소유형태와 행위가 다양하지 않은가</rule3>
<rule4>노동이 매매되고 판매된다. 심지 후반부에는 매춘의 사례도 나온다. 이에 확장하면 너무 커지니 지금은 교환; 임대(임시교환), 구매, 판매 등 거래되는 물건들에 초점을 맞춘다.
</rule4>
<rule5>T010603 문장에서 "동전 너댓 푼"과 같이 작은 돈을 하찮아 하는 건 태도지 교환행위가 아니므로 태그하지 않는다.</rule5>
<rule6>간접문, 직접문 서술에서 말하는 물건이(예로 인력거) 있으나 실제 있는 사물을 문장만 찾는다. 다만 전지적작가시점의 작가가 기술하는 가치판단은 제외하자. 왜 제외해야 하지? 인물들이 속내에서 말하는 물건들. 그것도 그 인물 관념과 당시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지 않은가.</rule6>
<rule7>모호한 것은 판단할 수 없는 건 태그 하지 말자.</rule7>
<rule8>해보니까 작가가 언급한 태그는 하면 안되겠다. 물건에 대한 서술이 일관성이 안나오고 혼선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물건의 소유유무가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이것도 했다가 혼선을 야기하겠다. 텍스트가 장악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할 수있는 건 우선 태깅하는 것이 되겠다.</rule8>
<rule9>텍스트의 기술에서 담긴 사실을 실어야 한다. 그 객관성을 놓치는 순간 이 작업은 당위를 잃는다. 해석하지 말고 드러난 사실을 모으자</rule9>
<rule10>일어난 사건의 기술이든 속으로 생각의 표현과 판단이든 우선 붙여보자</rule10> </rules> - ↑ 이 속성에 따라서 action 속성이 다르게 읽힌다. 만일 fact가 아니라 hypothetical라는 가정 속성이 붙는다면 action 속성이 소유함owning이 붙더라도 실제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다면'이라는 가정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