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艾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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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 잔 점이 많고 매우 단단한 화강암.

내용

애석(艾石)은 쑥돌이라고도 하는데, 쑥의 잎 빛깔과 같은 검푸른 색에서 비롯된 말이다. 주로 건축 재료로 쓰며 강화도에서 많이 난다. 연경묘(延慶墓)를 조성할 당시 재실에 애석을 이용한 장대석이 사용되었으며, 『(장조)현륭원원소도감의궤((莊祖)顯隆園園所都監儀軌)』에 현륭원을 조성할 때 강화에서 애석을 가져다 혼유석을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용례

仍命壯勇營 多造三人鍬钁鍤等器械 以給其用 石工輩各盡氣力 纔掘一層 得一石脈 掘至三十餘丈 石之有暈如鷄子包黃 瑩潤堅細 比沁都艾石 不啻璞玉之間 於是各樣石物 幷取之鶯峰 撤江華浮石之役(『정조실록』 13년 7월 28일)

참고문헌

  • 『(장조)현륭원원소도감의궤((莊祖)顯隆園園所都監儀軌)』
  • 『(익종)연경묘소도감의궤((翼宗)延慶墓所都監儀軌)』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