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InstituteOfChineseHumanities

CNUDH

HSH China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0월 13일 (월) 08:46 판 (소식)





중국인문연구소

Institute of Chinese Humanities




목차

Contents


소개 연혁 인력 연구 교육 활동 소식



소개

Introduction



중국인문연구소는 중국의 인문학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중국의 인문학이란 중국에서 이루어진, 인간의 삶과 인간다운 삶에 관련된 모든 담론과 언술, 행위를 포괄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중국인문연구소는 중국의 언어와 문자, 문학과 예술은 물론, 사상과 종교, 역사와 정치에 두루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문연구소는 전남대학교에 설립된 중국 관련 연구소로는 유일한 기구입니다. 그동안 중어중문과에서 중국 관련 연구소의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2000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세기에 들어서서도 몇 차례 논의가 이루어져 오다가, 2022년 말 즈음에 연구소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연구소의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이유로서 크게 세 가지에 공감하였습니다.

첫째, 중어중문과를 대학에 개설한 지 어언 반세기에 가까워지고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지도 벌써 사십 년이 넘는 동안,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 대학을 거쳐 가고 지역사회에서 연구활동을 지속하는 가운데 많은 연구성과를 쌓아왔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는 아카이브 성격을 띤 연구기구가 절실해졌습니다.

둘째, 중국 인문학과 관련된 연구인력으로는 이곳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연구활동을 해오신 선배 연구자들 외에도, 이제 갓 연구자의 길에 들어선 대학원생들, 그리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강단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새내기 강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세대교체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선배 연구자와 후학 연구세대의 연구과제와 연구시야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의 연구기구가 필요해졌습니다.

셋째, 최근의 학문연구의 추세는 개인에 의한 단독연구에서 다수에 의한 집단연구로 기울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연구의 경우에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단독연구의 경우조차도 연구소에 소속된 전임연구원의 신분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구지원시스템은 연구자 개개인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의 보장을 위해서, 그리고 대학원의 생산적 유지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기에 연구소 설립은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연구소의 운영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데 힘을 합쳐도 성과는 크게 빛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첫걸음을 내디뎌 나아가야만 합니다. 어려움을 미리 걱정하여 머뭇거리면서 발걸음을 떼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을지라도 성공은 아예 꿈조차 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패와 좌절조차도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면, ‘할 수 없는 줄 알면서도 행하는(知其不可而爲之)’ 도전이 아름다우리라 믿으며, 중국인문연구소의 출범을 여러분께 알립니다.



소식

News






CardNewsNotice.png 공지(Notice): 중국인문연구소 설립 기념식 개최 (2023년 02월)

2022년도 11월 중어중문과 교수회의에서 연구소의 설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여 대학의 부설연구소로서 중국인문연구소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2022년 12월 7일 부설연구소 설립을 위한 설립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마침내 2023년 2월 23일 대학 학무회의에서 중국인문연구소의 설립을 승인하였다.
그리하여 2월 28일 중국인문연구소의 설립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하였는데, 기념식에서는 중어중문과 학과장 문유미 교수의 환영사, 연구소장 이주노 교수의 인사말 및 경과보고에 이어, 김재승 명예교수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중국인문연구소는 중국의 인문학을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서, 대학 내에 축적된 중국 인문학 관련 연구성과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아카이브의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의 선배 연구자와 후속학문세대를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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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NewsAcademicConference.png 학술대회(Academic Conference): 대한중국학회 춘계학술대회 공동 주최 (2023년 05월)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와 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 동서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2023년 5월 20일 부경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경남 지역의 중국학계를 대표하는 대한중국학회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중국학 40주년, 인문학의 여정’이란 대주제 아래 60여명의 연구자들이 고대한어와 현대한어,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문화와 영화, 사회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발표를 진행한다. 오만종 교수(전남대학 중어중문과)는 ‘중국 인문학 여정의 초기 양상에 대한 일고찰’이란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가영 교수(전남대 중어중문과)는 ‘비수민(毕淑敏)의 『화관병독(花冠病毒)』에 투영된 인간의 욕구와 이기주의’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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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NewsBook.png 저서 및 출판(Book): 이희경 교수의 '중국인문총서 1' 발간 (2023년 05월)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소장 이주노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중국인문총서1’로 이희경 교수(전남대 중어중문학과)가 번역한 『바진의 수상록』을 출간하였다.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바진(巴金, 1904~2005)이 1978년말부터 1986년까지 8년간 집필한 산문집 『수상록』은 작가의 창작 생애 후반기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1980년대 중국을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수상록』에서 바진은 ‘5·4운동’, ‘중일전쟁’, ‘반우파 투쟁’, ‘문혁’ 등의 정치사 및 신중국의 문예 정책, 개방개혁 이후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교적 진솔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 현대지식인의 사상적 역정과 역사적 경험으로 얻게 된 상처를 독특하고 세심하게 기록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수상록』은 그동안 영어, 불어, 독어, 일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대부분 편역본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어판은 일본어판에 이은 두 번째 완역본으로 한국 독자들이 중국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중국지식인의 고뇌를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는 앞으로도 중국 인문학 명저를 선별 번역하고, 관련 학술 저서를 지속적으로 펴내어 ‘중국인문총서’로 출간할 예정이다.

바진의 수상록(클릭)


CardNewsNotice.png 공지(Notice): 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 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 업무교류협약 체결 (2023년 05월)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원장 이주노·중어중문학과)가 지난 5월 20일(토)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에서 부경대학교 글로벌차이나연구소(원장 이중희)와 업무교류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향후

  • 중국학 연구 및 교육의 진흥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 교류
  • 중국 관련 문화콘텐츠 개발 및 상호협력 운영
  • 학술 관련 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 및 프로그램 상호협력 운영
  • 두 기관의 자료 DB, 정보 서비스의 개발 등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 연계와 유기적 협력

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인문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호남과 영남의 중국학 연구자들이 그동안 축적해 온 연구 업적을 더욱 활발하게 나누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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