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정씨(昭容鄭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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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623년(인조 1) = ?]. 조선의 15대 왕인 광해군(光海君)의 후궁.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아버지는 정상헌(鄭象獻)이며, 어머니는 정상헌의 천첩(賤妾)이었다. 할아버지는 어모장군(禦侮將軍) 정순경(鄭純褧)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중추부(中樞府) 판사(判事)정사룡(鄭士龍)이다.

광해군의 후궁

정소용(鄭昭容)이 언제 광해군의 후궁으로 입궐하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617년(광해군 9) 정숙원(鄭淑媛)이라는 호칭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 전에 이미 숙원의 첩지를 받고 후궁이 된 것으로 보인다.(『광해군일기』 9년 9월 2일) 숙원을 거쳐 이후 소용(昭容)에 오른 그녀는 교태를 잘 부리고 일에 익숙하여 출입하는 문서를 관리하고 임금을 대신하여 계하(啓下)하였으므로 광해군의 믿음이 두터웠다고 한다.(『광해군일기』 5년 12월 30일)

1623년(인조 1) <인조반정(仁祖反正)>이 발발하자 정소용은 반정 당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광해군일기』 15년 3월 14일),(『인조실록』 1년 9월 14일)

묘소와 후손

정소용의 무덤은 어디인지 알 수 없다.

정소용은 광해군과의 사이에서 자식이 없다.

참고문헌

  •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 『인조실록(仁祖實錄)』
  •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지두환, 『광해군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