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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내용'''== | =='''구성/내용'''== | ||
− | + | 『소학』은 남송(南宋)의 유학자 주희(朱熹)의 제자 유자징(劉子澄)이 스승의 명에 따라 8세경의 아이부터 읽게 하기 위해 편찬한 책으로, 내편(內篇) 4권과 외편(外篇)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읽는 책, 혹은 학문의 초급자가 읽는 책이었다. 그러나 『소학』은 『논어(論語)』ㆍ『맹자(孟子)』ㆍ『중용(中庸)』ㆍ『대학(大學)』과 같은 사서(四書)에 버금가는 비중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내용 또한 그리 쉽지 않았다. 주희는 『소학』을 통해 주자학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습득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책은 중국의 여러 경전과 역사서, 학자들의 글이 발췌되어 재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문장의 수준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주희가 추구한 학문의 틀 속에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중국의 책이었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소학』은 조선 사회에서 주자학의 확산을 이끄는 첫머리에 놓여 있었으므로, 주자학을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양반들에게도 교양과 과거 급제를 위해 이 책은 필수 교제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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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참고문헌'''== | ||
− | * | + | *『세종실록(世宗實錄)』 |
− | * | + | *양오진, 「조선시대(朝鮮時代) 직해류(直解類) 한학서(漢學書)에 대하여」, 『중국어문논총』 35, 중국어문연구회, 2007. |
+ | *유영봉, 「왕조교체기의 ‘귀화시인’ 설손과 설장수 부자」, 『한문학보』 23, 우리한문학회, 2010. | ||
+ | *이재룡, 「조선시대의 성리학적 규범관-특히 예(禮)와 법(法)의 관계를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대학원, 1993. | ||
+ | *주성일, 「조선시대 학습용 중국어와 명대 관화의 성질」, 『중국문학연구』 36, 한국중국문학회,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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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2일 (금) 01:20 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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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직해소학 |
한글표제 | 직해소학 |
한자표제 | 直解小學 |
분야 | 철학/종교/교육 |
유형 | 문헌 |
지역 | 한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세종 |
집필자 | 성낙수 |
저편자 | 설장수(偰長壽) |
간행년일 | 1441년(세종 23) |
권책수 | 8권 4책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직해소학(直解小學)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23년 8월 11일 |
조선 초기 설장수(偰長壽)가 『소학(小學)』을 한어로 직해한 책.
개설
『직해소학(直解小學)』은 고려 말과 조선 시대에 널리 보급되었던 한어(漢語) 학습서 가운데 하나로, 위구르족 출신의 귀화인인 설장수가 『소학』을 한어로 직해한 책이다. 조선 초기부터 『노걸대(老乞大)』, 『박통사(朴通事)』와 함께 역관들을 위한 중국어 학습 교제로 사용되었다.
편찬/발간 경위
설장수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위구르족 출신의 귀화인이다. 자(字)는 천민(天民)이고, 호는 운재(芸齋)이다. 경주 설씨(慶州偰氏)의 실질적인 시조(始祖)이다. 중국어와 몽고어에 모두 능통하여 중국과의 외교를 담당하며 사신으로서 명(明)나라로부터 조선 건국의 재가를 받았다. 또 사역원(司譯院) 교육의 체계화를 위하여 어학 교제인 『직제소학』을 직접 찬술하였다.(『세종실록』 23년 8월 11일)
서지 사항
총 8권 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질은 한지이다
구성/내용
『소학』은 남송(南宋)의 유학자 주희(朱熹)의 제자 유자징(劉子澄)이 스승의 명에 따라 8세경의 아이부터 읽게 하기 위해 편찬한 책으로, 내편(內篇) 4권과 외편(外篇)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읽는 책, 혹은 학문의 초급자가 읽는 책이었다. 그러나 『소학』은 『논어(論語)』ㆍ『맹자(孟子)』ㆍ『중용(中庸)』ㆍ『대학(大學)』과 같은 사서(四書)에 버금가는 비중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내용 또한 그리 쉽지 않았다. 주희는 『소학』을 통해 주자학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습득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책은 중국의 여러 경전과 역사서, 학자들의 글이 발췌되어 재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문장의 수준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주희가 추구한 학문의 틀 속에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중국의 책이었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소학』은 조선 사회에서 주자학의 확산을 이끄는 첫머리에 놓여 있었으므로, 주자학을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양반들에게도 교양과 과거 급제를 위해 이 책은 필수 교제였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양오진, 「조선시대(朝鮮時代) 직해류(直解類) 한학서(漢學書)에 대하여」, 『중국어문논총』 35, 중국어문연구회, 2007.
- 유영봉, 「왕조교체기의 ‘귀화시인’ 설손과 설장수 부자」, 『한문학보』 23, 우리한문학회, 2010.
- 이재룡, 「조선시대의 성리학적 규범관-특히 예(禮)와 법(法)의 관계를 중심으로」, 박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대학원, 1993.
- 주성일, 「조선시대 학습용 중국어와 명대 관화의 성질」, 『중국문학연구』 36, 한국중국문학회, 2008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