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사 DB
목차
연구 개요
연구목적
연구 목표
본 연구의 제목은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다. 본 연구는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에 관한 자료 160종을 수집, 분석, 스캔하여, 자료의 원문을 입력하고, 현대 한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며, 본문 중의 모든 문맥 요소(Contextual Elements: 인명, 지명, 문헌명, 연호·연도·일자, 관서·관직명, 개념·용어, 등 텍스트의 문맥을 형성하는 키워드)를 추출, 의미적 관계망으로 재현함으로써 19세기 말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 파견을 중심으로 한 한일외교사 및 그 시대 양국의 문화와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의 결과물은 XML(EXtensibel Markup Language) 전자 텍스트 및 온톨로지(Ontology) 기반의 시각적 관계망 데이터베이스(Graph Database)로 편찬하여 온라인 상에서 활용·공유할 수 있도록 제출한다.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 체결부터 1884년 갑신정변 사후 처리 시기까지 총 6회 메이지 일본에 파견된 조선의 사절단이다. 수신사(修信使)란 글자 그대로, 전통적 사대교린(事大交隣)에서 벗어나 근대적 만국공법체제로 이행하는 시기에 새로운 외교 형태를 준비하던 사절단을 일컫지만, 그 범위와 정의는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 갑신정변 이후 파견된 서상우 사절단도 수신사에 포함시킬 것인지 논란이 될 수 있으나, 본 연구팀은 그 형태가 수신사와 상이한 조사시찰단을 포함한 ‘근대 전환기 조선 지식인의 신문물 수용’이라는 본 연구의 아젠다를 고려하였을 때, 공사 체제 이전의 서상우 사절단을 포함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이들 사절단 뿐 아니라 유학생, 비공식 수행원 등 다양한 경로로 이 시기 일본에 건너가 근대문물을 접하였던 조선 지식인들의 활동 역시 본 연구의 취지에 부합하므로 이들 관련 자료도 본 연구에 포함시키고자 한다.
19세기 후반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의 활동에서 파생된 자료들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못하였다. 이제까지 한국에서는 『국역 해행총재(海行摠載)』에 수록된 4권의 사행록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조사시찰단의 경우에는 허동현이 영인한 『조사시찰단 관계 자료집』이 간행되었지만, 번역이 되지 않아 그 활용도가 적었다. 지난 5년 동안 본 연구팀은 ‘수신사 연구’로 박사논문을 쓰고 『조선후기 대일외교 용어사전』을 3년 동안 편찬하면서 자료조사 과정에서, 위의 기록들 이외에도 개인 사행록, 필담집, 한시 창화 기록, 서한(書翰), 한일 외교문서, 그림과 사진 등의 이미지 기록, 메이지 일본 신문 등, 훨씬 방대한 자료들이 국내외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각 소장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자료의 공개도 허락받았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목록을 명확히 정리하고, 목록의 전 자료를 수집하며, 원문ㆍ번역문ㆍ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출간하는 일이 매우 시급한 연구 과제라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몇몇 수신사행록과 등록류, 소수의 사행원들이 남긴 문집에 실린 사행 도중 지은 시문 등 일부 조선측 자료를 중심으로 수신사와 조사시찰단의 모습을 연구해왔으나, 이러한 자료만으로는 근대전환기 조선 지식인의 신문물 수용 양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일부 급진 개화파를 제외하고 사절에 참여하였던 대부분의 조선 지식인은 성리학적 문인 관료였기 때문에 근대 문물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 것은 어려웠으며, 자신들의 기준으로 가감하여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고, 또한 조사시찰단 이후 사행단원의 수도 현저히 줄어 조선측 자료 자체도 많이 남아있지 않다. 모든 관계가 상호 수수관계라 한다면 이들 기록만으로 신문물 수용 양상을 온전히 추출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 조선은 사대교린 질서에 머물러 있었지만, 메이지 일본에서는 과거와 달리 예상 불가능한 변화들이 인간사의 전방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의 불균형적, 전환기적 특성으로 인해 본 연구는 더욱 새로운 자료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팀은 수신사행원의 사행록과 조사시찰단원들의 시찰보고서 및 일기는 물론, 그들이 입수한 서양서적과 번역서 등의 조선측 자료와, 일본에 남아 있는 수신사 및 조사시찰단원과 일본인 간의 필담집을 비롯하여 일본 문인들의 문집에 남아 있는 창수시와 서한, 수신사행원들이 참석했던 흥아회 자료, 조선사절의 행적을 소개하였던 메이지 일본의 신문기사, 일본인들이 그린 조선사절의 그림과 사진, 일본의 외무성 기록과 조선 지식인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던 외국 공사의 기록 및 외국 신문 자료까지 관련 기록을 모두 집대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근대 전환기 조선 지식인의 신문물 수용이라는 본 연구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팀은 지난 5년 동안 학위논문 집필 및 사전 편찬작업을 진행하면서 자료목록을 작성해 놓았다. 본 연구가 시작되면 별도의 준비기간을 보내지 않고 일본 현지 실사 작업을 수행하여 해당 자료를 복사하고, 이를 입력 및 번역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팀은 3년이라는 기간과 한정된 예산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팀이 이미 산출했던 연구성과와 고전번역원 싸이트에 공개된 번역문 및 원문은 링크하여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주제의 독창성
연구의 필요성
선행연구와의 비교
결론
연구방법 및 내용
연구결과 활용방안
연구 계획
추진전략
수행일정
참여 연구진
연구책임자
○ 허경진
공동연구원
○ 김현
전임연구원
○ 이효정
연구보조원
외부번역자
수신사DB 번역자료 목록
총람
| 연번 | 자료명 | 유형 | 맥락 | 편저자 | 언어 | 면수 | 면당 행수 | 행당 행수 | 총 글자수 | 문건수 | 번역시 예상 글자수 | 번역시점 | 번역자 |
|---|---|---|---|---|---|---|---|---|---|---|---|---|---|
| 001 | 『日東記游』 | 사행록 | 1차수신사 | 김기수(金綺秀) | 한문 | 284 | 10 | 20 | 56,900 | 해당사항없음 | 대략 20만자 | 미정 | 미정 |
| 002 | 『修信使日記』 | 사행록 | 1차수신사 | 김기수(金綺秀) | 한문 | 32 | 16 | 38 | 19,456 | 해당사항없음 | 대략 7만자 | 미정 | 미정 |
| 003 | 『滄槎紀行』 | 사행록 | 1차수신사 | 안광묵(安光黙) | 한문 | 130 | 12 | 22 | 34,320 | 해당사항없음 | 대략 12만자 | 2015년 10월 | 구지현 |
| 004 | 『航韓必携』 | 일본응접자료 | 1차수신사 | 坂田諸遠 | 한문과 가나 | 720 | 10 | 20 | 144,000 | 해당사항없음 | 대략 50만자 | 2015년 10월 | 이효정 |
| 005 | 『朝鮮応接記事』 | 일본응접자료 | 1차수신사 | 알 수 없음 | 한문과 가나 | 64 | 10 | 20 | 12,800 | 해당사항없음 | 대략 5만자 | 2015년 10월 | 이효정 |
유형별
○ 사행록
○ 보고서
○ 일본응접자료
○ 외교문서
○ 일본신문
○ 일본잡지
○ 필담록
○ 서한 및 수창
맥락별
○ 1차 수신사
○ 2, 3차 수신사
○ 조사시찰단
○ 4차 수신사
○ 5차 수신사
○ 기타
언어별
수신사DB 번역자료 해제
해제작성 지침
해제작성 예시
수신사DB 번역관련 지침
시간
장소
인물
사건
물품
수신사DB 번역관련 건의
'시간'과 관련하여
▶ 시간(간지, 시간) 표기 방식에 대한 통일안.
▶ 일월자(음력, 양력) 표기 방식에 대한 통일안.
▶ 연호(메이지의 경우 서력 표기) 표기 방식에 대한 통일안.
▶ 시기(강호시대 or 에도시대와 같은...) 표기 방식에 대한 통일안.
'장소'와 관련하여
▶ 여관, 공장, 학교, 항구, 역원 등등 장소를 어떻게 범주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필요.
▶ 건물명의 경우 장소로 볼 것인가?
▶ 관청명의 경우 장소로 볼 것인가?
▶ 자연지명과 행정지명으로 나누어 장소를 범주화한다고 했을 때, 행정지명의 경우 근대화 이전과 근대화 이후가 다른데(1871년을 기준으로 행정지명 기준이 바뀜. 번이 없어지고 현이 생겨남) 이것을 어떻게 표준화할 것인가?
'인물'과 관련하여
▶ 이름에 대한 표기 표준안 마련할 필요. 예) 이름, 자, 호, 초명(아명), 통칭(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아버지의 호칭을 물려받음), 개명(일본 사람들의 특이한?), 계명(戒名) -높은 신분의 사람들의 경우 은퇴하면서 계명(그럴싸한 사회적 이름)을 가짐
▶ 일본 발음, 한자 병기에 대한 표준안 고민 필요.
▶ 인물과 관련된 가문의 정보는 어떻게 표준화 할 것인가?
▶ 사회적 지위에 대한 정보와 관련하여, 신분의 경우 메이지 이후 적용되지 않아서 아마 거론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관직을 중심으로 정리하되, 관위는 품계(지정주체에 따라 관위가 여러 가지 존재)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정보들을 어떻게 표준화된 형태로 나타낼 것인가?
'사건'과 관련하여
'물품'과 관련하여
수신사DB 번역내용
번역시기별 : 2015년 10월 1차자료 선정
○ 사행록:
『滄槎紀行』,
『朝鮮国修信使金道園関係集』,
『十一行中同行錄』,
『日行日記』,
『日行見聞錄』,
『談草』,
『日東錄』,
『東京日記(宋憲斌)』,
『東京日記(李元會)』
○ 일본응접자료:
『航韓必携』,
『朝鮮応接記事』
○ 필담록:
『公私問答』
○ 보고서:
『修信文蹟(修信便別單)』,
『朝日稅議』,
『居留條例』
. 『聞見事件(奎1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