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군(鷹師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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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鷹師)로 이루어진 군대.

내용

응사는 매사냥에 쓰이는 매를 훈련시키거나 부리는 사람을 뜻한다. 연산군은 매사냥을 매우 즐겨 1497년(연산군 3)에 대비전(大妃殿)에 신선한 고기를 바쳐야 한다는 명분으로 좌·우 응방(鷹坊)을 설치하도록 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 좌·우 응방에 응사를 배치하였으며 두 달 뒤에는 “좌·우 응방의 예비 응사를 매번 8명씩 증가하도록 명하다.”라는 바와 같이 응사를 계속 증가시켰다. 응사군(鷹師軍)이라는 용어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연산군의 폐정을 지적하는 사신(史臣)의 말에서 단 한 번 나와 분명하지는 않지만 매사냥꾼인 응사로 이루어진 군대를 뜻하는 용어로 보인다.

용례

史臣曰 燕山 (중략) 都城四面 限百里立禁標 以爲遊畋之所 入標內者 論以棄毁制書律 常以單騎 馳騖往來 不計晨夜 別設鷹師軍萬餘名 田獵常令隨從(『중종실록』 1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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