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원자 태실지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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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왕세자가 전문(箋文)을 올려 축하하기를, | |
"위(位)를 초위(椒闈)에 정하여 일찍부터 자범(慈範)을 드러내시매, 보책(寶冊)이 뜰에서 드날리어 현칭(顯稱)을 크게 받으시니, 경사가 종방(宗祊)에 연하고 기쁨이 조야(朝野)에 넘칩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제인 원덕 왕비(齊人元德王妃) 전하께서는 제장(齊莊)·연의(燕懿)하고 정숙(貞淑)·유가(柔嘉)하시어, 덕(德)이 도산(塗山)에 맞아서 안을 다스리는 풍화(風化)를 크게 밝히시고, 혜택은 규목(樛木)을 갖추어 아래에 미치는 인애(仁愛)를 길이 융성히 하시며, 신극(宸極)의 화함을 얻고 장락(長樂)의 기쁨을 받드시매, 이에 욕례(縟禮)를 올리오니 순연한 복을 더욱 맞이하소서.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신이 외람되이 용렬한 자질로 다행히 성사(盛事)를 보게 되어, 손발이 절로 춤추어 감히 하례(賀禮)에 나가는 반열(班列)에 참여하매, 오래 수(壽)하고 창성(昌盛)하시도록 기리고 비는 정성을 다합니다." | "위(位)를 초위(椒闈)에 정하여 일찍부터 자범(慈範)을 드러내시매, 보책(寶冊)이 뜰에서 드날리어 현칭(顯稱)을 크게 받으시니, 경사가 종방(宗祊)에 연하고 기쁨이 조야(朝野)에 넘칩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제인 원덕 왕비(齊人元德王妃) 전하께서는 제장(齊莊)·연의(燕懿)하고 정숙(貞淑)·유가(柔嘉)하시어, 덕(德)이 도산(塗山)에 맞아서 안을 다스리는 풍화(風化)를 크게 밝히시고, 혜택은 규목(樛木)을 갖추어 아래에 미치는 인애(仁愛)를 길이 융성히 하시며, 신극(宸極)의 화함을 얻고 장락(長樂)의 기쁨을 받드시매, 이에 욕례(縟禮)를 올리오니 순연한 복을 더욱 맞이하소서.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신이 외람되이 용렬한 자질로 다행히 성사(盛事)를 보게 되어, 손발이 절로 춤추어 감히 하례(賀禮)에 나가는 반열(班列)에 참여하매, 오래 수(壽)하고 창성(昌盛)하시도록 기리고 비는 정성을 다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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撫鴻圖而垂衣, 方開景運。 稽古典而酌禮, 肇講縟儀。 慶衍宗祊, 歡騰朝野。 恭惟憲天弘道經文緯武殿下, 剛健中正, 齊聖廣淵。 謂治國必始於齊家, 而事親當先於養志。 奉徽號於長樂, 克綏孝思。 揚玉冊於椒庭, 式彰壼化。 聿孚輿望, 載闡鴻休。 矧玆寶鼎之成, 益凝景命之錫?。 伏念臣猥將孱質, 濫居儲宮。 日三朝而問安, 雖乏文王之孝行。 首百官而稱賀, 願上華封之祝辭。 |출처=『연산군일기』59권, 연산군 11년(1505) 8월 26일 무인(戊寅) 1번째 기사}} | 撫鴻圖而垂衣, 方開景運。 稽古典而酌禮, 肇講縟儀。 慶衍宗祊, 歡騰朝野。 恭惟憲天弘道經文緯武殿下, 剛健中正, 齊聖廣淵。 謂治國必始於齊家, 而事親當先於養志。 奉徽號於長樂, 克綏孝思。 揚玉冊於椒庭, 式彰壼化。 聿孚輿望, 載闡鴻休。 矧玆寶鼎之成, 益凝景命之錫?。 伏念臣猥將孱質, 濫居儲宮。 日三朝而問安, 雖乏文王之孝行。 首百官而稱賀, 願上華封之祝辭。 |출처=『연산군일기』59권, 연산군 11년(1505) 8월 26일 무인(戊寅) 1번째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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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일기』61권, 연산군 12년(1506) 2월 1일 신해(辛亥) 1번째 기사==== | ====『연산군일기』61권, 연산군 12년(1506) 2월 1일 신해(辛亥) 1번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