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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center><font size=6>'''이매탈'''</font></center> 섬네일 선비의 하인역이 쓴다. 바보탈이라고도 한다. 얼굴은 주황색, 눈은...)
 
(이매탈은 왜 턱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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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매탈에는 왜 턱이 없을까.. ‘허도령의 전설’ [지식의 창]
 
출처:이매탈에는 왜 턱이 없을까.. ‘허도령의 전설’ [지식의 창]

2021년 6월 22일 (화) 23:02 기준 최신판

이매탈
이매탈.jpg

선비의 하인역이 쓴다. 바보탈이라고도 한다. 얼굴은 주황색, 눈은 실눈, 눈꼬리가 아래로 길게 처지고, 이마, 볼의 주름살과 합쳐, 좌우가 조화되지 않게 되어, 바보처럼 웃는 표정, 코와 턱이 없다. 옷차림은 평민 남복, 벙거지를 썼다. 하지만 현재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이매탈은 벙거지를 쓰지 않고 윗옷을 풀어헤치고 바지도 걷어올려 입고 있다.

코가 깨져 달아나고 윗입술이 찢어진 언청이다. 오른쪽 눈은 작지만 크게 뜨고 왼쪽 눈은 크지만 가늘게 떠 마치 윙크하며 웃는 표정이다. 눈 꼬리가 길게 쳐져서 측은 할 정도로 유순해 보인다.


탈의 형상
○ 색상 - 미색(홍색+황색, 누런색으로 얼굴빛에 가까운 미색계통) - 부드럽고, 안정된 인상 - 바보이자 장애인으로서 극중 병신짓을 과장되게 하여 웃음거리가 된다. - 초랭이의 조롱과 놀림에 웃음거리가 됨, 인격적 자존심이나 긍지가 없이 신체적 한계에 자포자기한다.

○ 입체성 : 콧대와 광대뼈, 눈구석과 눈꼬리의 조형적 기법 다양화로 인물의 성격, 상황, 성별, 나이 등 표현(낮은 콧대, 부드러운 광대뼈, 수평적인 눈꼬리, 바보를 표현하기에 적합) - 1939년 이전에 코가 온전하게 붙어 있는 사진을 보면, 콧대를 아주 낮게 표현 : 항상 웃는 바보를 표현하기 위해 콧대를 높여 강한 인상을 표현할 필요가 없다. - 콧대가 휘었음 : 장애자의 한계를 상징 - 광대뼈를 두드러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곡선처리: 젊어 얼굴에 살이 오르고, 항상 웃고 놀림당하는 바보역할 표현에 적절 - 눈구석과 눈꼬리도 부드럽고, 수평적이다.

○ 좌우균형 - 좌우부대칭 - 광대뼈, 눈썹 곡선, 눈구석부분, 눈썹, 눈꼬리, 입술 등 좌우부대칭을 이룬다. - 삐딱이 얼굴로 눈의 좌우가 어긋난 언청이 모습으로, 바보이자 병신인물의 형상을 잘 드러낸다.

○ 역동성 - 부드러운 곡선을 살린 조형미로 평면적이고 웃는 표정만 표현

이매탈은 왜 턱이 없을까


출처:이매탈에는 왜 턱이 없을까.. ‘허도령의 전설’ [지식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