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콜롬비아

cefia
cefia>DIANA님의 2016년 9월 1일 (목) 16: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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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제도

1. 학제

콜롬비아의 교육제도는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으며, 1994년에 제정된 교육관련 일반법률 115(Ley General de Educación de 1994)에 의거하여 확립되어 있다. 콜롬비아의 학제는 3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취학 전 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으로 이루어져있다.


2. 정규교육 과정

콜롬비아 정규 교육은 유치원, 초등과정, 중·고등과정 그리고 대학교로 구성된다. 기본 교육은 11세까지의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포함한다.취학 전 교육은 의무 교육으로 최소 1년을 이행해야 한다. 초등교육과정은 9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1차 초등교육-5년, 2차 초등교육-4년과 같이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등교육과정은 2년으로 이루어져있다. 1차 초등교육, 2차 초등교육, 중등교육은 관련 법(Ley 715 de 2001)에 의거하여 모두 무상교육으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단, 사립학교는 해당되지 않는다. 콜롬비아의 경우 기초 의무 과목이 전체 교육과정의 최소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과학 및 환경, 사회, 역사, 지리, 헌법과 민주주의, 예술 및 문화, 윤리, 체육, 종교, 국어(스페인어) 및 외국어, 수학, 정보기술 과목이 기초 의무 과목에 해당한다. 그리고 사회과 과목이 기초 의무 과목에 포함되어 있어 전 학년에서 필수로 배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① 유치원(3~5세)

교육 난이도 순으로 Parbulos, Kinder, Transición의 교육 과정들이 존재하며, 아동의 수준에 맞추어 점점 심화 교육 과정으로 넘어가게 된다. 보통은 '3세 아동: Parbulos, 4세 아동: Kinder, 5세 아동: Transición'의 과정을 거친다. ※Transición 시기에 아이들이 읽고 쓰는 것을 학습하게 되며, 이 시기에 다음 과정인 초등교육을 받기 위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1세 미만의 영아들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사설 보육원과 콜롬비아 가족 복지 연구소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Hogares Comunitarios(커뮤니티 가정)이 있다.

② 초등과정(6~11세)

기본 초등교육은 5단계로 구성되며 5년 과정이다. 국립 초등교육은 무료이며, 그 중 2년간은 의무교육이다. 유급제도가 있으며, 최대 5%학생이 유급 될 수 있다.

③ 중·고등과정(12~17세)

중고등 교육은 기본 중등교육과 고등 심화 교육으로 나누어져 6년으로 구성된다. 기본 중등 교육은 4년에 걸친 4학년(6~9학년)으로 구성되며 이어서 2년에 걸친 고등교육(10학년~11학년)이 시행된다. 고등교육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선호도에 따라 자신의 학업을 심화(심화 분야를 Modalidad 이라고 함) 할 수 있도록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콜롬비아에는 육군, 공군, 해군의 군 학교들이 존재한다. 학생들은 학기 마지막 3년인 9( FASE PRELIMINAR: 미리보기, 맛보기 훈련 단계), 10(FASE PRIMERA MILITAR: 군사 일 단계), 11(FASE SEGUNDA MILITAR: 군사 이 단계) 학년에는 학업을 병행하며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후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와 1등급 예비군 증명서(la tarjeta de reservista de primera clase)를 발급받게 된다. 남녀 성비는 균등하다.

④ 대학교

일반적으로 중고등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실제 노동 사회에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지는 못하므로 대학 교육 등 고등 교육이 요구되어 지며, 대부분의 대학이 사립으로 운영되고 학비가 매우 비싸다. 정부 학자금 대출과 사립기관의 대출들이 존재하며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다. 보통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만이 대학 교육을 이어 갈 수 있다. 대학 교육은 대학교와 또 다른 고등 교육 기관에 의해 제공되며, 다양한 수준의 학부와 대학원이 있다. 대학교육은 일반 대학 학부 과정(Carrera licenciatura)과 전문대 (las carreras técnicas Y tecnológicas)이 있으며, 보통 학부는 5년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문대의 경우에는 las carreras técnicas는 2년, las carreras tecnológicas는 3년으로 구성된다. 대학원 교육 과정에는 전문가(Especializaciones), 석사(Maestrias), 박사(Doctorados)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박사 과정을 갖추고 있는 대학은 적다.

※전문가 과정은 학부 과정에서 배운 광대한 전공 학문 중 한 분야에서 더 심화 연구하는 과정을 말한다. 석사보다 한 단계 낮은 학위이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ICFES(Instituto Colombiano para el Formento de la Educacion Superior)에 의해 시행되는 국가시험(Pruebas de estado)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


3. 비정규 교육

콜롬비아의 직업교육, 자기개발 교육 그리고 비정규 교육은 2006년 법 조항 제 1064에 의해 규정되어있다. El Ministerio de Educacion Nacional에 의해 규제되며 평생 교육의 성격을 갖고 있다. 비정규 교육은 어떤 종류의 학업이나 트레이닝을 지칭하며, 학위는 제공 되지 않는다.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한 기술과 능력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직업 교육은 노동 능력 형성을 통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인적 자원의 형성과 트레이닝을 확장시키고 다양화하면서, 콜롬비아의 인적 자원을 표준화하고 전문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것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교육들과 또한 일반적으로 사설 기관들에 의해 제공되는 직업 교육 역시 포함된다. 콜롬비아 정부는 대학에 접근이 어려운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하여 이러한 종류의 학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 교육들을 제공하는 공적, 사적 시설들에는 SENA, CESDE, Corporacion Politecnico de Cundinamarca, Academia Nacional de Aprendizaje. INCAP 등의 기관들이 있다. SENA는 콜롬비아의 국립 교육 기관으로 콜롬비아의 사회적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가 형성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SENA의 모든 서비스는 기업들과 노동자들이 내는 세금으로 조달되어 무료로 제공된다.

※Sisben 1,2,3 단계에 속하는 콜롬비아 실업자와 병역 의무를 막 마친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2. 교과서제도

콜롬비아에서는 교과서를 심사하기 위한 담당 위원회가 존재한다. 따라서 각 교과서 출판사에서 교과서 집필 후 담당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학교들은 위원회에서 허가를 받은 교과서들 중에 자유롭게 채택할 수 있으나, 각 학년별 과목 당 선택 가능한 교과서 종류가 많지 않은 바, 대다수의 학교에서 동일한 교과서를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립학교의 경우, 영어로 된 교재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전체적으로(특히 지방 도시의 경우) 보았을 경우, 국·공립학교의 비율이 훨씬 높다.


3. 기타 특징

콜롬비아는 학부모 교육과정 참여 메커니즘을 법률상 규정하고 있다 교육관련 법률 115에 따르면, 콜롬비아 내 교육기관은 이사회 및 학문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교육관련 규칙의 채택 및 점검, 공동 활동 조직, 기타 학업 활동과 관련하여 교육자와 학생 이외에도 학부모의 역할을 반영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원하는 경우에는 학부모회를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콜롬비아 헌법에는 학부모들이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가운데 원하는 교육기관을 선택하여 아이들을 등록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교육서비스는 탈중앙화 되어 있으며, 법률 115에서 제정한 사항을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각각의 교육기관이 자체적으로 커리큘럼 수립을 포함하는 교육제도를 설립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회계층이 다니는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학교가 설립하는 제도들은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수학, 언어, 사회학, 과학, 윤리, 외국어(영어), 정보기술, 체육, 예술과 같은 기초 의무 교과과정에서 기본적인 경쟁력 기준 충족이 포함되며, 교육부는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보장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것에 대한 평가 결과는 교육정책 및 교육 개선 방안 수립, 교사양성 프로그램 등에 반영된다. 산토스 정부는 2011년 대학의 영리활동허용 및 등록금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학교육제도 개혁을 시행하고자 하였으나, 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생들의 반대에 부딪혀 산토스 대통령은 교육개혁(안) 철회를 선언하고, 이와 관련하여 2012년 중반에 정부, 대학,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개혁에 대하여 재논의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학생평가(SABER), 교사 평가, 임원 평가 등을 이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가치 및 교육의 질적 향상과 관련된 상기 평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하였음.



연계 정보

관계 대상 문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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