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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일 (수) 01:10 기준 최신판



매화록(Cervus nippon), 마록(Cervus elaphus) 또는 대록(Cervus canadensis)의 동속 근연동물 수사슴의 골질화(骨質化)된 뿔을 절단하여 물로 끓이고 농축하여 만든 아교질 덩어리를 제거하고 남은 것.

개설

녹각상(鹿角霜)은 자양 강장하고[補腎],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의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사슴뿔이 노화되어 자연적으로 떨어지거나 녹용으로 쓰기에 부적합할 정도로 오래되었을 때, 뿔을 절단하고 물로 끓여서 농축한 다음 아교질[鹿角膠]을 제거한다.

녹각상에 대해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허로(虛勞)로 몸이 여위는 데 사용하고, 자양 강장하며[補腎], 기운을 돋게 한다고 하였다. 정기를 튼튼하게 하며, 양기를 강화시키고, 골수를 튼튼하게 하며 수면 중에 정액이 새어나오는 증상[夢泄]을 멎게 한다고도 기록되어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