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옹주(靜愼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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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526년(중종 21)~1552년(명종 7) = 27세]. 조선의 제11대 임금인 중종(中宗)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중종의 후궁으로 안탄대(安坦大)의 딸이며, 선조(宣祖)의 할머니인 안창빈(安昌嬪)이다. 친오라버니는 영양군(永陽君)이고, 친동생은 선조의 생부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이다. 부마는 청주 한씨(淸州韓氏)로 청천위(淸川尉)한경우(韓景祐)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정신옹주(靜愼翁主)는 1526년(중종 21) 중종과 안창빈의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경(孝經)』 및 『소학(小學)』과 같은 책 읽기를 좋아했다. 8세가 되던 1533년(중종 28) 정신옹주로 봉해졌으며, 1537년(중종 32) 서평군(西平君)한숙창(韓叔昌)의 손자이자 현감(縣監)한자(韓慈)의 아들인 한경우(韓景祐)와 결혼하였다. 부마 한경우는 청천위에 봉해졌다.

1538년(중종 33) 중종은 왕자녀의 지나친 저택은 법에 따라 헐어서 뒷날의 폐단을 막으라고 하였는데, 이때 정신옹주의 집도 법제도에서 벗어나 있어서 그 대상이 되었다.(『중종실록』 33년 7월 29일) 한편 정신옹주는 1552년(명종 7) 27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묘소와 후손

정신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원당 왕릉동에 있다.

정신옹주는 부마 한경우와의 사이에서 4남 5녀를 낳았는데, 모두 요절하고 1남 3녀만이 살아남았다. 1남은 한진(韓璡)이다. 1녀 한영숙(韓英淑)은 남궁 식(南宮湜)과 혼인하였고, 2녀 한견숙(韓堅淑)은 원호준(元虎俊)과 3녀 한종숙(韓終淑)은 이호인(李好仁)과 각각 결혼하였다.

참고문헌

  • 『중종실록(中宗實錄)』
  • 『인종실록(仁宗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호음잡고(湖陰雜稿)』
  • 지두환, 『중종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