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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44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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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초휴 |
한글표제 | 초휴 |
한자표제 | 初虧 |
관련어 | 월식(月食), 일식(日食) |
분야 | 문화/과학/천문 |
유형 | 개념용어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왕대 | 조선 |
집필자 | 이은희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초휴(初虧) |
일식(日食)과 월식(月食)에 해와 달이 가려져 식(食)이 시작되는 시각.
개설 및 내용
일식과 월식에 태양 빛 또는 달빛이 완전히 가려지게 되면 개기식(皆旣食)이 되고 일부가 가려지게 되면 부분식(部分食)이 된다. 초휴(初虧)는 개기식이나 부분식에서 달이 태양 빛을 가리기 시작하거나 지구 그림자가 달빛을 가리기 시작하는 순간을 말한다. 일식과 월식의 경우 초휴의 순간은 각각 다음의 식으로 구한다.
1) 일식
일식에서 초휴는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하는 순간을 말한다. 일식의 정용분(定用分)은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하는 초휴의 순간부터 식심까지 가는 데 달이 이동한 각거리를 달의 태양에 대한 상대 속도로 나눈 것으로서, 초휴는 식의 중심 시각인 식심 시각에서 일식의 정용분을 감하여 구한다.
일식 정용분 =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 ÷ 달의 태양에 대한 상대속도 = SQRT { (20분 - 일식분) × 일식분 } × 5740/정한행도
초휴 = 식심정분 - 정용분
식심정분 = 정삭일하분(定朔日下分) ± 일식시차(日食視差) = 정삭일 야반으로부터 식심 시각까지의 시간
2) 월식
월식에서 초휴는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기 시작하는 순간을 말한다. 월식의 정용분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기 시작하는 초휴의 순간부터 식심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를 달이 태양에 대하여 움직이는 상대 속도로 나누어 계산한다. 또한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는, 초휴의 순간 달의 중심과 식심에서 달의 중심이 지구 그림자의 중심과 직각삼각형이 되므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하여 식이 시작되는 순간의 두 중심 간의 거리 15분과 식심에서 두 중심 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월식분초의 값으로부터 구한다. 월식의 초휴 역시 식의 중심 시각인 식심 시각에서 월식의 정용분을 감하여 구한다.
월식 정용분 =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 ÷ 달의 태양에 대한 상대속도= SQRT { (30분 - 월식분초) × 월식분초} × 4920/정한행도
초휴 = 식심정분 - 정용분
식심정분 = 정망일하분(定望日下分) ± 월식시차 = 정망일 야반으로부터 식심 시각까지의 시간
※ SQRT = 수학연산기호 가운데 루트(root: √)를 의미한다.
참고문헌
- 유경로·이은성·현정준 역주, 『세종장헌대왕실록』 「칠정산내편」, 세종대왕기념사업회, 1973.
- 이은희, 『칠정산내편의 연구』, 한국학술정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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