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7년(고종 24) ~ 1931년】. 이브닝 월드(Evening World). 1887년부터 1931년까지 뉴욕시에서 발행된 신문. 조셉 퓰리처(Joseph Pulitzer)가 소유한 신문으로 New York World의 저녁판으로 사용되었다. 창간호는 1887년 10월 10일에 발행되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발행되었다. 최종 출판물은 1931년 2월 26일이었다. 그것은 뉴욕 월드와 뉴욕 텔레그램과 합병되어 뉴욕 월드 텔레그램이 되었다. 1899년 이브닝 월드는 대규모 뉴스보이 파업의 주제였으며 디즈니 영화와 무대 뮤지컬 Newsies로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1]
1894년 12월 3일 뉴욕의 《이브닝 월드》가 ‘은둔의 왕국(Hermit Kingdom)’ 조선의 왕궁에서 고종(1852〜1919)을 알현하고 인터뷰했다. 2014년 10월 8일 뉴시스가 보도한 ‘조선의 왕이 말하다(Korea’s King Talks)’에서 제임스 크레블맨 특파원은 고종은 물론, 대원군(1820〜1898)과도 인터뷰했고, 고종의 뒤에서 병풍 너머로 바라보던 명성황후(1851〜1895)에 대해서도 상세한 묘사를 했다. 기사엔 고종과 왕세자, 명성황후, 대원군의 이미지와 고종을 알현한 근정전과 일본 공사관 그리고 자신의 모습 등 총 7개의 삽화를 함께 게재했다.[2]
1894년 8월 31일 《하와이안 가제트》는 1면에 고종 삽화를 게재했다. ‘리 한국의 왕(Li, The King of Korea)’이라는 톱 제목과 함께 ‘중국과 일본 여전히 싸움’ ‘한국의 왕 스스로 황제 독립 선포’ 등 조선의 어지러운 정세를 분석하는 장문기사였다. 그리고 120년 전인 1894년 12월 3일 뉴욕의 《이브닝 월드》가 ‘은둔의 왕국(Hermit Kingdom)’ 조선의 왕궁에서 고종(1852〜1919)을 알현하고 인터뷰했다.[3]
陳其松, 「19世紀西洋新聞紙から見る朝鮮印象 : Harper's Weeklyにおける辛未洋擾の写真掲載について = 19세기 서양신문에 나타난 조선의 인상 : Harper's Weekly에 게재된 신미양요 관련 사진을 중심으로」, 『해항도시문화교섭학 = Cultural interaction studies of sea port cities』13,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