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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편 2)
(정기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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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莊子曰:"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원문=莊子曰:"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독음= 장자왈: "일일불념선, 제악개자기."
 
|독음= 장자왈: "일일불념선, 제악개자기."
|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이 다 저절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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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이 다 저절로 일어난다."
 
|풀이= 一日(일일):하루, 不念(불념):생각하지 않다, 善(선):착함, 諸(제):모두, 皆(개): 다, 모두 自起(자기):스스로 자와 일어날 기, 저절로 일어나다.   
 
|풀이= 一日(일일):하루, 不念(불념):생각하지 않다, 善(선):착함, 諸(제):모두, 皆(개): 다, 모두 自起(자기):스스로 자와 일어날 기, 저절로 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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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太公曰:"見善如渴,聞惡如聾." 又曰:"善事須貪, 惡事莫樂."
 
|원문=太公曰:"見善如渴,聞惡如聾." 又曰:"善事須貪, 惡事莫樂."
 
|독음= 태공왈: "견선여갈, 문악여롱." 우왈: "선사수탐, 악사막악."
 
|독음= 태공왈: "견선여갈, 문악여롱." 우왈: "선사수탐, 악사막악."
|번역= 태공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을 보거든 갈증난 것과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 하라. 또 말씀하시기를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고, 악한 일은 즐기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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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태공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을 보거든 갈증난 것과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 하라. 또 말씀하시기를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고, 악한 일은 즐기지 말지어다."
 
|풀이= 渴(갈): 목마르다. 聾(롱): 귀머거리. 須(수): 모름지기 莫(막): 없다, ~하지 말라
 
|풀이= 渴(갈): 목마르다. 聾(롱): 귀머거리. 須(수): 모름지기 莫(막): 없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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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莊子曰:"於我善者, 我亦善之, 於我惡者, 我亦善之. 我旣於人無惡, 人能於我無惡哉."
 
|원문=莊子曰:"於我善者, 我亦善之, 於我惡者, 我亦善之. 我旣於人無惡, 人能於我無惡哉."
 
|독음= 장자왈: "어아선자, 아역선지, 어아악자, 아역선지, 아기어인무악, 인능어아무악재."
 
|독음= 장자왈: "어아선자, 아역선지, 어아악자, 아역선지, 아기어인무악, 인능어아무악재."
|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게 선하게 대하는 자는, 나도 또한 선하게 대하고, 내게 악하게 대하는 자도, 나는 또한 선하게 대하라. 내가 이미 사람에게 악하지 않았으니, 사람들도 능히 나에게 악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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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게 선하게 대하는 자는, 나도 또한 선하게 대하고, 내게 악하게 대하는 자도, 나는 또한 선하게 대하라. 내가 이미 사람에게 악하지 않았으니, 사람들도 능히 나에게 악하지 않을 것이다."
 
|풀이= 於(어): ~에게, 亦(역): 또한, 人(인): 사람들, 旣(기): 이미, 哉(재): ~일 것이다.
 
|풀이= 於(어): ~에게, 亦(역): 또한, 人(인): 사람들, 旣(기): 이미, 哉(재):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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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번째 줄: 568번째 줄:
 
|원문=東嶽聖帝垂訓曰:"一日行善,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矣."
 
|원문=東嶽聖帝垂訓曰:"一日行善,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矣."
 
|독음= 동악성제수훈왈: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독음= 동악성제수훈왈: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번역= 동악 성제가 훈계를 내리며 말씀하시기를 "하루동안 선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않지만, 화는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하루동안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않지만, 복은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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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동악 성제가 훈계를 내리며 말씀하시기를, "하루동안 선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않지만, 화는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하루동안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않지만, 복은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풀이=東嶽聖帝(동악성제): 도가에서 모시는 신 가운데 하나, 垂訓(수훈): 훈계를 내리다, 雖(수): 비록 ~할지라도, 未(미): 아직 ~하지 않다, 至(지): 이르다. 禍: 화, 遠: 멀어지다
 
|풀이=東嶽聖帝(동악성제): 도가에서 모시는 신 가운데 하나, 垂訓(수훈): 훈계를 내리다, 雖(수): 비록 ~할지라도, 未(미): 아직 ~하지 않다, 至(지): 이르다. 禍: 화, 遠: 멀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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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번째 줄: 610번째 줄:
 
|원문="范忠宣公, 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
 
|원문="范忠宣公, 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
 
|독음= 범충선공, 계자제왈, 인수지우, 책인즉명, 수유총명, 서기즉혼, 이조단상이책인지심책기  서기지심서인, 즉불환불도성현지위야.
 
|독음= 범충선공, 계자제왈, 인수지우, 책인즉명, 수유총명, 서기즉혼, 이조단상이책인지심책기  서기지심서인, 즉불환불도성현지위야.
|번역= 범충선공이 자제들에게 경계하면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을지라도 남은 책(꾸짖을)하는데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더라도 자기를 용서하는데는 어두우니라. 너희가 다만 항상 남을 책(꾸짖을)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책(꾸짖을)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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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범충선공이 자제들에게 경계하면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을지라도 남은 책(꾸짖을)하는데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더라도 자기를 용서하는데는 어두우니라. 너희가 다만 항상 남을 책(꾸짖을)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책(꾸짖을)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풀이=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시대의 재상  子弟(자제): 남의 아들의 존칭 恕(서): 용서하다, 昏(혼): 어둡다. 責(책): 꾸짖다, 聰明(총명): 지혜롭고 사리에 밝다. 但(단): 다만. 常(상): 항상 聖賢(성현): 도덕적 경지에 이른 성인과 현인.
 
|풀이=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시대의 재상  子弟(자제): 남의 아들의 존칭 恕(서): 용서하다, 昏(혼): 어둡다. 責(책): 꾸짖다, 聰明(총명): 지혜롭고 사리에 밝다. 但(단): 다만. 常(상): 항상 聖賢(성현): 도덕적 경지에 이른 성인과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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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음=강절소선생왈: 문인지방, 미상노, 문인지예, 미상희, 문인지악, 미상화,문인지선,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독음=강절소선생왈: 문인지방, 미상노, 문인지예, 미상희, 문인지악, 미상화,문인지선,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번역=강절소 선생이 말하기를 사람의 비방을 듣더라도 일찍이 성내지 않으며, 사람의 칭찬을 듣더라도 일찍이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의 악행을 듣더라도 일찍이 휩쓸리지 않으며, 사람의 선행을 들으면 나아가 화합하고 또한 따라서 기뻐할 것이니라.
 
|번역=강절소 선생이 말하기를 사람의 비방을 듣더라도 일찍이 성내지 않으며, 사람의 칭찬을 듣더라도 일찍이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의 악행을 듣더라도 일찍이 휩쓸리지 않으며, 사람의 선행을 들으면 나아가 화합하고 또한 따라서 기뻐할 것이니라.
|풀이=<span style="background:Lavender">강절소선생(康節邵先生): 송(宋)나라의 사상가로, 북송의 5대 현자 중의 한 명인 소옹(邵雍)을 말함</span></br> 之(지): ~의 謗(방): 비방/ 未嘗(미상): 결코, 한 번도(부사)+ 부정의 강조로서 "<font color="tomato">절대로 화내지 않는다</font>"는 의미를 강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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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span style="background:Lavender">강절소선생(康節邵先生): 송나라의 사상가로, 북송의 5대 현자 중의 한 명인 소옹(邵雍)을 말함</span></br> 之(지): ~의 謗(방): 비방/ 未嘗(미상): 결코, 한 번도(부사)+ 부정의 강조로서 "<font color="tomato">절대로 화내지 않는다</font>"는 의미를 강화</br>
 
<big>怒(노): 화내다/ 和(화): 화목하다, 서로 응하다 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에서/ 之(지): 그것(=선행)</big></br>
 
<big>怒(노): 화내다/ 和(화): 화목하다, 서로 응하다 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에서/ 之(지): 그것(=선행)</big></br>
 
又(우): 또한/ 從(종): 따르다/ 而(이): 그리고
 
又(우): 또한/ 從(종): 따르다/ 而(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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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장=정기편(正己篇) 5-2장(章)
 
|편장=정기편(正己篇) 5-2장(章)
 
|원문=其詩曰:"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聞人之惡, 如負芒刺, 聞人之善, 如佩蘭蕙."
 
|원문=其詩曰:"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聞人之惡, 如負芒刺, 聞人之善, 如佩蘭蕙."
|독음=기시왈:"락견선인,락문선사, 락도선언,락행선의,문인지악,여부망자,문인지선,여패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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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음=기시왈:"락견선인, 락문선사, 락도선언, 락행선의, 문인지악, 여부망자, 문인지선, 여패난해"  
 
|번역=그의 시에 이르기를 선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일 듣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말 하는것을 즐거워하고, 선한 뜻을 실천하기를 즐거워하며, 다른 사람의 악한 점을 듣거든 몸에 가시가 진 것 같이 여기고, 선한 점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진 것 같이 여기라.  
 
|번역=그의 시에 이르기를 선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일 듣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말 하는것을 즐거워하고, 선한 뜻을 실천하기를 즐거워하며, 다른 사람의 악한 점을 듣거든 몸에 가시가 진 것 같이 여기고, 선한 점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진 것 같이 여기라.  
 
|풀이=其詩(기시): 그가 지은 시->安樂吟(안락음)/ 樂(락): 즐거워하다/ 見(견): 마주치다, 만나다/ 芒刺(망자): 까끄라기와 가시 </br> 佩(패): 지니다/ 蘭(난): 난초/ 蕙(혜): 혜초/ 如(여): <font color="tomato">1.같게하다</font> 2.어떠하다
 
|풀이=其詩(기시): 그가 지은 시->安樂吟(안락음)/ 樂(락): 즐거워하다/ 見(견): 마주치다, 만나다/ 芒刺(망자): 까끄라기와 가시 </br> 佩(패): 지니다/ 蘭(난): 난초/ 蕙(혜): 혜초/ 如(여): <font color="tomato">1.같게하다</font> 2.어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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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太公曰:"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원문=太公曰:"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독음=태공왈:"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독음=태공왈:"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번역=태공이 말하길 근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신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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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태공이 말하기를 근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신표이다.
 
|풀이=勤(근): 부지런하다->부지런함/ 爲(위): ~이다 無價(무가): 값이 없다-><font color="tomato">(너무 많아)가격을 매길 수 없다</font></br> 愼(신): 신중하다->신중함/ 是(시): ~이다/ 護(호): 보호하다/ 符(부): 부적
 
|풀이=勤(근): 부지런하다->부지런함/ 爲(위): ~이다 無價(무가): 값이 없다-><font color="tomato">(너무 많아)가격을 매길 수 없다</font></br> 愼(신): 신중하다->신중함/ 是(시): ~이다/ 護(호): 보호하다/ 符(부): 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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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近思錄云: "懲忿如救火, 窒慾如防水."
 
|원문=近思錄云: "懲忿如救火, 窒慾如防水."
 
|독음=근사록운: "징분여구화, 질욕여방수."
 
|독음=근사록운: "징분여구화, 질욕여방수."
|번역=근사록에 이르기를 분노를 경계하는 것은 불을 끄는 것과 같이하고 욕심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과 같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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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근사록에 이르기를 분노를 경계하는 것은 불을 끄는 것과 같이하고, 욕심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과 같이하라.
|풀이=<span style="background:Lavender">近思錄 근사록: 주자가 여동래와 함께 지은 철학책</span><br/> 懲(징): 경계하다/ 忿(분): 분노/ 如(여): ~와 같이 하다/ 救(구): 1.구하다 <font color="tomato">2.끄다, 막다</font> 窒(질): 막다/ 慾(욕):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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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span style="background:Lavender">近思錄 근사록: 주자가 여동래와 함께 지은 철학책</span><br/> 懲(징): 경계하다/ 忿(분): 분노/ 如(여): ~와 같이 하다/ 救(구): 1.구하다 <font color="tomato">2.끄다, 막다</font>/ 窒(질): 막다/ 慾(욕):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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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子曰:"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
 
|원문=子曰:"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
 
|독음=자왈:"중호지, 필찰언, 중오지, 필찰언."
 
|독음=자왈:"중호지, 필찰언, 중오지, 필찰언."
|번역=공자가 말하기를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하며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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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공자가 말하기를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풀이=衆(중): 여러 사람/ 之(지): 그를(지시대명사로 목적어로 쓰임)/ 惡(오): 미워하다<br/> 必(필): 반드시, 꼭/ 察(찰): 살피다/ 焉(언):<font color="tomato"> 1.그 사람에 대해(於之의 줄임말)</font> 2.어찌(의문사)
 
|풀이=衆(중): 여러 사람/ 之(지): 그를(지시대명사로 목적어로 쓰임)/ 惡(오): 미워하다<br/> 必(필): 반드시, 꼭/ 察(찰): 살피다/ 焉(언):<font color="tomato"> 1.그 사람에 대해(於之의 줄임말)</font> 2.어찌(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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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번째 줄: 1,575번째 줄:
 
|원문=太公曰:"瓜田不納履,李下不整冠."
 
|원문=太公曰:"瓜田不納履,李下不整冠."
 
|독음=태공왈:"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
 
|독음=태공왈:"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
|번역=태공이 말씀하기를 오이밭에서는 신을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정돈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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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태공이 말하기를 오이밭에서는 신을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정돈하지 마라.
 
|풀이= 不(불): 1.하지 않다 <font color="tomato">2.하지 말라</font>/ 納履(납리): 신을 신는 것/ 李(이): 자두나무/ 整(정): 정돈하다 冠(관): 갓
 
|풀이= 不(불): 1.하지 않다 <font color="tomato">2.하지 말라</font>/ 納履(납리): 신을 신는 것/ 李(이): 자두나무/ 整(정): 정돈하다 冠(관):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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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5일 (목) 14:0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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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이해(2024)

Understanding Classical Chinese




목차

Contents


기본정보 강의개괄 수강인원 강의일정 강의자료 번역실습 참고정보



기본정보


개설기관 : 전남대학교
강좌명 : 한문의 이해
학수번호 : CLL4026-1
이수구분 : 전공선택
개설학과(학점) : 중어중문학과(3)
강의시간 : 화4 목4
강의실 : 인3-307
강사 : 노민정


강의개괄


강의 목표


본 강의는 『명심보감』의 한문 문장을 학습 내용으로 삼고, 학생들이 기초 한문을 이해하고 번역하는 능력을 기르며, 능동적으로 고전 문헌을 읽고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디어위키(MediaWiki)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협력지향성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배우고, 디지털 리터리시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 과목에서 교육 대상으로 삼은 『명심보감』은 비교적 쉬운 한문으로 작성되어 초급 학습자의 접근이 용이하며, 동아시아 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서 학생들이 한문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명심보감은 효, 우정, 학문, 자기성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전을 탐구하고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기에 적합한 고전 문헌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명심보감』은 한문의 이해 수업 자료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강의 방법


본 강의는 ① 기초 한문법 이론 강의와 ② 미디어위키 전자문서 작성 방법 시연 및 실습 그리고 ③ 『명심보감』을 대상으로 한 팀 단위 ' 프로젝트' 진행으로 구성됩니다.

① 기초 한문법 이론 강의
 -1주차부터 6주차까지 주교재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함
 -명심보감 개요 소개
 -기초 한문법 강의

② 미디어위키 전자문서 작성 방법 시연 및 실습
 -7주차에 교수자의 시연 및 실습으로 진행함.
 -데이터 시각화 도구 활용 방법 추가 교육.

③『명심보감』을 대상으로 한 '팀별 번역 프로젝트'
 -팀 별로 선정한 『명심보감』 본문의 번역과 주석 작업 진행.
 -『명심보감』번역 프로젝트 주기적인 중간 점검. (10주차, 12주차)
 -프로젝트는 9주차부터 14주차까지 팀 단위로 자유롭게 진행. 교수자에게 수시로 피드백 요청 가능.
 -각 팀의 번역 프로젝트 주제에 따른 데이터 시각화. (워드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도구 사용)

※본 과목은 강의 7주차부터 실습을 위한 노트북 지참이 필수입니다.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무방하며, 수업 시간에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학습할 예정입니다.



평가 기준


1. 중간고사(30점)는 기초 한문법 강의 내용을 시험범위로 설정하고 필기시험을 실시합니다. 시험 문항은 선다형,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합니다.

2. 팀과제(35점)는 미디어위키 명심보감 번역 작성과 기말발표 두 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집니다. 팀과제 평가 결과는 모든 팀원에게 동일하게 부여됩니다. 평가 항목에는 번역의 정확성, 주석의 적절성, 디지털 시각화의 완성도 등이 포함됩니다.평가점수는 A(35점), B(33점), C(31점),D(29점), E(27점)으로 환산됩니다.

3. 수업참여도(20점)는 팀 내 각 구성원의 기여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팀원들의 동료평가로 이루어지며, 15주차에 평가를 진행합니다.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교수자가 평가 항목(참여도, 협업 능력, 기여도 등)을 제시합니다. 평가점수는 A(20점), B(17점), C(14점), D(11점)로 환산됩니다.

4. 출석(15점)은 결석 1회 감점, 지각 1회시 0.5점 감점. 결석이 수업 시수의 1/4를 넘을 경우 F 처리합니다.




수강인원


A조


안진수 김두환 김정연 전서현

B조


박준영 조희원 김성산

C조


최상준 김영서 이향정

D조


이창욱 최은진 이은지 Jinhao

E조


임지원 채민하 한수아


강의일정



주차 날짜 강의 내용 강의 형식
01주차 09월03일 / 09월05일 오리엔테이션 강의소개
02주차 09월10일 / 09월12일 기초 한문법 한문법 이론 강의
03주차 09월19일 기초 한문법 한문법 이론 강의
04주차 09월24일 / 09월26일 기초 한문법 한문법 이론 강의
05주차 10월01일 기초 한문법 한문법 이론 강의
06주차 10월08일 / 10월10일 기초 한문법 한문법 이론 강의
07주차 10월15일 / 10월17일 미디어위키 문법 기초 실습 및 프로젝트 팀 구성 실습 및 토론
08주차 10월22일 / 10월24일 중간고사 시험 및 평가
09주차 10월29일 / 10월31일 미디어위키 확장 기능 활용: 디지털 시각화 실습 및 토론
10주차 11월05일 / 11월07일 팀별 번역 프로젝트 진행 실습 및 토론
11주차 11월12일 / 11월14일 팀별 번역 프로젝트 진행 및 중간 피드백 실습 및 토론
12주차 11월19일 / 11월21일 팀별 번역 프로젝트 진행 및 중간 피드백 실습 및 토론
13주차 11월26일 / 11월28일 팀별 번역 프로젝트 진행 및 중간 피드백 실습 및 토론
14주차 12월03일 / 12월05일 팀별 프로젝트 진행 최종 피드백: 프로젝트 결과물 작성 실습 및 토론
보강주 12월10일 / 12월12일 팀별 프로젝트 진행 최종 피드백: 프로젝트 결과물 작성 실습 및 토론
15주차 12월17일 최종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 발표




강의자료



○ 실습대상: 명심보감




번역실습



번역과제물 틀 샘플


정기편(正己篇)


편장 정기편(正己篇) 23장(章)
원문 耳不聞人之非, 目不視人之短, 口不言人之過, 庶幾君子.
독음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번역 귀로는 남의 나쁜 것을 듣지 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군자에 가깝다.
풀이 庶幾: ~에 가깝다.




A조 번역




성심상편 1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장(章)
원문 景行錄云:"寶貨用之有盡, 忠孝享之無窮."
독음 경행록운:"보화용지유진, 충효향지무궁."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 "보물과 재화는 쓰게 되면 다함이 있지만, 충성과 효도는 누리더라도 끝이 없다."
풀이 <경행록(景行錄)>은 중국 송나라 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책 / A+有+B: A에 B가 있다 /
盡 : 다할 진(다하다) / 享: 누릴 향 / 窮 : 다하다, (극에) 달하다 / 寶貨 : 귀중한 재화 (財貨) 貨는 재물'화'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장(章)
원문 家和貧也好, 不義富如何, 但存一子孝, 何用子孫多.
독음 가화빈야호, 부의부여하, 단존일자효, 하용자손다.
번역 집이 화목하면 가난해도 괜찮고, 의롭지 못하면 부유해도 어찌하리,
다만 한 자식이라도 효도한다면, 자손이 많음을 어디에 쓰리오.
풀이 如何 : 어떠한가 하는 것
何 : 어찌, 무슨 소용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3장(章)
원문 父不憂心因子孝, 夫無煩惱是妻賢. 言多語失皆因酒, 義斷親疎只爲錢.
독음 부불우심인자효, 부무번뇌시처현. 언다어실개인주, 의단친소지위전.
번역 아버지가 근심이 없는 것은 자식의 효도 때문이고, 남편의 번뇌가 없는 것은 아내가 현명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서 말로 실수하는 것은 다 술 때문이며, 의가 끊어지고 친한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다.
풀이 爲 : ~하다, ~때문이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4장(章)
원문 旣取非常樂, 須防不測憂.
독음 기취비상락, 수방불측우.
번역 이미 큰 즐거움을 얻었다면, 예측할 수 없는 환란에 대비해야 한다.
풀이 非常 : 평범하지 아니하고 뛰어나다 (특별하다), 예사롭지 아니하다, 긴급한 상태 /
須 : ~해야 한다, 반드시, 모름지기, 잠깐, 본래, 원래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5장(章)
원문 得寵思辱, 居安慮危.
독음 득총사욕, 거안려위.
번역 총애를 얻으면 치욕을 생각하고, 편안하게 살면 위험해질 것을 생각하라.
풀이 寵 : 사랑할 총, 여기서는 명사로 쓰임 예) 寵愛 / 辱 : 치욕 (恥辱), 수치 (羞恥) / 思, 慮 : 생각하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6장(章)
원문 榮輕辱淺, 利重害深.
독음 영경욕천, 이중해심.
번역 영화가 가벼우면 욕됨이 얕고, 이익이 무거우면 손해도 깊어진다.
풀이 榮 : 영화, 영예
辱 : 욕되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7장(章)
원문 甚愛必甚費, 甚譽必甚毁. 甚喜必甚憂, 甚藏必甚亡.
독음 심애필심비, 심예필심훼. 심희필심우, 심장필심망.
번역 사랑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소모를 가져오고 칭찬받음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헐뜯음을 가져온다.
기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근심을 가져오고 뇌물 탐함이 심하면 반드시 심한 멸망을 가져온다.
풀이 藏 : (뇌물을) 받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8장(章)
원문 子曰:"不觀高崖, 何以知顚墜之患, 不臨深淵,何以知沒溺之患, 不觀巨海, 何以知風波之患."
독음 자왈 : "불관고애, 하이지전추지환, 불임심연, 하이지몰닉지환, 불관거해, 하이지풍파지환."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기를, "높은 벼랑을 보지 않으면 무슨 수로 떨어지는 근심이 있는 줄 알겠으며,
깊은 샘에 다다르지 않으면 무슨 수로 물에 빠지는 근심이 있는 줄 알겠으며,
큰 바다를 보지 않으면 무슨 수로 풍파의 근심이 있는 줄 알겠는가?" 라고 하셨다.
풀이 崖 : 벼랑, 가장자리, 낭떠러지 / 顚 : 넘어지다, 뒤집히다, 이마, 정수리
顚墜 : 아래로 굴러떨어지다 / 沒溺 : 헤어나올 수 없이 깊이 빠지다 / 何以 : 어찌, 어째서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9장(章)
원문 欲知未來, 先察已然.
독음 욕지미래, 선찰이연.
번역 미래를 알고싶다면, 먼저 지나간 일을 살펴라.
풀이 欲 : 하고자 하다
已 : 이미, 然: 그러할 연=> 已然 : 이미 그러한 것, 이미 일어난 일 / 察 : 살피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0장(章)
원문 子曰 : "明鏡, 所以察形, 往古, 所以知今."
독음 자왈 : "명경, 소이찰형, 왕고, 소이지금."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기를, “밝은 거울은 얼굴을 살피는 것이고, 지나간 날은 현재를 아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풀이 所 : ~하는 바, 以 : ~로써=> 所以 : ~하는 수단 , ~하는 방법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1장(章)
원문 過去事明如鏡, 未來事暗似漆.
독음 과거사명여경, 미래사암사칠.
번역 지나간 일은 밝기가 거울과 같고, 미래의 일은 어둡기가 칠흑과 같다.
풀이 暗 : 어둡다 / 似 : 같다, 닮다, ~인 듯하다 / 漆 : 칠흑 (漆黑), 옻, 옻칠하다, 칠기, 검은 칠



성심상편 2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2장(章)
원문 景行錄云: 明朝之事, 薄暮不可必, 薄暮之事, 晡時不可必.
독음 경행록운: 명조지사, 박모불가필, 박모지사, 포시불가필.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 "내일 아침의 일을, 저녁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할 수 없고,
저녁의 일은, 오후에 반드시 그리될 것이라고 할 수 없다."
풀이 薄暮 : 해가 진 뒤로 껌껌하기 전까지의 어둑어둑하여 지는 어둠
必 : 반드시 그리된다 / 晡時: 15:30~16:30 까지의 시간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3장(章)
원문 天有不測風雨, 人有朝夕禍福.
독음 천유불측풍우, 인유조석화복.
번역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바람과 비가 있고, 사람에게 아침 저녁으로 다른 재앙과 복이 있다.
풀이 두 문장이 대구를 이루고 있다. '조석 (朝夕), 화복 (禍福)'은 반대되는 글자끼리 합해 된 복합어 / 測 : 알다 / 禍 : 재앙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4장(章)
원문 未歸三尺土, 難保百年身, 已歸三尺土, 難保百年墳.
독음 미귀삼척토, 난보백년신, 이귀삼척토, 난보백년분.
번역 석 자의 흙무덤으로 돌아가지 않고서, 백년 동안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 자의 흙무덤으로 돌아가면, 백 년 동안 무덤을 보전하기 어려우니라.
풀이 '술어+보어'의 구조 (歸=술어, 三尺土=보어, 難=술어, 保百年身=보어) /
歸 : 돌아갈 귀 / 三尺土 : 석 자 (90cm)의 흙 (무덤) / 墳 : 무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15장(章)
원문 景行錄云: 木有所養, 則根本固而枝葉茂, 棟樑之材成,
水有所養, 則泉源壯而流派長, 灌漑之利博,
人有所養, 則志氣大而識見明, 忠義之士出, 可不養哉.
독음 경행록운: 목유소양, 즉근본고이지엽무, 동량지재성,
수유소양, 즉천원장이류파장, 관개지리박,
인유소양 즉지기대이식견명, 충의지사출, 가불양재.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 "나무는 길러지는 것이 있으면, 뿌리가 단단해지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져서, 동량의 재목이 되고,
물은 길러지는 것이 있으면, 샘이 왕성해지고 물줄기가 길어져서, 관개의 이익이 넓어지고,
사람은 길러지는 것이 있으면, 지기가 커지고 식견이 밝아져서, 충의의 선비가 나올 것이니, 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풀이 根本 : 초목의 뿌리, 사물의 본질이나 본바탕, 자라온 환경이나 혈통 / 棟樑 : 마룻대와 들보,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 / 壯 : 장하다, 굳세다, 기상이 훌륭하다 / 志氣 : 뜻과 기백, 의지와 기개 / 哉 : "~하다", 맺음말 어조사로써 역할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6장(章)
원문 自信者人亦信之. 吳越皆兄弟, 自疑者人亦疑之, 身外皆敵國.
독음 자신자인역신지, 오월개형제, 자의자인역의지, 신외개적국.
번역 스스로를 믿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나니, 오나라와 월나라도 모두 형제와 같이 될 수 있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자는 남도 또한 자기를 믿어주지 않으니, 자기 이외에는 모두 적국이 되느니라.
풀이 한자어 복합어의 조어 방법에는 관용적 방법이 있다. 오월은 중국역사에서 가장 사이가 나빴던 두 국가 이름이다.
이후 관용적으로 원수 사이를 말할 때 오월 사이라는 말을 쓰게 되었다. / 疑 : 의심하다 / 之 : 대명사로써 역할



성심상편 3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7장(章)
원문 疑人莫用, 用人勿疑.
독음 의인막용, 용인물의.
번역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말고, 한번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
풀이 莫 : ~하지말라 / 勿 : 말다, 말라, 말아라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8장(章)
원문 諷諫云: "水底魚天邊雁, 高可射兮低可釣, 惟有人心咫尺間, 咫尺人心不可料."
독음 풍간운: "수저어천변안, 고가사혜저가조, 유유인심지척간, 지척인심불가요."
번역 풍간에 이르기를: "물 속의 물고기와 하늘 끝에 있는 기러기는, 높이 있어도 활로 쏠 수 있고, 아래 있어도 낚을 수 있지만,
오직 사람의 마음은 지척에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
풀이 <諷諫> : 연대 작자 미상인 사람을 풍자해 간 (바로잡다)하는 내용을 기록한 책
邊 : 가장자리 / 雁 : 기러기 / 射 : (활을) 쏘다
兮: 어조사=> 문장의 리듬을 맞추고 강조를 더하는 역할로 사용, 여기서는 ','의 역할로 풀이
惟 : 오직 / 咫尺 : 아주 가까운 거리 / 間 : 사이 / 料 : 헤아리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19장(章)
원문 畵虎畵皮難畵骨, 知人知面不知心.
독음 화호화피난화골, 지인지면부지심.
번역 호랑이를 그리되 가죽은 그릴 수 있으나 뼈는 그리기 어려운 것이요, 사람을 안다는 것이 얼굴은 알지만 마음은 알지 못하느니라.
풀이 두 문장은 비유와 대구를 이뤄 내용을 강조 / 畵 : 그림, 그리다 / 面 : 얼굴 /
사람이 서로 알고 지내는 것은 어찌 보면 그 사람의 얼굴을 알고 지내는 것이지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안다고 말할 수 없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0장(章)
원문 對面共話, 心隔千山.
독음 대면공화, 심격천산.
번역 얼굴을 마주 대하고 이야기하되, 마음은 천 겹의 산처럼 멀리 거리가 있느니라.
풀이 얼굴을 대면하고 대화하는 사이는 매우 가까운 관계를 뜻한다 / 隔 : 사이가 뜨다, 사이를 떼다, 나누다, 가리다, 거리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1장(章)
원문 海枯終見底, 人死不知心.
독음 해고종견저, 인사부지심.
번역 바다는 마르면 마침내 그 바닥을 볼 수 있으나,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지 못하느니라.
풀이 枯 : 마르다 / 終 : 마침내, 마지막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2장(章)
원문 太公曰: "凡人不可逆相, 海水不可斗量."
독음 태공왈: "범인부가역상, 해수부가두량."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무릇 사람은 앞질러 볼 수 없고, 바닷물은 가히 말(斗)로 헤아릴 수 없느니라.”고 하셨다.
풀이 凡 : 무릇 / 逆 : 거스르다 / 相 : 보다 / 斗 : 말 (단위) / 量 : 헤아리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3장(章)
원문 景行錄云: "結怨於人, 謂之種禍, 捨善不爲, 謂之自賊."
독음 경행록운: "결원어인, 위지종화, 사선불위, 위지자적."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 "다른 사람과 원한을 맺는 것을 일러 '화근을 만드는 것'이라 하고,
선을 버리고 행하지 않는 것을 일러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라 한다."
풀이 於 : ~와(과), ~에게 / 種禍 : 재앙, 재난의 씨를 뿌리다, 화근을 만들다 /
捨 : 버리다, 포기하다, 폐하다 / 自賊 : 스스로를 해하다 /
A 謂之 B : A를 B라고 이르다 /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4장(章)
원문 若聽一面說, 便見相離別.
독음 약청일면설, 변견상리별.
번역 만약 한 쪽만의 말을 듣는다면, 곧 서로 이별하게 된다.
풀이 若~便 : "(가정문) 만약 ~한다면" / 便 : '곧','문득'으로 해석될 때 '변'으로 독음된다 /
見 : (피동) ~하게 되다. ~함을 받다, ~을 당하다



성심상편 4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5장(章)
원문 飽煖思淫慾, 飢寒發道心.
독음 포난사음욕, 기한발도심.
번역 배부르고 따뜻하면 음란한 욕심이 생각나고, 굶주리고 추우면 올바른 생각이 일어난다.
풀이 飽 : 배부르다 / 煖 : 따뜻하다 / 淫 : 음란하다 / 慾 : 욕심
飢 : 굶주리다 / 發 : 일어나다
飽煖 ↔ 飢寒, 思淫慾 ↔ 發道心→ 명확한 대비와 교훈적 메시지 더욱 부각됨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6장(章)
원문 䟽廣曰: "賢而多財, 則損其志, 愚而多財, 則益其過."
독음 소광왈: "현이다재, 즉손기지, 우이다재, 즉익기과."
번역 소광이 말하기를: "어질면서 재물이 많으면, 곧 그 뜻을 손상하고, 어리석으면서 재물이 많으면, 그 허물을 더한다."
풀이 損 : 손상, 손해를 받다 / 志 : 뜻 / 愚 : 어리석다 / 益 : 더하다
賢 ↔ 愚, 損 ↔ 益
䟽廣 : 전한시대의 학자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7장(章)
원문 人貧智短, 福至心靈.
독음 인빈지단, 복지심령.
번역 사람이 가난하면 지혜가 부족하고, 복이 이르면 마음이 영통해 지느니라.
풀이 '주어+술어'로 이뤄진 기본문형 / 靈 : 신령, 영혼, 목숨, 명수, 신령하다, 영통 (신묘하게 통하는 것) /
智 : 지혜 (智慧) / 至 : ~ 이르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8장(章)
원문 不經一事, 不長一智.
독음 불경일사, 불장일지.
번역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풀이 經 : 경험 (經验)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29장(章)
원문 是非終日有, 不聽自然無.
독음 시비종일유, 불청자연무.
번역 시비가 종일토록 있을지라도, 듣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느니라.
풀이 是非 :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다툼 / 終日 : 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사이) / 自然 : 저절로 이루어짐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30장(章)
원문 來說是非者, 便是是非人.
독음 래설시비자, 변시시비인.
번역 와서 시비를 말하는 자가, 곧 시비 (를 일으킴)가 있는 사람이다.
풀이 是非 :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말다툼 / 便 : '곧', '문득'으로 해석될 때 '변'으로 독음된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31장(章)
원문 擊壤詩云: "平生不作皺眉事, 世上應無切齒人. 大名, 豈有鐫頑石, 路上行人口勝碑."
독음 격양시운 "평생불작추미사, 세상응무절치인.
대명, 기유전완석, 노상행인구승비."
번역 격양시에 이르기를 "평생에 눈살 찌푸릴 일 하지 않으면, 세상에 응당 이를 갈 사람이 없으리라.
큰 명예로운 이름을, 어찌 견고한 돌에 새길 것인가? 길 가는 사람의 입이 비석보다 나으니라."
풀이 <擊壤詩> : 송나라 때 소옹(邵雍)이 지은 시집, 소옹 : 송나라의 사상가, 성리학자 /
擊 : 부딪치다, 배나 수레가 질서 있게 나가다, 거리끼다, 방해가 되다 /
壤 : 흙, 토지, 경작지 / 皺 : 주름, 주름 잡히다, 찌푸리다, 마른대추 / 大名 : 널리 소문난 훌륭한 이름, 큰 명예
豈 : ‘어찌~있으랴?', '어찌~하랴? (반어문, 강조법) / 鐫 : 새기다, 쪼다, 끌 (구멍 뚫는 연장), 폄출하다 /
頑 : 완고하다, 무디다, 재주가 없다



편장 성심상편(省心上篇) 32장(章)
원문 有麝自然香, 何必當風立.
독음 유사자연향, 하필당풍립.
번역 사향이 있으면 자연히 향기로우니, 어찌 반드시 바람을 향해 서리오?
풀이 麝 : 사향노루의 향랑에서 취한 향료 / 當 : 겪다, 맞다, 맞서다, 대면하다, 감당하다 / 何 : 어찌 (반어문) /
문장의 전체적인 의미는 '낭중지추'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뛰어남이 있다면 스스로 나서지 않아도 자연히 드러나게 된다라는 것, 스스로를 억지로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된다



워드 클라우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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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번역




계선편


편장 계선편(繼善篇) 1장(章)
원문 子曰:"爲善者, 天報之以福, 爲不善者, 天報之以禍."
독음 자왈: "위선자, 천보지이복, 위불선자, 천보지이화."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복으로써 갚아주고, 착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하늘이 화로써 갚는다."
풀이 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報(보): 갚는다, 갚아주다. 者(자): ‘~하는 것’, ‘~하는 사람'.



편장 계선편(繼善篇) 2장(章)
원문 漢昭烈, 將終, 勅後主曰:"勿以善小而不爲, 勿以惡小而爲之."
독음 한소열, 장종, 칙후주왈: "물이선소이불위,물이악소이위지"
번역 한나라의 소열 황제가 죽을 때, 후주에게 가르침을 내려서 말씀하시기를 "선이 작다고 하여 아니치 말고, 악이 작다고 하여 행하지 말라."
풀이 終(종):(사람이)죽다, 사망하다. 勅(칙):신칙하다(단단히 타일러서 경계하다). 勿: ~하지마라.



편장 계선편(繼善篇) 3장(章)
원문 莊子曰:"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독음 장자왈: "일일불념선, 제악개자기."
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이 다 저절로 일어난다."
풀이 一日(일일):하루, 不念(불념):생각하지 않다, 善(선):착함, 諸(제):모두, 皆(개): 다, 모두 自起(자기):스스로 자와 일어날 기, 저절로 일어나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4장(章)
원문 太公曰:"見善如渴,聞惡如聾." 又曰:"善事須貪, 惡事莫樂."
독음 태공왈: "견선여갈, 문악여롱." 우왈: "선사수탐, 악사막악."
번역 태공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을 보거든 갈증난 것과 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와 같이 하라. 또 말씀하시기를 선한 일은 모름지기 탐내고, 악한 일은 즐기지 말지어다."
풀이 渴(갈): 목마르다. 聾(롱): 귀머거리. 須(수): 모름지기 莫(막): 없다,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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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장 계선편(繼善篇) 5장(章)
원문 馬援曰:"終身行善, 善猶不足, 一日行惡, 惡自有餘."
독음 마원왈: "종신행선, 선유부족, 일일행악, 악자유여."
번역 마원께서 말씀하시기를, "죽을때까지 선을 행해도, 선은 오히려 부족하고, 하루라도 악을 행하면, 악은 자기 스스로 남아있다."
풀이 終身(종신):몸이 다할때까지, 죽을때까지 猶(유):오히려 有餘(유여):남아있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6-1장(章)
원문 司馬溫公曰:"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守."
독음 사마온공왈: "적금이유자손, 미필자손능진수."
번역 사마온공이 말씀하시기를, "금을 쌓아 자손에게 남기더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지킬 수는 없다."
풀이 積(적): 쌓다, 모으다. 遺(유): 남기다. 能(능): 능히, 능하다. 盡(진): 다하다. 守(수): 지키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6-2장(章)
원문 "積書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讀,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 以爲子孫之計也."
독음 "적서이유자손, 미필자손능진독,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 이위자손지계야."
번역 책을 쌓아 자손에게 남기더라도, 반드시 자손이 능히 다 지킬수는 없으니, 어둡고 어두운 가운데에 (남들이 모르는 곳에서) 덕을 쌓아 자손을 위한 계획으로 하는 것만 못하느니라.
풀이 陰德(음덕): 남들이 모르는 선행. 冥冥之中(명명지중): 남들이 모르는 곳 計(계): 계획, 계책



편장 계선편(繼善篇) 7장(章)
원문 景行錄曰:"恩義廣施,人生何處不相逢, 讐怨莫結,路逢狹處,難回避."
독음 경행록왈: "은의광시, 인생하처불상봉, 수원막결, 로봉협처, 난회피."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은의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살면서 어찌 어느곳에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좁은길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풀이 廣(광): 넓다. 施(시): 베풀다. 何處(하처): 어느 곳. 逢(봉): 만나다. 讐(수): 원수. 怨(원): 원한. 莫(막): ~하지말라. 狹(협): 좁다.
難(난)+술어: ~하기 어렵다. 避: 피하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8장(章)
원문 莊子曰:"於我善者, 我亦善之, 於我惡者, 我亦善之. 我旣於人無惡, 人能於我無惡哉."
독음 장자왈: "어아선자, 아역선지, 어아악자, 아역선지, 아기어인무악, 인능어아무악재."
번역 장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게 선하게 대하는 자는, 나도 또한 선하게 대하고, 내게 악하게 대하는 자도, 나는 또한 선하게 대하라. 내가 이미 사람에게 악하지 않았으니, 사람들도 능히 나에게 악하지 않을 것이다."
풀이 於(어): ~에게, 亦(역): 또한, 人(인): 사람들, 旣(기): 이미, 哉(재): ~일 것이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9-1장(章)
원문 東嶽聖帝垂訓曰:"一日行善,福雖未至, 禍自遠矣. 一日行惡, 禍雖未至, 福自遠矣."
독음 동악성제수훈왈: "일일행선, 복수미지, 화자원의, 일일행악, 화수미지, 복자원의."
번역 동악 성제가 훈계를 내리며 말씀하시기를, "하루동안 선한 일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않지만, 화는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하루동안 악한 일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않지만, 복은 스스로 멀어지게 된다."
풀이 東嶽聖帝(동악성제): 도가에서 모시는 신 가운데 하나, 垂訓(수훈): 훈계를 내리다, 雖(수): 비록 ~할지라도, 未(미): 아직 ~하지 않다, 至(지): 이르다. 禍: 화, 遠: 멀어지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9-2장(章)
원문 "行善之人, 如春園之草, 不見其長, 日有所增, 行惡之人, 如磨刀之石, 不見其損,日有所虧."
독음 "행선지인, 여춘원지초, 불견기장, 일유소증, 행악지인, 여마도지석, 불견기손, 일유소휴."
번역 선함을 행하는 사람은 봄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것이 자라는 것은 보이지 않더라도 날로 더하는 바가 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돌과 같아서 그것이 손상을 입는 것이 보이지 않아도 날로 닳는 바가 있다.
풀이 春園(춘원): 봄동산, 如(여): ~와 같다, 所(소): ~하는 바, 磨(마): 갈다, 損(손): 손상을 입다, 虧(휴): 닳다



편장 계선편(繼善篇) 10장(章)
원문 子曰: "見善如不及,見不善如探湯."
독음 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을 보면 미치지 못한 것 같이 하고, 선하지 않은 것을 보면 끓는 탕에 손을 넣는 것과 같이하라."
풀이 不及(불급): 미치지 못하다. 探湯(탐탕): 끓는 물에 손을 넣다.



존심편 1


편장 존심편(存心篇) 1장(章)
원문 景行錄云: "坐密室. 如通衢, 馭寸心, 如六馬, 可免過."
독음 경행록운: “좌밀실, 여통구, 어촌심, 여육마, 가면화.”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밀실에 앉았어도, 마치 네거리에 통하는 것처럼 하고, 한 마디의 마음을 다스리기를 여섯 필의 말을 다스리듯 하면 화를 면할 수 있다.”
풀이 景行錄(경행록): 중국의 고전 중 하나로, 교훈적인 격언과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 坐(좌): 앉다, 衢(구): 네거리, 馭(어): 말을 부리다, 免(면): 면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2장(章)
원문 擊壤詩云: "富貴如將智力求, 仲尼年少合封侯.世人不解靑天意, 空使身心半夜愁."
독음 격양시운: “부귀여장지력구, 중니년소합봉후. 세인불해청천의, 공사신심반야수.”
번역 『격양시』에서 이르기를, “부귀를 지혜와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중니도 젊은 나이에 제후에 올랐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헛되이 몸과 마음이 밤중에 근심되게 하느니라.“
풀이 擊壤詩(격양시): 송나라 시인 소강절의 시, 將(장): ~를 가지고, 仲尼(중니): 공자, 空(공): 헛되이, 使+A+술어: A로 하여금 ~하게 하다, 半夜(반야): 한밤중, 年(년): 나이, 愁(수): 근심하다, 封侯(봉후): 제후에 봉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3장(章)
원문 "范忠宣公, 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則明, 雖有聰明, 恕己則昏, 爾曹但常以責人之心責己, 恕己之心恕人, 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
독음 범충선공, 계자제왈, 인수지우, 책인즉명, 수유총명, 서기즉혼, 이조단상이책인지심책기 서기지심서인, 즉불환불도성현지위야.
번역 범충선공이 자제들에게 경계하면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을지라도 남은 책(꾸짖을)하는데는 밝고, 비록 총명함이 있더라도 자기를 용서하는데는 어두우니라. 너희가 다만 항상 남을 책(꾸짖을)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책(꾸짖을)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풀이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 시대의 재상 子弟(자제): 남의 아들의 존칭 恕(서): 용서하다, 昏(혼): 어둡다. 責(책): 꾸짖다, 聰明(총명): 지혜롭고 사리에 밝다. 但(단): 다만. 常(상): 항상 聖賢(성현): 도덕적 경지에 이른 성인과 현인.



편장 존심편(存心篇) 4장(章)
원문 子曰:"聰明思睿,守之以愚, 功被天下, 守之以讓, 勇力振世, 守之以怯, 富有四海, 守之以謙.
독음 자왈: "총명사예, 수지이우, 공피천하, 수지이양, 용력진세, 수지이겁, 부유사해, 수지이겸.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총명하고 생각이 슬기롭더라도 그 것을 지키려면 어리석은 듯 해야 하고, 공이 천하를 덮더라도 그 것을 지킬 때는 양보해야 하고, 용맹과 힘을 세상에 떨칠지라도 그 것을 지키려면 겁내야 하고, 부유함이 온 세상에 있다 하더라도 그 것을 지키려면 겸손해야 하느니라."
풀이 睿(예): 슬기롭다. 守(수): 지키다. 被(피): 씌우다, 덮다. 振(진): 떨치다. 怯(겁): 겁내다. 四海(사해): 온 세상 謙(겸): 겸손하다.



존심편 2


편장 존심편(存心篇) 5장(章)
원문 素書云: "薄施厚望者不報, 貴而忘賤者 不久."
독음 소서운: "박시후망자불보, 귀이망천자 불구."
번역 『소서』에서 이르기를, ”박하게 베풀고 두텁게 바라는 자는 보답이 없고, 귀할때 천할 때를 잊은 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풀이 素書(소서): 황석공이 장량에게 주었다는 병서.



편장 존심편(存心篇) 6장(章)
원문 施恩勿求報, 與人勿追悔.
독음 시은물구보, 여인물추회.
번역 은혜를 베풀고서 보답받기를 바라지 말고, 남에게 주었던 것을 후회하지 말라.
풀이 追悔(추회) : 지난 일을 후회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7장(章)
원문 孫思邈曰: "膽欲大而心欲小, 知欲圓而行欲方."
독음 손사막왈: "담욕대이심욕소, 지욕원이행욕방."
번역 손사막께서 말씀하시기를, " 담력은 크고자 하더라도 마음은 조심하여야 하며, 지혜는 둥글고자 하더라도 행동은 모나고자 하여야 한다.“
풀이 孫思邈(손사막): 당나라의 의학자. 膽(담): 담력 小(소): 삼가다, 조심하다. 方(방): 모나다, 네모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8장(章)
원문 念念要如臨戰日,心心常似過橋時.
독음 염염요여임전일, 심심상사과교시.
번역 생각마다 전쟁에 임하는 날처럼 하고, 마음마다 다리를 건널 때와 같게 하라
풀이 念念(염염): 모든생각이나 마음가짐. 臨戰日(임전일) : 전쟁에 임하는날. 心心(심심) : 매순간의 마음. 過橋時(과교시) : 다리를 건널 때



편장 존심편(存心篇) 9장(章)
원문 懼法朝朝樂, 欺公日日憂.
독음 구법조조락,기공일일우.
번역 법을 두려워하면 매일 아침이 즐겁고, 법을 어기면 매일매일이 붙안하다.
풀이 懼法(구법): 법을 두려워하다. 朝朝(조조): 매일아침 樂(락): 즐겁다. 欺公(기공): 공익을 속이다. 日日(일일): 날마다. 憂(우): 근심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10장(章)
원문 朱文公曰: "守口如甁, 防意如城."
독음 주문공왈 "수구여병,방의여성"
번역 주문공께서 말씀하시기를, " 입을 지키는 것을 병과 같이 하고, 뜻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 같이 하라. "
풀이 朱文公(주문공): 송나라 시대 성리학의 대가. 守口(수구): 입을 지키다. 甁(병): 항아리. 防意(방의): 생각을 방어하다.



존심편 3


편장 존심편(存心篇) 11장(章)
원문 心不負人, 面無慙色.
독음 심불부인, 면무참색
번역 마음이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풀이 負: 저버리다, 慙: 부끄럽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12장(章)
원문 人無百歲人, 枉作千年計.
독음 인무백세인.왕작천년계
번역 사람은 백 년을 사는 사람이 없건만, 부질없이 천년의 계획을 세운다.
풀이 無(무):없다, 百歲人(백세인):백년을 사는 사람(평생 사는 사람), 枉(왕):부질없다,作(작):짓다,千年計(천년계)



편장 존심편(存心篇) 13장(章)
원문 寇萊公六悔銘云:"官行私曲失時悔, 富不儉用貧時悔, 藝不少學過時悔, 見事不學用時悔, 醉後狂言醒時悔, 安不將息病時悔.”
독음 구래공육회명운: “관행사곡실시회, 부불검용빈시회, 예부소학과시회, 견사부학용시회, 취후광언성시회, 안불장식병시회.“
번역 구래공의 육회명에 이르기를, ”관료가 사사로움을 행하면 관직을 잃었을 때 뉘우치고, 부유할 때 검소하게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고, 재주를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지나서 뉘우치고, 일을 보고 배우지 않으면 쓸 때 뉘우치고, 취한 후에 함부로 말을 하면 깨었을 때 뉘우치고, 편안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친다.“
풀이 寇萊公(구래공): 송(宋)나라의 문신(文臣)인 구준(寇準), 六悔銘(육회명): 구래공이 여섯 가지 후회될 일을 경계하며 쓴 글, 悔(회): 후회하다,뉘우치다, 儉(검): 검소하다, 藝(예): 재주, 狂言(광언): 상식에 어그러진 미친 듯한 말, 醉(취): 취하다, 醒(성): 깨다, 將息(장식): 몸을 조리하고 보양하다.



편장 존심편(存心篇) 14장(章)
원문 益智書云: "寧無事而家貧, 莫有事而家富, 寧無事而住茅屋, 不有事而住金屋, 寧無病而食麤飯, 不有病而服良藥."
독음 익지서운: "영무사이가빈, 막유사이가부, 영무사이주모옥, 불유사이주금옥, 영무병이식추반, 불유병이복양약.”
번역 『익지서』에서 이르기를, “아무 일 없이 집이 가난할지언정, 일이 있으면서 부잣집에서 되지 말 것이요, 아무 일 없이 모옥에 살지언정, 일이 있으면 금옥에 살지 말 것이요, 병이 없이 거친 밥을 먹을지언정, 병이 있어 좋은 약을 먹지 말 것이다.“
풀이 益智書(익지서) :송나라 때에 만들어진 교양에 관한 책.寧(영): 차라리, 無事(무사): 일이 없다,莫(막): ~하지 말라, 茅屋(모옥):띠풀로 엮은 집(가난한 집),金屋(금옥): 금으로 된 집(화려한 집), 麤飯(추반) 거친 밥, 服(복): 한 번에 마시는 약의 분량,良藥(양약): 좋은 약



편장 존심편(存心篇) 15장(章)
원문 心安茅屋穩, 性定菜羹香.
독음 심안모옥온, 성정채갱향.
번역 마음이 편안하면 초가집도 편안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채소국도 향기롭다.
풀이 穩(온): 평온하다. 定(정): 안정되다. 菜羹(채갱): 채소국.



편장 존심편(存心篇) 16장(章)
원문 景行錄云: "責人者不全交, 自恕者不改過.
독음 경행록운: "책인자불전교, 자서자불개과."
번역 『경행록』 에서 이르기를, "남을 꾸짖는 사람은 사귐이 온전하지 못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사람은 허물을 고치지 못한다."
풀이 景行錄(경행록): 송(宋)나라 때의 저작(著作)으로 착한 행실을 기록한 책. 責(책): 꾸짖다. 恕(서): 용서하다.



워드 클라우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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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 번역



천명편


편장 천명편(天命篇) 1장(章)
원문 孟子曰:"順天者存, 逆天者亡."
독음 맹자왈:"순천자존역천자망"
번역 맹자가 말하기를 :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
풀이 者: 다른 말과 붙어서 의미의 한 단락을 이룬다. 즉, 여기서는 順天者가 하나의 명사구로 主部에 해당한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2장(章)
원문 康節邵先生曰:"天聽寂無音, 蒼蒼何處尋. 非高亦非遠, 都只在人心."
독음 강절소선생왈 : "천청적무음 창창하처심 비고역비원 도지재인심"
번역 강절소선생 말하기를, "하늘은 들어도 고요하여 소리가 없고, 매우 푸르니 어느곳에서 찾겠는가?, 높지 않고 또한 멀지 않으며, 모두 오직 사람의 마음에 있다."
풀이 蒼蒼(창창) : 하늘이 등이 매우 푸름.

尋(심) : 찾다, 캐묻다.
何處(하처) : 어느 곳, 어디 ,어떤 장소.

이 문장은 한 편의 詩라 할 수 있겠다. 2.3 2.3으로 끊어 읽고, 尋과 心은 운사韻字이다.
A+在+B: A가 B에 있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3장(章)
원문 玄帝垂訓曰:"人間私語, 天聽若雷, 暗室欺心, 神目如電."
독음 현제수훈왈 인간사어 천청약뢰 암실기심 신목여전
번역 현제가 내린 가르침에 말하기를, 사람들의 사사로운 말일지라도 하늘이 들으심에는 우뢰와 같이 크게 들리고, 어두운 곳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풀이 문장의 대칭구조.
玄帝: 도가에서 받드는 신의 이름으로 추측되나 어느 때 누구인지 알 수 없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4장(章)
원문 益智書云:"惡鑵若滿, 天必誅之."
독음 익지서운:"악관약만, 천필주지."
번역 익지서에서 이르기를. "나쁜 마음이 만약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벨 것이다.
풀이 益智書: 宋代의 책.
鑵: 두레박 관. 여기서 惡鑵은 나쁜 마음을 비유한 것이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5장(章)
원문 莊子曰:"若人作不善, 得顯名者, 人雖不害,天必戮之."
독음 장자왈: "약인작부선, 득현명자, 인수불해, 천필륙지."
번역 장자가 말하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착하지 못한 일을 하고 이름을 세상에 나타낸자는, 사람을 비록 해치지 못할지라도 하늘은 반드시 죽일 것이다."
풀이 若: 만약 ~한다면(if), 만약 ~할지라도(even if).
得: “~을 얻다”
天必誅之: 之가 4.4의 한문 고유의 댓구를 이루고 어세를 좋게 하기 위해 쓰인 글자일 수도 있고, 대명사로서 그것의 의미를 나타낼 수도 있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6장(章)
원문 種瓜得瓜, 種豆得豆, 天網恢恢, 踈而不漏.
독음 종과득과, 종두득두, 천망회회, 소이불루
번역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성글지만 빠뜨리지 않는다.
풀이 天網恢恢 疎而不漏: 즉, 자신이 뿌린대로 거두는 것은 하늘의 이치이며, 이러한 진리는 비록 성겨 보여도 절대로 예외가 없는 법이다.



편장 천명편(天命篇) 7장(章)
원문 子曰:"獲罪於天, 無所禱也."
독음 자왈:"획죄어천, 무소도야."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악한 일을 하여 하늘의 죄를 얻으면 빌 곳이 없다."
풀이 也: 평서문의 종결형 어조사로 쓰였다.



순명편


편장 순명편(順命篇) 1장(章)
원문 子夏曰:"死生有命, 富貴在天."
독음 자하왈:"사생유명, 부귀재천."
번역 자하가 말하기를:"삶과 죽음은 운명에 달려 있고, 부유함과 귀함은 하늘에 달려 있다."
풀이 A(명사)+有+B = A에 B가 있다. A(명사)+在+B = A에 B가 있다.로 있을 有,있을 在는 쓰임새가 다르다.



편장 순명편(順命篇) 2장(章)
원문 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
독음 만사분이정, 부생공자망.
번역 만사는 이미 분수가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인생은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구나.
풀이 萬事 : 모든일은
已定 : 이미 정해진, 已는 과거시제 부사로 과거에 다 끝났다는 뜻이다.
浮生 : 덧없는 인생



편장 순명편(順命篇) 3장(章)
원문 景行錄云:"禍不可倖免, 福不可再求."
독음 경행록운:"화불가행면, 복불가재구."
번역 경행록 이르기를 “재앙은 요행으로 면할 수 없고, 복은 두 번 다시 구할 수 없다.”
풀이 云: 일컫다, 말하다



편장 순명편(順命篇) 4장(章)
원문 時來風送滕王閣, 運退雷轟薦福碑.
독음 시래풍송등왕각, 운퇴뢰굉천복비.
번역 때를 만나면 뱃길에 바람이 불어 쉽게 등왕각까지 갈 수 있고, 운이 물러가면(없으면) 천복사의 비석에도 벼락이 떨어진다.
풀이 중국 당나라 때 왕발(王勃)의 고사를 알아야 이해가 됨.
時와 運이 맞아야 일이 되고, 時와 運이 맞지 않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다는 뜻
時來(시래): 때가 되어서
雷轟(뇌굉): 우레가 굉음을 쳐서



편장 순명편(順命篇)5장(章)
원문 列子曰:"癡聾瘖啞,家豪富. 智慧聰明, 却受貧. 年月日時該載定, 算來由命不由人."
독음 열자왈 :"치농음아, 가호부. 지혜총명, 각수빈. 년원일시해재정, 산래유명불유인."
번역 열자가 말하기를, "어리석고 귀먹고 벙어리라도 집은 호화롭고 부자요, 지혜있고 총명한 사람도 도리어 가난하게 된다. 해와 달과 날과 시가 모두 처음부터 정해져있으니, 계산해보면 부귀는 명으로부터 말미암는것이지 사람때문은 아니다."
풀이 列子 : 전국시대의 사상가이다.
癡聾 : 어리석고 귀먹은사람. , 瘖啞 : 말 못하는 벙어리
年月日時 : 흔히 말하는 四柱이다.



계성편 1


편장 계성편(戒性篇) 1장(章)
원문 景行錄云: "人性如水, 水一傾則不可復, 性一縱則不可反, 制水者, 必以堤防, 制性者, 必以禮法."
독음 경행록운, "인성여수, 수일경즉불가복, 성일종븍불가반, 제수자필이제방, 제성자필이예법."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다. 물이 한 번 쏟아지면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듯이 성품도 한 번 그르치면 되돌릴 수 없다. 물을 통제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제방을 쌓아야 하고, 성품을 다잡으려는 사람은 예법을 따라야 한다."
풀이 則앞의 문구는 가정문(~하면)이다.
不可+술어; ~할 수 없다, ~하는 것은 불가(不可)하다, ~해서는 안된다.
制는 잡을 제, 누를 제에서 뜻이 파생되어 통제하다, 제어하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2장(章)
원문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독음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번역 한 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 날의 근심을 면한다.
풀이 참는것이 곧 덕이된다는 의미이다.
忿(분) : 성내다, 분하다.
憂(우) : 근심, 걱정.



편장 계성편(戒性篇) 3장(章)
원문 得忍且忍, 得戒且戒. 不忍不戒,小事成大.
독음 득인차인, 득계차계. 불인불계, 소사성대.
번역 참을 수 있으면 우선 참고, 경계할 수 있으면 우선 경계하라. 참지 않고 경계하지 않으면 작은 일이 크게 된다.
풀이 且(차): 또 '차'. 또, 또한, 우선.
戒(계): 경계할 '계'. 경계하다. 삼가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4장(章)
원문 愚濁生嗔怒, 皆因理不通. 休添心上火, 只作耳邊風. 長短家家有, 炎涼處處同. 是非無實相, 究竟摠成空.
독음 우탁생진노, 개인이불통. 휴첨심상화, 지작이변풍. 장단가가유, 염량처처동. 시비무상실, 구경총성공.
번역 어리석고 똑똑하지 못한 자가 성을 내는 것은, 다 이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음 위에 화를 더하지 말고, 다만 귓전을 스치는 바람결로 여겨라. 장점과 단점은 집집마다 있고, 따뜻하고 싸늘한 것은 곳곳이 같다. 옳고 그름이란 본래 실상이 없어서, 마침내는 모두가 빈 것이 된다.
풀이 休+술어: 休는 “그칠 휴”로 금지사로 쓰인다.
炎凉(염량)은 한 단어로서 비유적으로 세력의 성함과 약함을 의미한다.
究竟(구경)은 한 단어로 “결국, 필경(畢竟), 마침내”와 같은 뜻이다.
究는 현대에는 “궁구할 구”의 뜻으로만 쓰인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5-1장(章)
원문 子張欲行, 辭於夫子, 願賜一言, 爲修身之美. 子曰: "百行之本, 忍之爲上." 子張曰: "何爲忍之"
독음 자장욕행, 사어부자, 원사일언, 위수신지미. 자왈: "백행지본, 인지위상." 자장왈: "하위인지"
번역 자장이 곧 가려하며, 공자에게 고별하였다. 한마디의 말을 주시면 수신의 미로 삼고 싶습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백행의 근본은 인이 최상이다" 자장이 말하기를, "무엇 때문에 인입니까?"
풀이 夫子(부자) : 공자를 높여 부르는말,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修身(수신) :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수양함. 악을 물리치고 선을 북돋아서 마음과 행실을 바르게 닦아 수양함을 의미한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5-2장(章)
원문 子曰:"天子忍之, 國無害, 諸侯忍之, 成其大, 官吏忍之, 進其位, 兄弟忍之, 家富貴, 夫妻忍之, 終其世, 朋友忍之, 名不廢, 自身忍之, 無禍害."
독음 자왈: "천자인지, 국무해, 제후인지, 성기대, 관리인지, 진기위, 형제인지, 가부귀, 부처인지, 종기세, 붕우인지, 명부폐, 자신인지, 무화해."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나라를 이루고, 관리가 참으면 그 지위가 올라가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해지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할 수 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우정이라는 이름이 없어지지 않으며, 자신이 참으면 재앙과 해가 없을 것이다."
풀이 其(기): 그 '기', 어조사 '기'.
廢(폐): 폐할 '폐', 버릴 '폐', 부서질 '폐'.



계성편 2


편장 계성편(戒性篇) 6-1장(章)
원문 子張曰: "不忍則如何." 子曰: "天子不忍, 國空虛, 諸侯不忍, 喪其軀, 官吏不忍, 刑法誅, 兄弟不忍, 各分居 夫妻不忍, 令子孤, 朋友不忍, 情意疎, 自身不忍, 患不除."
독음 자장왈: "불인즉여하." 자왈: "천자불인, 국공허, 제후불인, 상기구, 관리불인, 형법주, 형제불인, 각분거, 부처불인, 영자고, 붕우불인, 정의소, 바신불인, 환부제."
번역 자장이 말하기를, "참지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공자가 말하기를, 천자가 참지않으면 나라가 텅 비게 되고, 제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게되고, 관리가 참지 않으면 형벌에 죽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각 헤어져 살게 되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들을 외롭게 만들고, 친구끼리 참지 않으면 정과 뜻이 서로 갈라지게 되고,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없어지지 않는다."
풀이 喪(상) : 잃다, 죽다.
軀(구) : 몸,신체.
誅(주) : 형벌에 의한 처벌이다.
令(영) : ~하게 하다.
孤(고) : 외롭게하다.
除(제) : 덜어대나, 없어지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6-2장(章)
원문 子張曰: "善哉善哉, 難忍難忍, 非人不忍, 不忍非人.
독음 자장왈: "선재선재, 난인난인, 비인불인, 불인비인.
번역 자장이 말하기를, 참으로 참으로 훌륭한 말씀입니다. 참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아니면 참지 못할 것이요, 참지 않으면 사람이 아닙니다."
풀이 善(선) :착하다,좋다, 훌륭하다.
哉(재) : 감탄의 뜻을 나타내는 어조사.
難<난> : 어렵다, 꺼리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7장(章)
원문 景行錄云: "屈己者能處重, 好勝者必遇敵."
독음 경행록운: "굴기자능처중, 호승자필우적."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자기 자신을 굽힐 줄 아는 자는 능히 중요한 지위에 있을 수 있고,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
풀이 屈: 굽힐 굴.
處: 지위, 신분.
遇: 만나다, 조우하다.



편장 계성편(戒性篇) 8장(章)
원문 惡人罵善人,善人摠不對, 不對心淸閑, 罵者口熱沸, 正如人唾天, 還從己身墜.
독음 악인매선인, 선인총부대, 부대심청한, 매자구열비, 정여인타천, 환종기신추.
번역 악한 사람이 착한 사람을 꾸짖거든 착한 사람은 일절 대응하지 마라. 대응하지 않으면 마음이 맑고 한가하나, 꾸짖는 자는 입이 뜨겁고 끓느니라. 이는 마치 사람이 하늘에 침을 뱉는 것과 같아서 도리어 자기 몸에 떨어지느니라.
풀이 罵: 꾸짖을 매
摠: 다, 모두, 온통.
正如: 마치 ~와 같다.
還從: 도리어
墜: 떨어질 추.



편장 계성편(戒性篇) 9장(章)
원문 我若被人罵, 佯聾不分說. 譬如火燒空, 不救自然滅. 我心等虛空, 摠爾飜脣舌.
독음 아약피인매, 양롱불분설. 비여화소공, 불구자연멸. 아심등허공, 총이번순설.
번역 내가 만약 남에게 욕을 듣더라도, 귀먹은 체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비유하건데 욕설은 불이 공중에서 타는 것 같아서, 끄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꺼집니다. 내 마음은 허공과 같아서, 당신의 입술과 혀만 온통 뒤집힐 뿐입니다.
풀이 若: 만약(萬若).
罵 : 욕설, 꾸짖다, 욕.
佯: 거짓, 가장하다, ~인 체하다.
聾: 귀 먹을 롱(농).
不分說 : 구분해서 말하지 말라(따지지 말라).
如: 같을 여, 말 이을 이.
燒: 불사를 소: 불태우다, 타다.
滅: 다할 멸 : 다하다, 끊어지다, 멸하다.
等: 같다, 차이가 없다.
摠: 다, 모두, 온통.
爾: 당신, 너.
飜: 번역할 번;뒤집다, 엎어지다.



편장 계성편(戒性篇)10장(章)
원문 凡事留人情, 後來好相見.
독음 범사류인정, 후래호상견.
번역 모든 일에서 따뜻한 정을 남겨두면, 나중에 만났을 때 서로 좋게 만나게 된다.
풀이 凡: 무릇 범; 모두, 다, 전부.
人情: 인정, 사람의 마음의 작용.
見: 보다, 만나다, 대면하다.



입교편


편장 입교편(立敎篇) 1장(章)
원문 子曰:"立身有義而孝爲本, 喪紀有禮而哀爲本, 戰陣有列 而勇爲本. 治政有理而農爲本, 居國有道而嗣爲本, 生財有時而力爲本."
독음 자왈:"입신유의이효위본, 상기유례이애위본, 전진유열이용위본, 치정유리이농위본, 거국유도이사위본, 생재유시이력위본."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입신에 의가 있으니 효도가 그 근본이요, 상기에 예가 있으니 슬퍼함이 그 근본이요, 싸움터에 대열이 있으니 용맹이 그 근본이 된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 이치가 있으니 농사가 그 근본이 되고, 나라를 지키는데 도가 있으니 후사가 그 근본이요, 재물은 생산함에 시기가 있으니 노력이 그 근본이다."
풀이 立身: 세상에서 떳떳한 자리를 차지하고 지위를 확고하게 세움
而: 말 이을 이; 말을 잇다
爲: 할 위; 하다, 행하다
喪紀: 상기; 상사에 관한 일(상사=초상이 난 일)
戰陣: 진을 치고 싸우는 곳
嗣: 이을 사; 집안의 대를 잇는 일, 대를 이을 아들



편장 입교편(立敎篇) 2장(章)
원문 景行錄云:"爲政之要, 曰:'公與淸. 成家之道.' 曰:'儉與勤.'"
독음 경행록운:"위정지요, 왈:'공여청. 성가지도,' 왈:'검여근.'"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위정의 요점은 흔히 말하는 바 공평함과 청렴함이요, 집을 이루는 방법은 말하기를 검소함과 부지런함이다."
풀이 爲政: 정치를 행함
要: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골자 또는 요점이나 요지
曰: 가로 왈; 말하기를, 일컫다, 이에, 흔히 말하는 바
與: 더불 여; ~와
道: 길 도; 도리, 이치, 방법, 술책



편장 입교편(立敎篇) 3장(章)
원문 讀書, 起家之本, 循理, 保家之本, 勤儉, 治家之本, 和順, 齊家之本.
독음 독서, 기가지본, 순리, 보가지본, 근검, 치가지본, 화순, 제가지본.
번역 독서는 집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이치를 따르는것은 집을 보존하는 근본이다,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집을 다스리는 근본이다. 화목하고 순함은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근본이다.
풀이 讀書(독서) : 공부함,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책 읽기.
起(기) : 일으키다.
循理(순리) : 이치를 따름, 도리를 따름
保(보) : 유지하다, 보존하다, 지키다, 보호하다.
勤儉(근검) : 부지런하고 검소함.
和順(화순) : 화목함과 순함, 서로 뜻이 맞고 편안함.
齊(제) : 질서 정연하다., 가지런하다.



편장 입교편(立敎篇) 4장(章)
원문 孔子三計圖云:"一生之計, 在於幼, 一年之計, 在於春, 一日之計, 在於寅. 幼而不學, 老無所知, 春若不耕, 秋無所望, 寅若不起, 日無所辦."
독음 공자삼계도운 : "일생지계, 재어유, 일년지계, 재어춘, 일일지계, 재어인, 유이불학, 노무소지, 춘약불경, 추무소망, 인약불기, 일무소판."
번역 공자가 삼계도에 이르기를,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 일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고, 봄에 만약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으며 새벽에 만약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의 힘쓸 일이 없느니라"
풀이 일생이나 한 해나 하루는 처음 시작을 잘하고 부지런히 하여야 좋은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計(계) : 계획, 계책.
A+在(於:~에)+B = A가B에 있다. 이 때 於는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윗 문장에서는 글자수를 맞춰 리듬감(4.3 4.3의 운율)을 준다.
幼(유) : 어린, 어리다.
寅(인) : 새벽.
若(약) : 만약.
耕(경) : 밭을 갈다.
所望(소망) : 간절히 바라는 바.
所(소) : 일의 방법이나 방도.
辦(판) : 힘을 들이다.



편장 입교편(立敎篇) 5장(章)
원문 性理書云:"五敎之目,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
독음 성리서운: "오교지목,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번역 성리서에 이르기를, 다섯가지 가르침의 조목은 부자간에는 친함이 있어야 하고, 군신간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하며, 부부간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고, 어른과 아이간에는 차례가 있어야 하며, 붕우간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풀이 性理書: 《朱子大全》과 같은 성리학 이론이 담긴 책
目: 조목 목
A(명사)+有+B: A에 B가 있다.



편장 입교편(立敎篇) 6장(章)
원문 三綱, 君爲臣綱, 父爲子綱, 夫爲婦綱.
독음 삼강,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
번역 삼강은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지아비는 지어미의 벼리가 되는 것이니라.
풀이 三綱: 유교의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강령
爲: 되다, 이루어지다
綱: 벼리 강. 벼리는 우리말로,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서 오므렸다 폈다 하는 줄을 뜻한다. 즉, 위에서 말한 세가지의 "벼리"는 위에서 통제하고, 총괄함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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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번역



효행편


편장 효행편(孝行篇) 1장(章)
원문 詩曰: "父兮生我, 母兮鞠我. 哀哀父母, 生我劬勞. 欲報深恩, 昊天罔極."
독음 시왈: "부혜생아, 모혜국아. 애애부모,생아구로. 욕보심은, 호천망극."
번역 시전에서 이르기를,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슬프고 슬프도다 어버이시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 쓰셨도다,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넓은 하늘과 같아 끝이 없어라."고 했다.
풀이 鞠: 기르다, 양육하다 / 劬: 애쓰다, 수고롭다 / 報: 갚다 / 詩曰:《시경(詩經)》에서 가져온 것
昊天罔極: '하늘이 넓고 끝이 없다'는 뜻으로, 부모의 은혜가 매우 크고 끝이 없음을 이르는 말.



편장 효행편(孝行篇) 2장(章)
원문 子曰: 孝子之事親也, 居則致其敬,養則致其樂, 病則致其憂, 喪則致其哀, 祭則致其嚴.
독음 자왈: 효자지사친야, 거즉치기경, 양즉치기락, 병즉치기우, 상즉치기애, 제즉치기엄.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 살아 계실 때에는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시면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시면 슬픔을 다하고, 제사 지냄에는 엄숙함을 다한다."고 하셨다.
풀이 致:다하다 / 憂:근심, 걱정 / 嚴:엄하다



편장 효행편(孝行篇) 3장(章)
원문 子曰:"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독음 자왈:"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부모가 계실 때는, 집을 떠나 멀리 가지 말며, 집을 나갈 때는 반드시 가는 곳을 알려야 한다."고 하셨다.
풀이 遊: 놀다 / 有: 알다 / 方: 곳, 장소



편장 효행편(孝行篇) 4장(章)
원문 子曰:"父命召, 唯而不諾, 食在口則吐之."
독음 자왈:"부명소, 유이부락, 식재구즉토지."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아버지가 명하여 부르시면 공손하게 대답하고, 거스르지 말고, 음식이 입에 있다면 즉시 뱉어야 한다.”고 하셨다.
풀이 命召: 명하여 부르다 / 諾: 거스르다 / 在: ~에 있다 / 吐: 토하다,뱉다 / 則: 즉시



편장 효행편(孝行篇) 5장(章)
원문 太公曰:"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
독음 태공왈:"효어친, 자역효지, 신기부효, 자하효언."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어버이께 효도하면, 자식 또한 효도하고, 몸이 이미 효도하지 않았다면, 어찌 내 자식이 효도하리오."라고 하셨다.
풀이 親: 어버이 / 旣: 이미 / 何: 어찌 / 子何孝焉: 반어문



편장 효행편(孝行篇) 6장(章)
원문 孝順, 還生孝順子. 忤逆, 還生忤逆兒. 不信, 但看簷頭水. 點點滴滴不差移.
독음 효순, 환생효자순자. 오역, 환생오역자. 부신, 단간첨두수. 점점적적부차이.
번역 순하고 효성스러운 사람은 순하고 효성스러운 자식을 도로 낳는다. 거스르는 사람은 거스르는 자식을 도로 낳는다.
믿지 못하겠으면 다만 저 처마 앞의 물을 보아라. 방울방울 떨어짐이 어긋남이 없다.
풀이 還:도로 / 忤逆: 거스르는 사람, 배반하는 사람 / 簷: 처마 / 點:물방울을 세는 단위 / 滴: 떨어지다(가다) / 差: 어긋나다



안분편


편장 안분편(安分篇) 1장(章)
원문 景行錄云: "知足可樂, 務貪則憂."
독음 경행록운: "지족가락, 무탐즉우."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만족함을 알면 즐겁고, 탐욕에 힘쓰면 곧 근심하게 된다."고 했다.
풀이 云: 이르다, 일컫다 / 足: 만족하게 여기다 / 樂: 즐기다 / 務: 힘쓰다 / 貪: 탐내다 / 則: 곧 / 憂: 근심하다
《景行錄》: 송(宋)나라 때의 저작(著作)으로 '착한 행실을 기록한 책'. 현재는 원본을 찾을 수 없다고 함.



편장 안분편(安分篇) 2장(章)
원문 知足者, 貧賤亦樂, 不知足者, 富貴亦憂.
독음 지족자, 빈천역락, 부지족자, 부귀역우.
번역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빈천하여도 즐겁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귀하여도 역시 근심한다.
풀이 足: 만족하게 여기다 / 貧: 가난하다 / 賤: 천하다 / 亦: ~도 역시 / 富: 부유하다 / 貴: 귀하다 / 憂: 근심하다



편장 안분편(安分篇) 3장(章)
원문 濫想徒傷神, 妄動反致禍.
독음 람상도상신, 망동반치화.
번역 지나친 생각은 다만 정신을 상하게 하고,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에 이르게 한다.
풀이 濫: 지나치다, 과하다 / 徒: 다만, 단지 / 傷: 상하다 / 妄: 허망하다 / 反: 도리어 / 致: 이르다 / 禍: 재앙



편장 안분편(安分篇) 4장(章)
원문 知足常足, 終身不辱, 知止常止, 終身無恥.
독음 지족상족, 종신불욕, 지지상지, 종신무치.
번역 넉넉함을 알아서 항상 넉넉하면, 몸이 끝까지 욕되지 아니하고, 그칠 줄을 알아서 항상 그치면, 끝까지 부끄러움이 없다.
풀이 足: 넉넉하다, 충분하다 / 常: 항상 / 辱:욕되다 / 終: 끝, 마지막 / 恥: 부끄러움, 창피함



편장 안분편(安分篇) 5장(章)
원문 書曰: "滿招損, 謙受益."
독음 서왈: "만초손, 겸수익."

번역 서경에서 이르기를, "가득 차면 손해를 부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고 했다.
풀이 書:《서경(書經)》을 말함. 본격적인 역사서는 아니지만 여러 기록을 담고 있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취급하기도 함
/ 損:손해 / 謙:겸손하다 / 益:이롭다, 유익하다



편장 안분편(安分篇) 6장(章)
원문 擊壤詩曰:"安分身無辱, 知幾心自閑, 雖居人世上, 却是出人間."
독음 격양시왈:"안분신무욕, 지기심자한, 수거인세상, 각시출인간."
번역 격양시에서 이르기를, "분수에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세상의 이치를 알면 마음은 절로 한가로워지니, 비록 인간 세상에
살고 있으나, 도리어 이것은 인간 세상을 나온 것이니라."고 했다.
풀이 擊壤詩: 《격양집》의 시 / 辱:욕되다(辱--) / 閑:한가하다 / 安:편안하다 / 出:벗어나다



편장 안분편(安分篇) 7장(章)
원문 子曰: "不在其位, 不謀其政."
독음 자왈: "부재기위, 불모기정."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그 정사를 도모하지 말라."고 하셨다.
풀이 其位: 그 직위 / 謀:도모하다 / 其政:그 정사



근학편


편장 근학편(勤學篇) 1장(章)
원문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其中矣."
독음 자하왈: "박학이독지, 절문이근사, 인재기중의."
번역 자하가 말하기를, "광범위하게 배우고 배우려는 뜻을 두텁게 하며, 간절하게 묻고 비근하게 생각한다면 인은 그 가운데 있다."고 하셨다.
풀이 博: 넓다, 넓히다 / 而: 그리고 / 篤: 도탑다(서로의 관계에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다), 두터이하다 / 志: 뜻 / 切: 절박하다, 간절히
/ 비근하다: 흔히 주위에서 보고 들을 수 있을 만큼 알기 쉽고 실생활에 가깝다.



편장 근학편(勤學篇) 2장(章)
원문 莊子曰:"人之不學, 如登天而無術, 學而智遠, 如披祥雲而覩靑天, 登高山而望四海."
독음 장자왈:"인지불학, 여등천이무술, 학이지원, 여피상운이도청천, 등고산이망사해."
번역 장자가 말하길, “사람이 배우지 않음은, 재주없이 하늘에 오르려는 것과 같고, 배워서 지혜에 멀면, 상서로운 구름을 헤치고
푸른 하늘을 보며, 산에 올라 사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풀이 之: 가, 이(≒是) / 而: ~에 / 術: 재주 / 智: 지혜 / 披: 헤치다 / 祥: 상서롭다 / 覩: 보다 / 四海: 사방의 바다, 온 세상



편장 근학편(勤學篇) 3장(章)
원문 禮記曰: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독음 예기왈: "옥부탁, 부성기, 인부학, 불지도."
번역 예기에서 이르기를,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풀이 예기: 유학 오경 중 하나 / 琢: 다듬다 / 成: 이루어지다



편장 근학편(勤學篇) 4장(章)
원문 太公曰:"人生不學, 冥冥如夜行."
독음 태공왈:"인생부학, 명명여야행."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사람이 태어나서 배우지 않으면, 어둡고 어두운 밤에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풀이 冥冥: 어둡고 어두운 -> 같은 단어를 두 번 사용하여 강조 / 夜行: 밤에 길을 걷다



편장 근학편(勤學篇) 5장(章)
원문 韓文公曰:"人不通古今, 馬牛而襟裾."
독음 한문공왈:"인부통고금, 마우이금거."
번역 한문공이 말하기를, "사람이 고금의 성인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면 말과 소에 사람의 옷을 입혀 놓은 것과 같다."고 하셨다.
풀이 通: 알다 / 古今: 예전과 지금을 아울러 이르는 말 / 襟裾: 옷의 깃이라는 뜻으로, 가슴 속을 이르는 말 / 而:같다



편장 근학편(勤學篇) 6-1장(章)
원문 朱文公曰:"家若貧, 不可因貧而廢學. 家若富, 不可恃富而怠學, 貧若勤學, 可以立身, 富若勤學, 名乃光榮, 惟見學者顯達."
독음 주문공왈:"가약빈, 불가인빈이폐학. 가약부, 불가시부이태학, 빈약근학, 가이입신, 부약근학, 명내광영, 유견학자현달."
번역 주문공이 말하기를, "가정이 가난하더라도 가난을 핑계로 학문을 버려서는 안 된다. 집안이 부유하더라도 부를 믿고 학문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스스로를 세울 수 있고, 부유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그 이름이

영예로워질 것이다.(이름이 더욱 빛날 것이다.) 오직 배운 자가 세상에서 뛰어나게 될 수 있다."고 하셨다.
풀이 若: 만약에 / 廢: 포기 / 恃: 믿다 / 立身: 사회에 나아가서 자기의 기반을 확립하여 출세함 / 光榮: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 / 惟:오직
/ 顯達:지위와 이름이 함께 높아서 드러남.



편장 근학편(勤學篇) 6-2장(章)
원문 "不見學者無成, 學者, 乃身之寶, 學者, 乃世之珍. 是故, 學則乃爲君子, 不學則爲小人, 後之學者, 宜各勉之."
독음 "부견학자무성, 학자, 내신지보, 학자, 내세지진. 시고, 학즉내위군자, 부학즉위소인, 후지학자, 의각면지."
번역 "배우지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배움은 곧 몸의 보배이며, 배운 자는 곧 세상의 보배이다. 그러므로 배우면 곧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곧 소인이 된다. 후에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각자 힘써야 한다고 하였다."
풀이 學者: 학문 / 無成: 성과가 없다 / 則: 만일 ~이라면 / 乃: 곧 / 身: 몸 / 之: ~의 / 寶, 珍: 보배 / 是故: 그러므로
/ 後之學者: 후세의 학자들 / 宜: 마땅하다 / 各: 각자 / 勉: 힘쓰다



편장 근학편(勤學篇) 7-1장(章)
원문 徽宗皇帝曰:"學者, 如禾如稻, 不學者, 如蒿如草. 如禾如稻兮, 國之精糧, 世之大寶."
독음 휘종황제왈:"학자, 여화여도, 불학자, 여호여초. 여화여도혜, 국지정량, 세지대보."
번역 휘종황제가 말하기를, "배운 사람은, 낟알 같고 벼 같지만, 배우지 않은 사람은, 쑥 같고 풀 같도다. 아아, 낟알 같고 벼 같음이여,
나라의 좋은 양식이요, 세상의 큰 보배로다."라고 하셨다.
풀이 徽宗皇帝: 송나라 제 8대 임금으로, 성명은 趙佶(조힐)이다. 온갖 예술에 통하고 글씨와 그림에도 능했으며, 도교를 숭상하여 스스로 '敎主道君皇帝(교주도군황제)'라 일컬었다. / 兮: 어기사로서 정지나 완만함을 나타내며, '아 ~여'의 뉘앙스가 담기도록 해석
/ 禾: 벼, 낟알 / 稻: 벼 / 蒿: 쑥 / 草: 풀 / 之: ~의 / 精糧: 정해진 급여(=양식) / 寶: 보배



편장 근학편(勤學篇) 7-2장(章)
원문 "如蒿如草兮, 耕者憎嫌, 鋤者煩惱, 他日面墻, 悔之已老."
독음 "여호여초혜, 경자증혐, 서자번뇌, 타일면장, 회지이로."
번역 "쑥 같거나 풀 같음이여, 밭을 가는 자가 미워하고, 밭을 매는 자가 걱정하고, 훗날 담장에 얼굴을 대한 듯 할 때에,
뉘우친들 이미 늙었도다."
풀이 耕: 밭을 갈다 / 憎嫌: 미워하고 싫어함 / 鋤: 김매다(논밭의 잡풀을 뽑아내다) / 煩惱: 걱정하다, 번뇌하다, 괴로워하다 /
面: 얼굴, 대면하다, 마주서다 / 墻: 담장 / 悔: 뉘우치다 / 之: 不學을 가리키는 지시대명사 / 已: 이미



편장 근학편(勤學篇) 8(章)
원문 論語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독음 논어왈; "학여불급, 유공실지."
번역 논어에서 이르기를, "배움은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해야한다."고 했다.
풀이 及: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 猶: 오히려 / 恐: 두려워하다 / 之: 그것(배움의 기회(때))



훈자편 1


편장 훈자편(訓子篇) 1(章)
원문 景行錄云: "賓客不來, 門戶俗, 詩書無敎, 子孫愚."
독음 경행록운 :"빈객불래, 문호속, 시서무교, 자손우."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손님이 오지 않으면, 집안이 저속해지고, 시서를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어지느니라."고 했다.
풀이 賓客: 손님 / 俗: 저속하다(품위가 낮고 속되다) / 詩書: 詩經과 書經을 의미 / 詩經: 주나라 시대에 불리어졌던 노래들을 모아놓은 시가집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표현 / 書經: 하, 은, 주 상고시대의 역사를 적은 책으로 현재 58편이 남아있음 / 愚:어리석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2(章)
원문 莊子曰: "事雖小, 不作不成, 子雖賢, 不敎不明."
독음 장자왈: "사수소, 불작불성, 자수현, 부교부명."
번역 장자가 말하기를, "아무리 일이 작더라도, 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며, 아무리 자식이 현명할지라도,
가르치지 않으면 똑똑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풀이 雖: 아무리~하여도 / 作: 일을 하다 / 賢: 현명하다 / 明: 똑똑하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3(章)
원문 漢書云: "黃金滿籝, 不如敎子一經, 賜子千金, 不如敎子一藝."
독음 한서운: "황금만영, 부여교자일경, 사자천금, 부여교자일예."
번역 한서에서 이르기를, "황금이 광주리에 가득 차 있어도, 자식에게 경서 하나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고,
자식에게 천금을 준다고 해도, 재주 한 가지를 가르치는 것만 못하느니라."고 했다.
풀이 漢書: 중국 후한 시대의 역사가 반고가 지은 기전체의 역사책 / 籝: 광주리 / 不如+서술절: ~하는 것만 못하다 / 經: '변할 수 없는 떳떳함'으로 經書를 의미. 유교의 경전인 四書五經, 곧 《論語》, 《孟子》, 《中庸》, 《大學》과 《詩經》, 《書經》, 《周易》, 《禮記》, 《春秋》/ 賜: 주다 / 藝: 재주



편장 훈자편(訓子篇) 4(章)
원문 至樂, 莫如讀書, 至要, 莫如敎子.
독음 지락, 막여독서, 지요, 막여교자.
번역 지극한 즐거움에, 책을 읽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지극히 중요한 것은, 자식을 가르치는 것만 한 것이 없느니라.
풀이 至: 지극하다 / 樂: 즐거움 / 莫如: ~만한 것이 없다.(직역하면,~와 같은 것이 없다) / 至要: 가장 중요한 일(要가 이 문장에서는 명사로 쓰임)



편장 훈자편(訓子篇) 5(章)
원문 呂滎公曰: "內無賢父兄, 外無嚴師友, 而能有成者, 鮮矣."
독음 여형공왈: "내무현부형, 외무엄사우, 이능유성자, 선의."
번역 여형공이 말하기를, "안으로는 어진 아버지와 형이 없으며, 밖으로는 엄격한 스승과 친구가 없으면서,
능히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하셨다.
풀이 呂滎公: 중국 북송 시대의 학자 / 賢: 어질다 / 嚴: 엄격하다 / 能有: 능히 / 鮮: 드물다



훈자편 2


편장 훈자편(訓子篇) 6(章)
원문 太公曰:"男子失敎, 長必頑愚, 女子失敎, 長必麤疎."
독음 태공왈:"남자실교, 장필완우, 여자실교, 장필추소."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남자가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커서 반드시 미련하고 어리석어지며, 여자가 가르침을 받지 못하면,
커서 반드시 둔하고 성기다."고 하셨다.
풀이 失: 빠뜨리다 / 長: 크다 / 頑: 미련하다 / 愚: 어리석다 / 麤: 둔하다(물정에 어둡다) / 疎: 성기다(관계가 서먹하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7(章)
원문 男年長大, 莫習樂酒, 女年長大, 莫令遊走.
독음 남년장대, 막습악주, 여년장대, 막영유주.
번역 남자가 세월이 흘러 자라나면, 악기나 술을 익히지 못하도록 하고, 여자가 세월이 흘러 자라나거든, 놀러가지 못하게 해라.
풀이 年: 세월 / 長大: 자라나다 / 莫: ~하지 마라 / 樂: 악기 / 酒: 술 / 令: ~하게 하다 / 遊: 놀다 / 走: 가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8(章)
원문 嚴父出孝子. 嚴母出孝女.
독음 엄부출효자. 엄모출효녀.
번역 엄한 아버지는 효자를 길러내고, 엄한 어머니는 효녀를 길러낸다.
풀이 嚴: 엄하다 / 孝子: 효도한 아들 / 出: 낳아 기르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9(章)
원문 憐兒多與棒, 憎兒多與食.
독음 연아다여봉, 증아다여식.
번역 아이를 사랑한다면 매를 많이 들고, 아이가 미우면 밥을 많이 주어라.
풀이 憐: 사랑하다 / 與: 주다 / 棒: 몽둥이, 매 / 憎: 미워하다



편장 훈자편(訓子篇) 10(章)
원문 人皆愛珠玉, 我愛子孫賢.
독음 인개애주옥, 아애자손현.
번역 사람들은 모두 주옥을 사랑하지만, 나는 자손이 어진 것을 사랑한다.
풀이 皆: 모두 / 珠玉: 주옥(구슬과 옥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주옥처럼 아름답고 귀하다'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 / 賢: 어질다



치정편


편장 치정편(治政篇) 1(章)
원문 明道先生曰: "一命之士, 苟有存心於愛物, 於人必有所濟."
독음 명도선생왈: "일명지사, 구유존심어애물, 어인필유소제."
번역 명도선생이 말하기를, "가장 낮은 벼슬을 얻은 사람이, 진실로 만물을 사랑하는데 마음을 쓴다면,
남에게 반드시 도움을 받는 바가 있다."라고 하셨다.
풀이 明道先生: 북송 때의 학자程颢 / 士: 벼슬 / 一命之士: 지위가 아주 낮은 벼슬 / 苟: 진실로 / 物:만물 / 濟:돕다



편장 치정편(治政篇) 2(章)
원문 宋太宗御製云: "上有麾之, 中有乘之, 下有附之, 幣帛衣之. 倉廩食之, 爾俸爾祿, 民膏民脂. 下民易虐, 上天難欺."
독음 송태종어제운: "상유휘지, 중유승지, 하유부지, 폐백의지. 식름식지, 이봉이록, 민고민지. 하민이학, 상천난기."
번역 송나라 태종이 어제에서 말하기를, "위에는 지시하는 사람이 있고, 중간에는 이에 의하여 다스리는 사람이 있고, 그 아래에는 이에 따르는 사람이 있으며, 예물로 받은 비단으로 옷을 만들어 입는다. 곳간에 거두어 둔 쌀로 밥을 먹으니, 너희의 봉록은 모두 백성의 기름과
살이다. 아래에 있는 백성을 학대하기는 쉽지만, 위의 하늘을 속이기는 어렵다."
풀이 御製: 임금이 지은 글 / 云: 일컫다, 말하다 / 麾: 지휘하다 / 之: ~고 / 乘: 다스리다, 관리하다 / 附: 따르다 / 幣帛: 비단 / 之: 사용하다, 쓰다 / 倉廩: 곳간 / 爾: 너 / 俸祿: 관리의 봉급 / 民膏民脂: '백성의 피와 땀' 이라는 뜻으로, 백성에게서 조세로 거둔 돈이나
곡식을 이르는 말 / 易: 쉽다 / 虐: 학대하다 / 欺: 속이다 /



편장 치정편(治政篇) 3(章)
원문 童蒙訓曰: "當官之法, 唯有三事, 曰淸曰愼曰勤. 知此三者, 則知所以持身矣."
독음 동몽훈왈: "당관지법, 유유삼사, 왈청왈신왈근. 지차삼자, 즉지소이지신의."
번역 동몽훈에 이르기를, "관리가 지켜야 할 법에, 세 가지가 있는데,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관리로서),
곧 몸가짐의 방법을 아는 것이다."고 했다.
풀이 童蒙訓: 송나라 여본중(呂本中)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은 2권으로 된 교과서 / 當: (임무, 책임을)맡다 / 之: 가, 이(≒是)
/ 唯: 오직 / 淸: 탐욕이 없이 청렴하다 / 愼: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신중하다 / 勤: 부지런히 임무를 행하다 / 此: 이 / 所以: 방법 / 持身: 몸가짐(균형이 깨지지 아니하다, 형편(形便)에 변화가 없다)



워드 클라우드 D


E조 번역



정기편 1


편장 정기편(正己篇) 1장(章)
원문 性理書云:"見人之善, 而尋己之善, 見人之惡, 而尋己之惡, 如此, 方是有益."
독음 성리서운:"견인지선, 이심기지선, 견인지악, 이심기지악, 여차, 방시유익."
번역 성리서에 이르기를 남의 착한 점을 보고서 나에게 착한 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남의 악한 것을 보고는 나에게 악한 점을 살펴보아라. 이와 같이 해야 바야흐로 이익이 있는 것이다.
풀이 性理書(성리서): 송대의 유학자들이 인간의 심성과 우주의 기본원리에 대해 저술한 성리학서
人(인): 남/ 己(기): 자신/ 如此(여차): 이와 같이/ 方(방): 바야흐로/ 是(시): 1.이다 2.이것



편장 정기편(正己篇) 2장(章)
원문 景行錄云:"大丈夫當容人, 無爲人所容."
독음 경행록운:"대장부당용인, 무위인소용."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대장부는 마땅히 남을 용서할지언정 남에게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마라.
풀이 景行錄(경행록): 중국 고대의 전통적인 문헌 중 하나로, 주로 인물들의 행동과 윤리에 관한 기록이 담겨있음

大丈夫(대장부): 1.남자, 2.(인격인 완성된)군자->둘 다 가능/ 當(당): 마땅하다/ 容(용): 용서하다

容(위인소용): 남에게 용서받다/ 所(소): ~에 의해



편장 정기편(正己篇) 3장(章)
원문 太公曰:"貴己而勿以賤人, 勿以自大而蔑小, 勿以恃勇而輕敵."
독음 태공왈: "물이귀기이천인, 물이자대이멸소, 물이시용이경적."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자기를 귀하게 여기는 것으로써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고, 자기를 크다 여기는 것으로써 남을 작다 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풀이 태공(太公): 중국의 상고 시대인 기원전 11세기 전후 상주 혁명기 시절 정치가, 전략가이자, 제나라의 초대 군주
貴己(귀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다/ 勿(물): 하지 말라/ 以: ~으로써

大(자대): 자신을 크게 여기다(=자만하다)->自가 목적어로 쓰일 때는 항상 서술어와 도치된다

恃勇(시용): 용기를 믿다/ 輕敵(경적): 적을 가벼이 여기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4장(章)
원문 馬援曰:"聞人之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言也."
독음 마원왈:"문인지과실, 여문부모지명, 이가득문, 구불가언야."
번역 마원이 말하기를 남의 잘못을 듣거든 마치 부모의 이름을 들은 듯하여, 귀로는 들을 수 있더라도 입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풀이 마원(馬援): 중국 후한 때의 무장ㆍ정치가
人(인): 남/ 過失(과실): 잘못/ 之(지): ~의/ 如(여): ~같이/ 可得(가득): ~할 수 있다
不可(불가): 1.~할 수 없다 2.~해서는 안 된다 3.~할만 하지 않다



정기편 2


편장 정기편(正己篇) 5-1장(章)
원문 康節邵先生曰:"聞人之謗, 未嘗怒, 聞人之譽, 未嘗喜, 聞人之惡, 未嘗和, 聞人之善,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
독음 강절소선생왈: 문인지방, 미상노, 문인지예, 미상희, 문인지악, 미상화,문인지선,즉취이화지, 우종이희지.
번역 강절소 선생이 말하기를 사람의 비방을 듣더라도 일찍이 성내지 않으며, 사람의 칭찬을 듣더라도 일찍이 기뻐하지 않으며, 사람의 악행을 듣더라도 일찍이 휩쓸리지 않으며, 사람의 선행을 들으면 나아가 화합하고 또한 따라서 기뻐할 것이니라.
풀이 강절소선생(康節邵先生): 송나라의 사상가로, 북송의 5대 현자 중의 한 명인 소옹(邵雍)을 말함
之(지): ~의 謗(방): 비방/ 未嘗(미상): 결코, 한 번도(부사)+ 부정의 강조로서 "절대로 화내지 않는다"는 의미를 강화

怒(노): 화내다/ 和(화): 화목하다, 서로 응하다 則就而和之, 又從而喜之에서/ 之(지): 그것(=선행)

又(우): 또한/ 從(종): 따르다/ 而(이): 그리고



편장 정기편(正己篇) 5-2장(章)
원문 其詩曰:"樂見善人, 樂聞善事, 樂道善言, 樂行善意, 聞人之惡, 如負芒刺, 聞人之善, 如佩蘭蕙."
독음 기시왈:"락견선인, 락문선사, 락도선언, 락행선의, 문인지악, 여부망자, 문인지선, 여패난해"
번역 그의 시에 이르기를 선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일 듣기를 즐거워하고, 선한 말 하는것을 즐거워하고, 선한 뜻을 실천하기를 즐거워하며, 다른 사람의 악한 점을 듣거든 몸에 가시가 진 것 같이 여기고, 선한 점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진 것 같이 여기라.
풀이 其詩(기시): 그가 지은 시->安樂吟(안락음)/ 樂(락): 즐거워하다/ 見(견): 마주치다, 만나다/ 芒刺(망자): 까끄라기와 가시
佩(패): 지니다/ 蘭(난): 난초/ 蕙(혜): 혜초/ 如(여): 1.같게하다 2.어떠하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6장(章)
원문 道吾善者, 是吾賊. 道吾惡者是吾師
독음 도오선자, 시오적, 도오악자시오사
번역 나의 좋은 점을 말하는 사람은 나를 해치는 이요, 나의 잘못된 점을 말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니라.
풀이 道(도): 말하다/ 吾賊(오적): 나의 적->나를 해치는 사람/ 是(시): ~이다
惡(악): 악->여기서는 잘못된 점을 가리킴/ 師(사): 스승



편장 정기편(正己篇) 7장(章)
원문 太公曰:"勤爲無價之寶, 愼是護身之符."
독음 태공왈:"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근면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요,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신표이다.
풀이 勤(근): 부지런하다->부지런함/ 爲(위): ~이다 無價(무가): 값이 없다->(너무 많아)가격을 매길 수 없다
愼(신): 신중하다->신중함/ 是(시): ~이다/ 護(호): 보호하다/ 符(부): 부적



편장 정기편(正己篇) 8장(章)
원문 景行錄曰:"保生者寡慾, 保身者避名, 無慾易,無名難."
독음 경행록왈: "보생자과욕, 보신자피명, 무욕이, 무명난"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삶을 지키려는 자는 욕심을 적게 하고, 몸을 지키려는 자는 이름나기를 피하니, 욕심없기는 쉬우나 명예를 없게 하기는 어렵다.
풀이 生(생): 1.삶 2.생명/ 寡(과): ~이 적다/ “~易(이), ~難(난)”: ~하는것은 쉽고 ~하는것은 어렵다
無(무): 없이하다, 없게 하다(없애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임



편장 정기편(正己篇) 9-1장(章)
원문 子曰:"君子有三戒, 少之時, 血氣未定. 戒之在色, 及其長也, 血氣方剛, 戒之在鬪.
독음 자왈:"군자유삼계, 소지시, 혈기미정. 계지재색, 급기장야, 혈기방강, 계지재투.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으니, 젊었을 땐, 혈기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으니 경계할 것은 여색에 있다, 장성함에 이르러는 혈기가 바야흐로 강성하니 경계할 것은 싸움에 있다.
풀이 三戒(삼계): 세가지 경계할 것/ 少之時(소지시): 젊었을 때/ 未(미): 아직 ~하지 않다/ 之(지): 주격조사로 쓰임
色(색): 여색(이성 관계)/ 及(급): ~에 이르다/ 其(기): 그의, 그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시대명사/ 也(야): 쉼표역할



편장 정기편(正己篇) 9-2장(章)
원문 "及其老也, 血氣旣衰, 戒之在得."
독음 "급기로야, 혈기기쇠, 계지재득."
번역 늙음에 이르러서는 혈기가 이미 쇠해졌는지라 탐욕을 경계하는 것에 있다.
풀이 及(급): ~에 이르다/ 其(기): 그의, 그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시대명사/ 血氣(혈기): 젊고 왕성한 기운/ 旣(기): 이미
衰(쇠): 쇠하다, 약해지다/ 戒(계): 조심하다, 경계하다/ 在(재): ~에 있다/ 得(득): 얻는 것->탐욕, 욕심



편장 정기편(正己篇) 10장(章)
원문 "孫眞人養生銘云: 怒甚偏傷氣. 思多太損神, 神疲心易役. 氣弱病相因, 勿使悲歡極, 當令飮食均, 再三防夜醉, 第一戒晨嗔."
독음 "손진인양생명운: 노심편상기. 사다태손신, 신피심이역. 기약병상인, 물사비환극, 당령음식균, 재삼방야취, 제일계신진."
번역 손진인이 양생명에서 말하기를 성냄이 심하면 특히 기를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정신을 크게 상하니, 정신이 피곤하면 마음이 부림받기 쉽고, 기가 약하면 병이 잇달아 일어나니, 슬픔과 기쁨으로 하여금 극에 달하게 하지 말고, 마땅히 음식으로 하여금 고르게 하고, 밤에 술취하는 것을 두세 번 막고, 제일은 새벽에 화내는 것을 경계하라.
풀이 양생명(養生銘): 삶의 건강에 유의하여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조목을 기록한 것
/ 甚(심): 심하다/ 偏(편): 매우, 특히- 술어 앞에 붙어 부사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易(이): 쉽다 役(역): 부리다}: 쉽게 부림을 당한다/ {相(상): 서로 因(인): 말미암다}: 서로 생기다
使(사): 1.하여금 ~하게 하다 2.시키다/ 極(극): 극도에 달하다, 끝에 달하다
令(령): 1.~로 하여금 ~하게 하다 2.명령하다/ 再三(재삼): 두세 번/ {晨(신): 새벽 嗔(진): 화내다}: 새벽에 화내는 것



편장 정기편(正己篇) 11장(章)
원문 景行錄曰:"食淡精神爽, 心淸夢寐安."
독음 경행록왈: 식담정신상, 심청몽매안
번역 경행록에 이르기를 담백한 음식을 먹으면 정신이 맑고 상쾌하며, 마음이 깨끗하면 꿈속에서도 편안하다.
풀이 食淡(식담): 담백한 음식/ 精神爽(정신상): 상쾌한 정신/ 心淸(심청): 맑은 마음/ 夢寐(몽매): 꿈, 꿈속



정기편 3


편장 정기편(正己篇) 12장(章)
원문 "定心應物, 雖不讀書, 可以爲有德君子."
독음 "정심응물, 수부독서, 가이위유덕군자."
번역 마음을 안정시키고 만물을 대한다면, 비록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을 갖춘 군자라고 말할 수 있다.
풀이 定(정): 1.결정하다 2.안정시키다/ 應(응): 대하다/ 雖(수): 비록 ~한다고 하더라도/ 爲(위): 1.말하다 2.되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13장(章)
원문 近思錄云: "懲忿如救火, 窒慾如防水."
독음 근사록운: "징분여구화, 질욕여방수."
번역 근사록에 이르기를 분노를 경계하는 것은 불을 끄는 것과 같이하고, 욕심을 막는 것은 물을 막는 것과 같이하라.
풀이 近思錄 근사록: 주자가 여동래와 함께 지은 철학책
懲(징): 경계하다/ 忿(분): 분노/ 如(여): ~와 같이 하다/ 救(구): 1.구하다 2.끄다, 막다/ 窒(질): 막다/ 慾(욕): 욕심



편장 정기편(正己篇) 14장(章)
원문 夷堅志云:"避色如避讐, 避風如避箭, 莫喫空心茶, 少食中夜飯."
독음 이견지운:"피색여피수, 피풍여피전,막끽공심다,소식중야반."
번역 이견지에서 이르기를 여색을 피하기는 원수 피하듯 하고, 바람기를 피하기는 화살 피하듯 하라. 빈 속에는 차를 마시지 말고, 밤중에는 밥을 적게 먹어라.
풀이 夷堅志(이견지): 중국 송나라의 홍매가 엮은 설화집
避(피): 피하다/ 色(색): 여색/ 如(여): 같다/ 風(풍): 1.찬바람 2.바람기 箭(전): 화살/ 莫(막): 1.없다 2.~하지 말라/ 喫(끽): 마시다
空心(공심): 빈속/ 少食(소식): 적게먹다/ 中夜(중야): 밤중/ 飯(반): 밥



편장 정기편(正己篇) 15장(章)
원문 荀子曰:"無用之辯, 不急之察, 棄而勿治."
독음 순자왈:"무용지변, 불급지찰, 기이물치."
번역 순자가 말하기를 쓸데없는 변론이나 급하게 살피지 않아도 될 일은 버려 두어 처리하지 말라.
풀이 荀子(순자):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로 성선설을 비판하여 성악설을 주장했으며,
예를 강조하여 유학 사상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침

無用(무용): 쓸데없다/ 之(지): 어조사/ 辯(변): 변론/ 不急(불급): 급하지 않다/ 察(찰): 살핌/ 棄(기): 버리다
而(이): 그리고/ 治(치): 1.다스리다 2.처리하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16장(章)
원문 子曰:"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
독음 자왈:"중호지, 필찰언, 중오지, 필찰언."
번역 공자가 말하기를 여러 사람이 그를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그를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람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풀이 衆(중): 여러 사람/ 之(지): 그를(지시대명사로 목적어로 쓰임)/ 惡(오): 미워하다
必(필): 반드시, 꼭/ 察(찰): 살피다/ 焉(언): 1.그 사람에 대해(於之의 줄임말) 2.어찌(의문사)



편장 정기편(正己篇) 17장(章)
원문 酒中不語, 眞君子, 財上分明, 大丈夫.
독음 주중불어, 진군자, 재상분명, 대장부.
번역 술에 취해도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군자이고, 재물(돈거래)에 있어서 분명해야 대장부이다.
풀이 中(중): ~하는중에/ 不語(불어): 말을 하지 않음-> 실언(失言)하지 않음, 말실수를 하지 않음/ 眞(진): 참되다
財上分明(재상분명): 돈을 거래하는 데에 있어서 흐트러짐이 없고 경위가 밝다
上(상): ~에 대해(사물의 분야를 나타내는 접미사로 쓰임)/ 大丈夫(대장부): 사내답고 씩씩하며 뜻이 큰 남자



정기편 4


편장 정기편(正己篇) 18장(章)
원문 萬事從寬, 其福自厚.
독음 만사종관, 기복자후.
번역 모든 일이 너그러움을 따르게 된다면, 그 복이 저절로 두터워진다.
풀이 從(종): ~을 따르다/ 寬(관): 너그럽다/ 自(자): 1.스스로 2.저절로/ 厚(후): 두텁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19장(章)
원문 太公曰:"欲量他人, 先須自量. 傷人之語, 還是自傷, 含血噴人, 先汚其口."
독음 태공왈:"욕량타인, 선수자량. 상인지어, 환시자상, 함혈분인, 선오기구."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타인을 헤아려 보고자 한다면 먼저 반드시 자신을 헤아려 보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니 피를 머금고 남에게 뿜으면 먼저 그의 입이 더러워진다.
풀이 欲(욕): ~하고자 하다/ 量(량): 헤아리다/ 須(수): 반드시,마땅히/ 還(환): 1.돌아오다 2.도리어 3.다시/ 是(시): ~이다
含(함): 머금다/ 噴(분): 내뿜다/ 汚(오): 더럽히다/ 其(기): 그의(피를 내뿜는 그 사람의)



편장 정기편(正己篇) 20장(章)
원문 凡戱無益, 惟勤有功.
독음 범희무익, 유근유공.
번역 모든 놀이는 이로움이 없고, 오직 부지런한 것이 성과가 있느니라.
풀이 凡(범): 1.무릇 2.모든 3.평범하다/ 戱(희): 1.희롱하다 2.놀다/ 無益(무익): 이익이 없다/ 惟(유): 1.생각하다 2.오직
勤(근): 1.부지런하다 2.근심하다/ 有功(유공): 성과가 있다.



편장 정기편(正己篇) 21장(章)
원문 太公曰:"瓜田不納履,李下不整冠."
독음 태공왈:"과전불납리,이하부정관."
번역 태공이 말하기를 오이밭에서는 신을 신지 말고 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정돈하지 마라.
풀이 不(불): 1.하지 않다 2.하지 말라/ 納履(납리): 신을 신는 것/ 李(이): 자두나무/ 整(정): 정돈하다 冠(관): 갓



편장 정기편(正己篇) 22장(章)
원문 景行錄曰: "心可逸, 形不可不勞. 道可樂, 身不可不憂. 形不勞則怠惰易弊, 身不憂則荒淫不定. 故逸生於勞而常休, 樂生於憂而無厭. 逸樂者憂勞, 其可忘乎."
독음 경행록왈: "심가일, 형불가불노. 도가락, 신불가불우. 형불로즉태타이폐, 신불우즉황음부정. 고일생어로이상휴, 낙생어우이무염. 일락자우로, 기가망호."
번역 경행록에서 이르기를 마음은 편해도 몸은 수고롭지 않을 수 없고, 도는 즐거워도 몸은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몸은 수고롭게 하지 않으면 게을러서 어긋나기 쉽고 몸은 걱정하지 않으면 술과 여색에 빠져 불안정하다.
그러므로 편안함은 수고로움에서 생기고 즐거움은 근심에서 생겨 싫증이 나지 않으니,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근심과 수고로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풀이 逸(일): 편안한/ 形(형): 1.모양 2.몸/ 不可不(불가불): ~하지 않을 수 없다/ 憂(우): 근심/ 則(즉): 가정의 의미로 쓰임
怠惰(태타): 게으르다/ 不定(부정): 일정하지 않음/ 故(고): 그러므로/ 生於(생어): ~에서 생기다
無厭(무염): 싫증남이 없음/ 勞(로): 수고로움/ 忘(망): 잊다/ 可~乎(가호): ~할 수 있겠는가?



편장 정기편(正己篇) 23장(章)
원문 耳不聞人之非, 目不視人之短, 口不言人之過, 庶幾君子.
독음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번역 귀로는 남의 잘못을 듣지 말고, 눈으로는 남의 단점을 보지 말며, 입으로는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거의 군자에 가까우니라.
풀이 之(지): ~의 非(비): 1.허물 2.잘못/ 視(시): 보다/ 短(단): 1.짧다 2.단점
過(과): 1.지나다 2.허물/ 庶(서): 1.여러 2.거의/ 幾(기): 1.조짐 2.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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