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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4일 (화) 16:26 기준 최신판

Introduction

퇴계가 기대승에게 쓴 첫 편지로 四端七情에 대한 의견을 구한다. 이 이후 이들은 편지왕래를 통해 긴 지적 교류를 지속하고, 이 편지들이 나중에『兩先生四七理氣往復書』라 는 제목으로 묶여 간인된 적이 있다.

Original Script

與奇明彦大升 (李煌, 退溪先生文集 卷16)

別後一向阻聞聲塵。歲忽改矣。昨見朴和叔。幸承附問之及。深慰企渴。仍想榮歸以來。履趣日益珍茂。外有變更而內加省養。無非進德熟仁之地。其樂詎有涯耶。滉一昧所向。觸事成誤。病轉深痼。而恩愈荐加。瀝懇乞免。率歸於虛空無益。工曹雖號無事。豈吾養病坊耶。則行謀引退。又不得不爲。無狀如此。時論尙不以退歸爲然。處世之難。一至於此。奈何奈何。頃者。雖遂旣見之願。倏如一夢。未暇深扣。而猶有契合欣然處。又因士友間。傳聞所論四端七情之說。鄙意於此。亦嘗自病其下語之未穩。逮得砭駁。益知疎繆。卽改之云。四端之發。純理故無不善。七情之發。兼氣故有善惡。未知如此下語無病否。又聞與王龜齡書古人字。誤合爲克字。舊疑頓釋。孤陋之所資於博洽者。已多於傾蓋之日。況得與相從。則何可勝道哉。所難料者。一南一北。或成燕鴻之來去耳。曆日一部。呈似。可副隣里之求。欲言多矣。遠紙不宣。惟愛加重。滉頓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