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지(通志)』는 중국 남송의 정초(鄭樵)가 소흥 31년(1161년)에 편찬한 책이다. 단대사(斷代史)를 비판하며, 통사 형식인 『사기』의 체제를 본따, 삼황(三皇)으로부터 시작하여 수나라, 당나라에 이르는 전장(典章), 제도를 기록한 정서(政書)이다. 십통의 하나이며, 『통전』, 『문헌통고』와 함께 삼통(三通)으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청나라의 장학성에 의해 그 가치가 재평가되었다.
전체 200권이고, 고증 3권이 붙어있으며, 기전체로서 본기, 연보, 세가, 열전, 재기와 이십략(二十略) 등이 포함되어 있다.[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