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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王维)

: 王维的画中游

중어중문학과 황현성

목차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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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생애 연보 데이터 참고문헌 연구후기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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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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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유(王維, 701-761)는 중국 당(唐)의 시인이자 화가로서 자연을 소재로 한 서정시에 뛰어나 ‘시불(詩佛)’이라고 불리며, 수묵(水墨) 산수화에도 뛰어나 남종문인화의 창시자로 평가를 받는다. 자(字)는 마힐(摩詰)이고 분주(汾州, 지금의 山西省 汾陽) 출신이다. 상서우승(尙書右丞)의 벼슬을 역임하여 왕우승(王右丞)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태어난 해와 죽은 해는 《구당서(舊唐書)》와 《신당서(新唐書)》에 각기 다르게 기술되어 있다. 《구당서(舊唐書)》에는 699년에 태어나 759년에 죽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신당서(新唐書)》에는 701년에 태어나 761년에 죽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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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서의 왕유

왕유는 시인이자 동시에 화가로서 수묵화가 뛰어났다. 화가들은 그의 그림을 두고 그의 필치는 「천기(天機)」 즉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이지 사람이 배워서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라고 평하였다고 한다. 그는 먹으로만 흰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채색은 공인들에게 맡겼다. 왕유의 화풍은 오도현(呉道玄)을 닮아 있었지만 풍격은 보다 걸출하였고, 정건(鄭虔), 필굉(畢宏)과 함께 3절로 불렸다. 같은 시대의 화공 이사훈(李思訓)에 버금간다는 평가도 있다. 명대에는 산수화 분야에서 이사훈을 북종화의 선조, 왕유를 남종화(문인화)의 선조로 쳤다.

만당(晩唐) 시기의 장언원(張彦遠)은 《역대명화기》(歴代名画記)에서 왕유의 그림을 두고 필력에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너무 기교에 치중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으로 같은 만당 시기의 주경현(朱景玄)은 《당조명화록》(唐朝名画録)에서 제4위 「묘품상」(妙品上)으로 평가하며 그의 작품들을 절찬하였다. 후대 북송의 소식(蘇軾)도 왕유의 시와 그림을 평해 「시 속에도 그림이 들어 있고, 그림 속에도 시가 들어 있다」라는 평을 남겼다.

또, 말의 화가로서 알려진 한간(韓幹)을 발굴한 인물이기도 한데, 젊은 한간의 그림에서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금 지원을 해 주어 그림에 전력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한간이 대성할 수 있었다는 일화도 있다.

창작 그림 목록

작품명	그림	설명
강간설제도(江干雪霽图)		워싱턴 프리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인물 없이 산수만을 중점으로 그리고, 채색 없이 먹의 농담으로만 자연을 표현하였다. 강 부분은 먹으로 선염하여 멀고 가까운 느낌을 살렸고, 준법으로 산봉우리의 주름을 표현하여 입체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나무와 산을 표현한 윤곽선에서 이전 세대의 선묘 위주의 특성을 보인다.
복생수경도(伏生授經图)		일본 오사카 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바닥에 앉아 진지한 강의를 하고 있는 듯 젊고 늙어 보인다. 이마 주름과 몸의 극도로 헐렁한 피부가 그림에 선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이는 당시 신체 상태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 속 복생의 태도를 통해 우리는 옛 복생이 《상서(尙書)》를 가르칠 때 겪었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그림은 선화 기법이 뛰어나고 채색이 우아하다.
장강적설도(長江积雪图)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미술 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강 위에는 양쪽 산들이 펼쳐져 있고, 시든 나무들과 차가운 숲들, 마을 가옥들, 기러기들이 떨어지는 평탄한 해변 등이 모두 넓은 눈 속에 잠겨 있다.
장가회우도(江皋会遇图)		미국 미시간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되어 논의된 풍경화 작품이다. 오랜 세월로 인해 심하게 훼손되고 누렇게 변색되어 산과 강, 나무와 마을이 희미하게 보인다. 출처는 Stephen Hwa 박사의 소장품으로 표시되어 있다.
산음도(山陰图)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은 작가의 산수화의 걸작으로, 그림 전체의 구도가 대칭적이고 균일하며, 돌은 얇은 붓으로 그린 ​​뒤, 물은 한 획으로 그려지고, 나뭇잎은 대부분 이중선으로 그려져 있다. 특징은 모두 당나라 초기의 산수화풍을 표현한 것으로, 특징적으로 이 채색화에는 산자락에 앉아 있는 세 사람과 호수에서 보트를 타는 한 사람이 그려져 있다.
강간설의도(江干雪意图)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은 겨울 강변 마을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땅은 눈으로 덮여 있고, 나뭇잎은 오래 전에 시들고, 백조 기러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고요한 땅에 장사를 더해준다. 이 두루마리가 왕위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지만, 화풍은 온화하고 우아하여 북송 조영랑 의 화풍에 가깝다.
설계도(雪溪图)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에서 하얀 눈, 강과 마을의 차가운 나무들, 거친 물 위의 외로운 배, 여러 평범한 풍경들도 그의 붓 아래서 독특하고 원대한 영역을 보여주어 공허하고 고요한 풍경을 이룬다. 대지의 고요함과 광활함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차가운 분위기가 있다.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은 그림에 약간의 활력을 더해주며, 움직임과 고요함, 활력과 아우라의 존재는 그림을 독특하고 특별하게 만든다. 단순함, 순수함, 우아함은 이 그림이 보는 사람에게 주는 직접적인 느낌이다. 나무, 바위, 집의 윤곽을 그릴 때 딱딱한 선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하고 민첩한 붓놀림을 사용하여 먹과 색의 효과를 강조한다. 특히 산과 바위의 윤곽을 그릴 때 작가는 강하면서도 유연한 선을 사용한다. 무게감은 자연스럽고, 변화는 무작위적이며, 리듬감이 있다.
망천도(辋川图)		원본 작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 왕조의 사본만 존재한다. 별장을 본체이자 중심으로 삼아 바깥쪽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별장은 별장을 둘러싸고 있는 산, 기복이 심한 바위, 강 기슭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별장의 정자와 테라스, 정자는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섬세한 붓과 무거운 색상을 사용하여 별장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별장의 단순함과 품격을 강조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면을 보여준다. 별장 바깥 문 앞에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고, 그 강에서는 뱃사공이 배를 타고 있다. 배 안에는 사람들이 앉아 있어 여유롭고 남다른 느낌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심적, 정신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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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년~701년

출생

개원 3년(715)

왕유는 고관들의 추천을 받아 집을 떠나 수도로 갔다. 그는 시를 잘 짓고, 서예와 그림에 능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어 도성에 오자마자 즉시 도성의 왕자와 귀족들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 되었다.

개원 5년(717)

장안에 있었고 때로는 낙양에도 다녔다. 《九月九日忆山东兄弟》와 같은 시가 있다.

개원 7년(719)

진사로 급제하였고, 동생 진(縉)과 함께 준재(俊才)라는 명성을 얻고 그에게는 대악승(大楽丞) 관직이 주어졌다.

개원 8년(720)

작은 죄가 문제가 되어 제주사창참군(済州司倉参軍)으로 좌천당했다. 《집이기》에 따르면 황제만이 출 수 있는 춤인 「황사자」(黄師子)라는 춤을 그가 관리하던 악인이 불경하게 제멋대로 추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전하고 있다.

개원 14년(726)

관직을 버리고 장안으로 돌아왔다. 이 무렵 장구령이나 맹호연(孟浩然)으로부터 시 재주에 대한 격찬을 받기도 했다.

개원 19년(731)

아내가 죽자 왕유는 망천(輞川)에 땅을 사서 별장을 짓고 은거하였다.

개원 22년(734)

우습유(右拾遺) 관직을 받았다.

개원 25년(737)

양주(涼州) 하서절도사(河西節度使) ・ 최희일(崔希逸)의 절도판관(節度判官)으로 임명되어 장안을 떠나 양주로 부임했고, 그곳에서 감찰어사(監察御史)로 승진하였다.

개원 28년(740)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로써 장안으로 돌아왔으나 곧 다시 남방으로 파견되었다.

천보 9재(750)

왕유의 어머니 최씨가 세상을 떠나 궁궐을 떠나 망천(辋川)에서 살았다.

천보 11재(752)

조정에 복귀하였는데, 이 해에 이임보가 사망하고 새로 정권을 잡은 양국충(楊國忠)에게 중용되어 이부랑중(吏部郎中)이 되었다.

천보 12재(753)

일본의 견당사로 파견되어 당 조정의 관직에 종사하던 아베노 나카마로(阿倍仲麻呂)가 귀국하는데 송별하는 시를 지어 주기도 했다.

천보 14재(755)

급사중(給事中)이라는 요직이 되었다.

지덕(至徳) 원년(756)

촉 땅으로 몽진했던 현종 황제의 뒤를 따르려다 따르지 못하고 숨었고, 그만 안록산의 군에 잡히고 만다. 낙양(洛陽)으로 압송된 그는 병이라고 속였지만 강요에 못 이겨 안록산이 세운 대연(大燕) 정권의 급사중직을 떠맡게 되었다. 안녹산이 망하고 장안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관직을 박탈당했으나 만년에 상서우승(尙書右丞)에 임명되었다.

지덕 2년(757)

당군에 의해 낙양이 탈환되자 왕유는 진희열(陳希烈) 등과 함께 당군에 귀순하였다. 그러나 현종의 뒤를 이어 천자가 된 숙종(粛宗)은 왕유가 자의였든 타의였든 안록산의 조정에서 부역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 들었고, 동생 왕진(王縉) 등의 구명과 앞서 왕유 자신이 뇌해청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지었던 시가 감안되어 태자중윤(太子中允)으로 강등당하는 선에서 목숨을 건졌다.

건원(乾元) 원년(758)

집현학사(集賢学士)로 승진하였다. 그 해에 다시 중서사인(中書舎人)에 이어 급사중(給事中)으로 누차 진급하였다. 이 무렵 두보나 가지(賈至)、잠삼(岑参)과 함께 시를 주고 받으며 살았다.

상원(上元) 2년(761)

상서우승(尚書右丞)이 되었다. 그 해에 기근이 들자 왕유는 자신의 직전(職田)에서 나는 곡식을 내놓아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서 베풀자고 요청하는 상소와 함께 자신의 은퇴를 청하면서 촉주자사(蜀州刺史)로 있던 왕진을 자신 대신 중앙으로 불러줄 것을 청하는 표문을 올렸다. 「책궁천제표」(責躬薦弟表)가 그것이다. 왕진은 이 표문으로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로 임명되어 중앙으로 복귀하였으나, 왕유는 그 해에 숨을 거두었다.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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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Table

Network Graph

Timeline

Digital Atlas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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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자료

(서술)

온라인 리소스

왕유. 두산백과, 왕유

강간설제도. 네이버 지식백과, 왕유 작품활동 / Baidu, 江干雪霁图卷

복생수경도. Baidu, 伏生授经图

장가회우도. 书格, 著色山水

장강적설도. 爱古风, 古风名画, 長江积雪图(部分)

강간설의도. Baike, 唐王维江干雪意图卷

산음도. 典藏台灣, 唐王维画山阴图卷 / Baidu, 山阴图

설계도. Baidu, 雪溪图

망천도. Baidu, 辋川图

연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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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편찬자의 후기

황현성 (😭😭😭😭)

중국시가 수업에서 시를 통해 접하게 된 왕웨이라는 인물을 더욱 깊게 탐구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왕웨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까지 남아있는 그의 그림은 몇 수 되진 않아서 그의 그림을 찾으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페이지지만, 왕웨이와 그의 창작품들을 모아놓은 유일한(?) 페이지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고, 자부심이 느껴졌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

학우들의 코멘트

전태현 (😲😊👍🏻)

인물 페이지 속 데이터들 중에서 네트워크 그래프가 가장 눈에 돋보였다. 연구한 자료도 풍부하고, 수집하고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왕웨이가 어떤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에 대한 파생 정보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왕웨이의 일생을 정리해둔 연보를 통해 그의 생애를 확인할 수 있었고, 생애와 함께 그가 그린 그림들을 살펴보니 어떤 맥락에서 그런 그림을 그렸는지 상상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전자지도에 그림이 소장되어있는 미술관의 페이지를 링크로 걸어두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바로 들어가서 조사할 수 있도록 편찬해두어 정보 수집에도 용이한 페이지라고 생각한다.

박지연 (🤪👍🏻👍🏻)

'화가로서의 왕유'라는 항목을 통해 그의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의 작품들의 이미지를 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추가로 설명들도 적어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Network Graph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여 한 페이지 안에 균형 있게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정아 (👍🏻👍🏻👍🏻)

황현성 학우의 데이터 편찬본을 통해 왕유의 그림이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진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그의 작품 속 공간적 구성과 표현 기법이 함께 기술되어 있어,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독창적 스타일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는 왕유의 그림이 주제였지만 그의 시도 함께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데이터였던 것 같습니다!

호훤영 (😭🤪😭🤪😭🤪😭🤪👍🏻👍🏻👍🏻👍🏻 적절한 아이콘을 선택 or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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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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