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日中)’은 ‘해가 하늘 한가운데 온다’는 뜻이다. 『서경』 「무일」편에서 문왕의 덕을 두고, “아름답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공손하시어 백성들을 품어 보호하시며, 홀아비와 과부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생기가 나게 하며, 아침부터 한낮[日中]과 저녁에 이르기까지 한가히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보살펴, 만백성들을 모두 화합하게 하셨습니다.”라고 묘사한 데서, 용례를 찾을 수 있다. 이 말이 단독으로 쓰일때에는 해가 하늘 한가운데 있듯이 사물이 빛나고 창성함을 비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