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문화유산 콘텐츠 편찬 계획(이고은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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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ok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5월 20일 (목) 13:33 판 (노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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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문화재의 중국지식 네트워크_懸板의 典故


안동 문화재 중국지식네트워크_懸板 典故

문화유산 참고
1 광풍정 광풍정과 제월대는 서로 짝을 이루는데, 이것은 중국 북송의 시인 황정견(黃庭堅)의 「염계시서(濂溪詩序)」에서 따온 것이다. 광풍과 제월은 각각 ‘맑은 바람’과 ‘비 갠 달빛’을 의미하며, 선비의 훌륭한 인품을 나타내는 말이다.
2 귀래정 정자의 이름은 중국 시인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서 따왔다. Vs 귀래정이라는 이름은 '벼슬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3 만대루 ‘만대’라는 이름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712~770)의 ‘백제성루(白帝城樓)’ 중 “푸른 절벽처럼 둘러쳐진 산수는 저녁 무렵 마주하기 좋으니[翠屛宜晩對]”라는 구절에서 따왔다.
4 몽천(도산서원) 퇴계선생이 『역경(易經)』의 몽괘(蒙卦)에서 의미를 취해 직접 이름을 지었는데, 무지몽매한 제자를 바른길로 이끌어가는 스승의 도리를 뜻한다. 한 방울 샘물이 수많은 어려움 끝에 바다에 이르듯이, 제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해서 뜻을 이루라는 의미를 담았다. 퇴계선생은 이 샘물을 도산서당의 터를 잡은 이유의 하나로 꼽았다. 이 지역 자연 배경이 학문을 수양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데 적합하다고 여겼다.
5 석간대(도산서원) 당나라 시인 유상(劉商)의 시를 바위에 새긴 곳
6 안동 청원루 청원루라는 이름은 주돈이(周敦頤, 1017-1073)가 지은 시 중 ‘향기가 멀리 갈수록 더욱 맑아진다.’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맑음'을 나타내는 글자가 청나라를 가리키기도 하기 때문에, "청나라를 멀리한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7 안동 체화정 정자 이름에서 체화는 상체지화(常棣之華)의 줄인 말로 형제간의 우애와 화목을 의미하는데 「시경」*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한다. 『시경』 소아(小雅) 상체(常棣)에 “아가위 꽃송이 활짝 피어 울긋불긋(常棣之華 鄂不韡韡), 지금 어떤 사람들도 형제만 한 이는 없지(凡今之人 莫如兄弟).”라는 말이 나온다.
8 안동 하회 지산고택 당호는 "존양당(存養堂)"이다. 맹자의 가르침인 ‘존심양성(存心養性), 즉 자기의 본심을 간직하고 자신의 본성을 기르는 것이 바로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라는 맹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9 안동 하회마을 양오당 고택 ‘양오당養吾堂’이란 『맹자』에서 따온 말로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
10 안동 한천정사 ‘한천정사’라는 이름은 송나라 때 주희(朱熹)가 모친상을 당한 후 묘소 근처에 한천정사를 짓고 머물렀다는 고사에서 따온 것이다.
11 안동권씨 병곡종택 시습재(時習齋)란 이름은 논어에 나오는 글 중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에서 따왔다.
12 안동명옥대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 였으나, 육사형(陸士衡)의 시(詩)에 나오는「솓구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 내리네[飛泉漱鳴玉]」라는 글귀에 따라 ‘명옥대’로 이름을 고쳤다 한다.
13 안동오류헌고택 오류헌이란 이름은 중국의 시인 도연명을 본받고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를 심었던 김정환(金廷煥)의 호를 따서 지었다.
14 안동임청각 ‘임청각’은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 지은 「귀거래사(歸去來辭)」 중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는 구절에서 임(臨)과 청(淸) 두 글자를 따왔으며,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썼다.
15 역동서원 우탁은 단양 출신으로 1290년 과거에 급제하였다. 북송의 성리학자 정이(1033~1107)의 『역경』 주석서가 고려에 전해졌을 때, 이를 온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역학에 조예가 깊었던 우탁이 이를 깊이 연구하고 터득하여 학생들을 가르쳤다. ‘역이 동쪽으로 왔다’는 뜻을 나타내는 우탁의 호는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우탁은 말년에 안동에 머물렀다.
16 열정(도산서원) 이름은 『역경(易經)』의 ‘물이 맑고 차가우니 마실 수 있다.[井冽寒泉食]’는 구절에서 따왔다... 세상에 널린 지식을 부단한 노력으로 쌓아 우물과 같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라는 뜻을 담고 있다.
17 천광운영대(도산서원) 천광운영대는 주자(朱子)가 지은 ‘관서유감(觀書有感)’이란 시 중 ‘하늘 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감도는구나[天光雲影共排徊]’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18 천연대(도산서원) 천연대는 『시경(詩經)』 중 “솔개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노네[鳶飛戾天 漁躍于淵]”라는 구절에서 하늘(천)과 연못(연)을 따서 지었다. 두 이름이 모두 주변의 절경을 나타내고, 퇴계선생 말년에 이곳에서 자연의 이치를 벗 삼아 학문을 성취하려던 뜻을 담고 있다.
19 풍산류씨 수동재사 대청에는 이 재사의 별명인 ‘상로재(霜露齋)’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상로(서리와 이슬)는 유교 경전의 하나인 『예기』에 나오는 말로, ‘봄에 이슬이 내릴 때와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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