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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 '''《조야백도照夜白圖》''' || [[파일:조야백도.jpeg|400픽셀]] || | | style="text-align:center"| '''《조야백도照夜白圖》''' || [[파일:조야백도.jpeg|400픽셀]] || | ||
| − | *750년경, | + | *750년경, 수묵화<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47309&cid=46719&categoryId=46781 [네이버지식백과] 조야백도 (照夜白圖) - 말뚝에 매여 있는 말 "조야백"]</ref> |
| − | **한간이 그린 조야백은 현종황제가 탔던 명마 중 하나이다. 한간은 막 끌어온 사나운 준마를 굴레와 고삐로 조여놓은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또한 조야백의 성난 눈과 입을 벌린 채 더운 김을 몰아내며 솟구치려는 듯 네 발로 땅을 쳐올리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렸다. 이에 더불어 조야백의 살아있는 생기와 근육들의 긴장감, 마치 들릴 듯한 울음까지도 그림으로 담았다. | + | **한간이 그린 조야백은 현종황제가 탔던 명마 중 하나이다. 한간은 막 끌어온 사나운 준마를 굴레와 고삐로 조여놓은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또한 조야백의 성난 눈과 입을 벌린 채 더운 김을 몰아내며 솟구치려는 듯 네 발로 땅을 쳐올리는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렸다. 이에 더불어 조야백의 살아있는 생기와 근육들의 긴장감, 마치 들릴 듯한 울음까지도 그림으로 담았다.<ref>천장훙, 한간의 요술 말, 길벗어린이(2013)</ref><ref>[https://www.thevi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 이빈섬, 말꼬리를 흐리다, 한간의 말그림 '조야백', 더뷰스, 2022.10.16]</ref> |
| − | **《조야백도照夜白圖》를 보면 말의 꼬리가 없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은 한간이 일부러 꼬리를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당나라는 혼란상황에 빠졌었다. 이에 관해 이백과 두보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시로 풍자를 남겨놓았다. 한간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흥성하던 당이 쇠락하는 모습을 말의 꼬리를 생략해 성두쇠미(盛頭衰尾)로 그려놓았다는 것이다. | + | **《조야백도照夜白圖》를 보면 말의 꼬리가 없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설득력있는 주장은 한간이 일부러 꼬리를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당나라는 혼란상황에 빠졌었다. 이에 관해 이백과 두보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시로 풍자를 남겨놓았다. 한간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흥성하던 당이 쇠락하는 모습을 말의 꼬리를 생략해 성두쇠미(盛頭衰尾)로 그려놓았다는 것이다.<ref>[https://www.thevi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 이빈섬, 말꼬리를 흐리다, 한간의 말그림 '조야백', 더뷰스, 2022.10.16]</ref><ref>[https://blog.naver.com/davidgcell/222616204862 davidgcell, (2022.01.08), 꼬리없는 명마는 왜 유명해졌는가]</ref> |
| − | **《조야백도照夜白圖》는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위치해있다. | + | **《조야백도照夜白圖》는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위치해있다.<ref>[https://blog.naver.com/davidgcell/222616204862 davidgcell, (2022.01.08), 꼬리없는 명마는 왜 유명해졌는가]</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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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text-align:center"| '''《목마도牧馬圖》''' || [[파일:목마도.jpeg|400픽셀]] || | | style="text-align:center"| '''《목마도牧馬圖》''' || [[파일:목마도.jpeg|400픽셀]] || | ||
2024년 11월 18일 (월) 15:07 판
: 살아 숨쉬는 그림들, 한간의 회화繪畫에 대하여
중어중문학과 전태현
목차
Contents
개요
한간(韩干, 706-783)은 시안에서 태어나 술집에서 고용살이를 하다가 왕유의 눈에 띄었다. 시인 왕유는 한간의 뛰어난 그림 실력에 놀랐고, 한간이 전문적으로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십수년에 걸쳐 그에게 자금을 지원했다. 독자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것을 본 현종은 그에게 남다른 재주가 있음을 인정했다. 한간은 궁정에서 현종이나 여러 왕들이 소유하고 있던 명마를 맡아 그리면서 ‘고금독보古今独歩[1]’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그는 말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화나 안마화(鞍馬画)도 그렸다. 그 중 말을 그리는 화법으로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2]
한간이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말을 그린 화가로서 유명해졌는지, 한간이 그린 작품들은 무엇이고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생애
일생
[3]
한간은 중국 당나라 현종 시대를 살았던 화가이다.
한간은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태어나 장안에서 거주했다. 한간은 원래 술집에서 고용살이를 했다. 어느 날 왕유, 왕진 형제의 술값을 받으러 갔다가 기다리는 사이 땅바닥에 사람과 말을 그린 것을 왕유가 보게 되었다. 시인 왕유는 한간의 뛰어난 그림 실력에 놀랐고, 한간이 전문적으로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십수년에 걸쳐 그에게 자금을 지원했다. 한간은 조패에게 그림을 배우다가 이후 현종에 의해 궁정으로 불려가서 황명으로 진굉에게 그림을 배워 말을 그리기 시작했다. 독자적인 화법을 사용하는 것을 본 현종은 그에게 “그대는 조패와 진굉의 제자인데, 어찌 그들의 그림을 닮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현종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조패와 진굉은 당연히 저의 스승들이시나, 제겐 40만 분의 스승들이 더 계십니다. 폐하의 내구마[4] 40만 마리가 모두 저의 스승입니다.” 이로 인해 현종은 그에게 남다른 재주가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말을 그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물화나 안마화(鞍馬画)도 그렸다. 그 중 말을 그리는 화법으로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5]
작품
| 작품명 | 작품 | 설명 |
|---|---|---|
| 《조야백도照夜白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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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도牧馬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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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준도神骏图》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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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인정마도圉人呈马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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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춘도早春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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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마도相马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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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희마도牧场戏马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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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마도猿马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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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도得鹿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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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준도百骏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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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육신준도권十六神骏图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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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百度, 韩干马画十一幅:唐代画马艺术之巅峰
연보
706년
출생[13]
742년-755년
현종의 부름을 받아 공봉供奉[14]으로 임명되었다.[15]
783년
사망[16]
데이터
Data Table
Network Graph
Timeline
(추후 임베딩)
Digital Atlas
(추후 임베딩)
참고문헌
오프라인 자료
(서술)
온라인 리소스
(서술)
주석
- ↑ 고금독보古今独歩: 고금을 통틀어도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을 만큼 뛰어남. 『표준국어대사전』-"고금독보"
- ↑ 한간은…영향을 미쳤다.: 百度, "韩干", (2024.10.28)
- ↑ 百度, "韩干", (2024.10.28)
- ↑ 내구마: 궁궐 안의 마굿간에 속한 말, 임금의 하사품으로도 자주 쓰인다. 『한국고전용어사전』-"내구마"
- ↑ 한간은…영향을 미쳤다.: 위키백과, "한간(화가)", (2024.10.28)
- ↑ [네이버지식백과 조야백도 (照夜白圖) - 말뚝에 매여 있는 말 "조야백"]
- ↑ 천장훙, 한간의 요술 말, 길벗어린이(2013)
- ↑ 이빈섬, 말꼬리를 흐리다, 한간의 말그림 '조야백', 더뷰스, 2022.10.16
- ↑ 이빈섬, 말꼬리를 흐리다, 한간의 말그림 '조야백', 더뷰스, 2022.10.16
- ↑ davidgcell, (2022.01.08), 꼬리없는 명마는 왜 유명해졌는가
- ↑ davidgcell, (2022.01.08), 꼬리없는 명마는 왜 유명해졌는가
- ↑ 스님
- ↑ 百度, "韩干", (2024.10.28)
- ↑ 공봉供奉: 황제의 좌우에서 일하는 관리에 대한 칭호. 『우리말샘』-"공봉"
- ↑ 徐銀淑. (2021). 시인이 말하는 화가 (Ⅲ) ― 蘇軾의 ‘韓幹’론. 중국어문학논집,(127), 257-272, 10.25021/JCLL.2021.4.127.257
- ↑ 百度, "韩干", (2024.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