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검토 의견(D)
총평
매년 외국교과서의 한국 관련 수록 내용을 분석하여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는 올해부터 그 보고서의 형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였다. 기존의 종이책 형태의 보고서에서 위키 방식의 온라인보고서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보고서의 계속적인 수정 및 보완은 물론, 사업의 성과와 보고서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사업성과의 활용과 확산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위키 방식으로 보고서가 제공됨에 따라 이에 관심이 있는 일반 국민, 그리고 외국인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한편으로 2015년에는 30여 개국의 걸쳐 방대한 양의 교과서를 분석하였는데, 교과서를 실린 사진, 지도 등에 대해서까지 면밀하게 분석하여 개선사항을 제안한 점을 특히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부문별 검토 의견
공개 범위
지금과 같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일반인들에게까지 모두 공개할 것인지, 아니면 선택적으로 공개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한국바로알리기미션’은 사업전략 등과 관련하여 미묘한 사항도 포함될 수 있어 관련자들에게만 공개하는 것이 어떨지?
- ‘오류현황’의 내용 중 외국에 공개해서 문제가 될 부분은 없는지?
- ‘오류 코드’ 등을 매 교과서마다 넣어줄 필요가 있는지?
온라인보고서의 형식, 용어 사용상의 문제
- 지역구분이 적절한지 검토
- 유럽을 서유럽과 동유럽으로 2분하는 방법은 요즘 많이 쓰지 않음.
- 서아시아’ 보다는 ‘서남아시아’를 많이 씀.
- 국가를 열거하는 순서: 가나다 순? 알파벳 순? - 국가의 개황 부분의 목차 구성이 국가마다 다름.
예) 캄보디아: 1. 지리, 2. 간략역사 2.1 인구 2.2 인종 2.3 언어 2.4 종교, 3. 경제, 4. 정치, 5. 한국과의 관계
예) 인도네시아: 1. 이름 및 위치, 2. 간략역사, 3. 지리, 4. 문화 4.1 인구 4.2 인종 4.3 언어 4.4 종교, 5. 경제, 6. 정치, 7. 한국과의 관계
예) 싱가포르: 1. 이름 및 위치, 2. 간략역사, 3. 지리, 4. 사회, 5. 인구 5.1 인종 5.2 언어 5.3 종교, 6. 경제, 7. 정치, 8. 문화, 9. 한국과의 관계 - ‘개황’ 부분이 어떤 부분은 서술식, 어떤 부분은 개조식으로 서술되어 있음.
예) 캄보디아 개황, 경제, 정치 부분 - ‘교과서’의 ‘한국관련내용’의 기술에 있어 어떤 곳은 ‘~쪽.’ 어떤 곳은 ‘p. ’로 되어 있는 등 통일이 되어 있지 않음.
- 목차의 숫자 중복
- 교과서:카자흐스탄:География : Региональный обзор мира(지리 : 세계지역개관)의 목차
1 1. 목차 2 2. 한국관련내용 3 3. 간략분석… → 1. 목차 2. 한국관련내용 3. 간략분석…
- 종합분석:영국의 목차 - 간혹 오탈자, 띄어쓰기 오류가 눈에 띄므로 전체적인 교열, 윤문 작업이 필요.
예) 교과서:키르기스스탄:География материков и океанов 7 (지리 : 대륙과 해양 7), ‘한국관련내용’, “관련 설명이나 내용은 없고, 단순한 지명 포기이다.(286:3,4)” → “관련 설명이나 내용은 없고, 단순한 지명 표기이다.(286:3,4)”
종합분석:노르웨이, 2.한국관련 내용 분석, 다. 지리, 낮으 사망률 → 낮은 사망률 - 국가 명에서 ‘싱가포르’와 ‘싱가폴’, ‘한국’과 ‘대한민국’이 혼용됨.
예) 에콰도르 교과서 분석(교과서:에콰도르:Ciencias sociales 9)에서는 ‘싱가폴’로 표기.
온라인 보고서의 내용상의 수정 및 보완사항
- 교과서:인도네시아:역사 12의 ‘한국관련내용’, ‘검토의견’ 중 “고려왕조는 지(Ji)왕조로 바뀌었고, 지(Ji)왕조는 1910년까지 한국을 지배했다.” → “고려왕조는 이(Yi or Lee)왕조로 바뀌었고, 이(Yi or Lee)왕조는 1910년까지 한국을 지배했다.”
- 교과서:대만: 地理 第三冊(지리 제3책) (san)의 ‘한국관련내용’ 중 101~102쪽의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모래사장이 많고 외해에는 섬들이 산재해 있다.”는 기술에서 “서해안에 모래사장이 많다.”는 표현은 수정되어야 함. → 상대적으로 서해안보다 동해안에 모래사장이 많음.
- 교과서:대만: 地理 第三冊(지리 제3책) (san)의 ‘한국관련내용’ 중 112~1132쪽의 “한민족은 이와는 다른 외향적인 「한(悍)」이다.” → ‘한(悍)’은 ‘한(恨)’이 아닌지?
- 교과서:대만: 地理 第三冊(지리 제3책) (san)의 ‘검토의견’ 중 “한국의 ‘경복궁’ 경회루가 ‘경덕국’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음. 경덕궁(慶德宮)은 경복궁의 원래 이름이었으나 1760년(영조 36년) 궁궐 이름인 '경덕(慶德)'을 '경희궁'으로 고침. '경덕국'을 '경복궁'으로 수정해야 함.” → “한국의 ‘경복궁’ 경회루가 ‘경덕국’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음. 경덕궁(慶德宮)은 경희궁의 원래 이름이었으나 1760년(영조 36년) 궁궐 이름인 '경덕(慶德)'을 '경희궁'으로 고침. '경덕국'을 '경복궁'으로 수정해야 함.”
- 교과서:카자흐스탄:География : Региональный обзор мира(지리 : 세계지역개관)의 ‘목차’에서 ‘주제 11. 라틴아메리카 개도국’ 아래에 ‘북아메리카’가 들어 있음.
- 교과서:카자흐스탄:География : Региональный обзор мира(지리 : 세계지역개관)의 ‘검토의견’에서 “조선업은 국가 제조업의 선두 분야중 하나이다. 그 중심은 울산이다.”→ “조선업은 국가 제조업의 선두 분야중 하나이다. 그 중심은 거제(or 거제, 울산)이다.”로 수정하는 것이 옳을 듯.
- 교과서:키르기스스탄:География, Кыргызской республики 8-9 (키르기스 공화국 지리 8-9)의 ‘검토의견’에서 “이 내용은 1990년대 중반에 내용으로서 내용을 현재의 상황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음”→ “이 내용은 1990년대 중반의 내용으로서 내용을 현재의 상황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음”
- 종합분석:카메룬의 ‘한국관련 분석내용’ 중 ‘다. 지리’에서 “남한의…도시 인구의 비중은 약 68%이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남한의 도시인구의 비중은 현재 90%를 넘었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교과서:카메룬:Nouvelle Géographìe 4e(카메룬의 개정 교육과정을 따른 신교과서 지리 4e).
- 종합분석:가봉의 ‘한국관련 오류 현황’에 오류 사항이 4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해당교과서에는 ‘검토의견’이 수록되어 있지 않음. → 한국이 불교지역으로 표시되어 있는 등의 오류.
- 종합분석:벨라루스의 ‘한국관련 오류 현황’ 중 통계오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오류가 있다는 ‘교과서:벨라루스:Начальный курс География (기초지리)’에는 ‘검토의견’에 오류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음. → 조선업 통계에 대한 내용이 오류로 추정.
- 교과서:오스트리아:Der mensch in raum und wirtschaft 4의 ‘한국관련내용’에서 “한국은 사철 내내 습한 아열대기후로 분류됨”이라고 기술하였다. 한국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열대기후가 아니므로 검토의견에 오류로 수록하여야 함.
- 교과서:스페인:Ciencias Sociales, Geografía(SM)의 ‘한국관련 내용’ 중 “p.19 남한은 열대우림 숲, 북한은 초원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남한의 온대림(낙엽활엽수림)이며, 북한도 초원이 거의 없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스페인:Ciencias Sociales, Geografía(Bruño)의 ‘한국관련 내용’ 중 “p.134 대한민국은 이주해 나가는 사람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이며, 이주해 나가는 곳은 일본으로 표시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현재의 사실과 다름.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에콰도르:Ciencias sociales 8의 ‘검토의견’ 중 “p.116. 아시아의 기후- (전략)... 비오고 추운 여름(냉대 동계 건조 기후-Dw) ...(후략)”을 “‘여름’을 ‘겨울’로 수정해야 함(단순오타로 추정됨)”이라는 의견은 옳다고 할 수 없음. → Dw 기후의 특징은 덥고 습윤한 여름과 춥고 건조한 겨울이기 때문.
-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6의 ‘검토의견’ 중 “남한은 온대기후에 속하므로, 해당 지도의 범례에 따르면 겨울에 건조한 더운 기후로 수정해야 함.”은 옳지 않음. → ‘검토의견’을 “겨울이 건조하고 추운 기후”로 수정해야 함.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7도 마찬가지.
-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7의 ‘한국관련 내용’ 중 “p.225 남한은 쌀이 주가 되는 자급농업으로 표기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과 다름.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7의 ‘한국관련 내용’ 중 “p.227 한반도의 서쪽은 ㎢당 인구가 3-6, 동쪽은 ㎢당 6-25㎢로 그중 서울 지역은 3 이하로 구분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과 다름(상업농업으로 변화).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7의 ‘한국관련 내용’ 중 “p.227 한반도 전체가 도시 인구의 퍼센트가 60%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과 다름(90% 이상).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8, 교과서:콜롬비아:EJES-Sociales 9도 마찬가지.
- 교과서:파라과이:Historia y Geografía 7(SA)의 ‘한국관련 내용’ 중 “p.68 남한은 주요 이민 수출국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남한의 인구가 주요 이민국으로 택한 곳은 일본과 북아메리카로 표기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과거의 일로 현재의 사실과 다름.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파라과이:Historia y Geografía 9(SA)의 ‘한국관련 내용’ 중 “p.83 <지도: 19세기 말의 아시아> 남한은 일본의 소유로 표기되어 있으며,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름(19세기 말에는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었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우루과이:Geografía 1 - El espacio mundial y sus dinámicas의 ‘한국관련 내용’ 중 “p.34 <지도: 농업활동 인구> 북한의 경우 농업활동 인구가 30-50%로 분류되어 있으며 남한의 경우 10-30%로 분류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름(10% 미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우루과이:Geografía 1 - El espacio mundial y sus dinámicas의 ‘한국관련 내용’ 중 “p.54 <지도> 한반도는 타이가, 혼합림, 낙엽수림, 지중해성, 아열대-습한 기후로 분류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름(타이가, 지중해성 기후는 나타나지 않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우루과이:Geografía I - Espacios y Sociedades hoy의 ‘한국관련 내용’ 중 “p.14 <지도: 이민비율 및 이주 종류> 한국은 이주가 일시적인 적으로 국가로 표기되어 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이주경로가 표기되어 있다. 한반도와 일본 일대가 핵심 이민지역으로 표시되어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일시적인 적으로 국가”부분은 무슨 뜻인지? 내용에 있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 교과서:우루과이:Geografía I - Espacios y Sociedades hoy의 ‘한국관련 내용’ 중 “p.182 통합<지도: 2006년 기능별 세계적 수준의 주요 통합 연합체> 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에 속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한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회원국은 아니므로(대화상대국임) 사실과 다름. → 오류사항으로 처리해야 함.
기타사항
- ‘개황’의 경우, 참고문헌, 자료 출처 등의 표기가 없는데 저작권 등의 문제가 없는지?
- 뉴질랜드의 경우, ‘교과서 분석’은 없고 대신 ‘한국관련 교육실태 조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보고서에 수록되는 것이 적합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