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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1:23 기준 최신판



왕실의 제향 때 올리는 술.

개설

현주(玄酒)는 고대에 술이 없을 때 사용한 맑은 물이다. 다만 물의 색이 검었기 때문에 현주라고 불렀다. 왕실에서 제향을 지낼 때는 청주로 대신하였다.

만드는 법

현주를 만드는 법에 대한 기록은 없다. 물로 대신하면 정화수, 청주로 대신하면 제향용 청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원 및 용도

『예기(禮記)』 「예운(禮運)」의 현주 관련 내용에 대해 당나라 때의 공영달(孔穎達)은 “현주는 물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색이 검기 때문에 현주라고 부른다. 태고에 술이 없어서 이 물로 술을 삼아 제사에 사용했다. 숙종 때 종묘의 제물이 『오례의(五禮儀)』에 어긋나서 바로잡아 시행할 것을 명하였다. 이에 예조(禮曹)에서 각실(各室)의 준상(尊床)에는 서쪽에 명수(明水)·현주를 진설(陳設)하는데, 지금은 단지 빈 준(尊)만을 진설한다고 보고했다(『숙종실록』 42년 4월 10일). 그 후에 다시 논의하기를 현주를 청주로 대신한다고 했다(『숙종실록』 43년 6월 21일). 이로 미루어 숙종 이후에 현주는 청주로 대신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예기(禮記)』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