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선습 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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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臣有義

7. 君臣은 天地之分이라 尊且貴焉하며 卑且賤焉하니 尊貴之使卑賤과 卑賤之事尊貴는 天地之常經이며 古今之通義라

8. 是故로 君者는 體元而發號施令者也요 臣者는 調元而陳善閉邪者也라 會遇之際에 各盡其道하여 同寅協恭하여 以臻至治하나니

9. 苟或君而不能盡君道하며 臣而不能修臣職이면 不可與共治天下國家也니라 雖然이나 吾君不能을 謂之賊이니

10. 昔者에 商紂暴虐이어늘 比干이 諫而死하니 忠臣之節이 於斯盡矣로다 孔子曰 臣事君以忠이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