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장(鎖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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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옥쇄장(獄鎖匠)의 준말로 옥의 옥졸.

개설

쇄장(鎖匠)은 옥쇄장의 준말로, 옥을 지키고 관리하는 잡역을 담당하였다.

담당 직무

쇄장은 옥을 지키고 관리하는 잡역을 담당하였는데, 곧 옥에 갇혀있는 죄인들을 지키는 옥졸을 의미한다(『중종실록』 24년 5월 12일). 쇄장 가운데 형을 집행하는 쇄장을 특별히 ‘행형쇄장(行刑鎖匠)’이라고 불렀다. 『신보수교집록(新補受敎輯錄)』에 의하면 조선후기에는 한양의 전옥서(典獄署) 소속 행형쇄장 1명을 사형수 가운데 자원한 자를 왕명에 의거하여 정한다는 수교가 보인다. 이후 전옥서 소속 행형쇄장을 사형수 중에서 선발하는 방식은 고종 때까지 계속된다.

변천

조선시대 중앙 관서는 물론 지방관에도 옥이 설치되어 있었고, 쇄장은 이곳을 관리·유지하기 위한 잡역을 담당하였다. 쇄장은 옥쇄장의 준말이며(『연산군일기』 12년 1월 28일), 쇄장의 다른 말은 옥졸이다(『중종실록』 6년 6월 4일).

참고문헌

  • 한국교정사편찬위원회, 『한국교정사』, 법무부,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