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대(兒童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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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조대 훈련도감에 소속되어 중국이나 일본의 검법(劍法) 등을 교습하던 병종(兵種).

내용

임진왜란이 일어난 뒤 기존의 화살 위주의 전술 대신에 포술(砲術)이나 검술(劍術) 등이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익혔다. 그중에는동네의 아이들도 다수 참여하였다. 마침내 1595년(선조 28)에 검술에 능한 아동 가운데 시험을 실시해서 합격한 자들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정식으로 훈련도감에 소속시켜 연습하게 했다. 한편 항왜(降倭) 출신으로 검술에 능한 여여문(呂汝文)으로 하여금 이들을 맡아서 조련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의 검술까지 체계적으로 익히게 되었다.

용례

訓鍊都監都 提調柳成龍 提調李德馨金睟趙儆 回啓曰 呂汝文 則頃日多般救療 今已差復 復依上敎 另加厚待 而兒童隊更抄事 則都監亦欲加數募聚 而給料爲難 抄發兒童 能習用劍者 都監時時試才 拔其尤者而論賞(『선조실록』 28년 6월 21일)

참고문헌

  • 金鍾洙, 『朝鮮後期 中央軍制硏究』, 혜안, 2003.
  • 車文燮, 『朝鮮時代軍制硏究』, 檀國大學校出版部,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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