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 이씨(淑媛李氏, 1843.2.14.-1928.11.6.(양12.17))는 조선 고종의 후궁이다. 영보당(永保堂) 귀인이씨로 알려져 있다. 고종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낳았다. 1남은 고종의 서장자로 완화군으로 봉작되었고, 1녀는 일찍 죽었다. 1868년 윤 4월 10일 운현궁_희죽헌에서 완화군을 낳았다. 완화군이 1880년 1월 12일 13세의 나이로 갑자기 죽게 되었고, 당시 궁인 신분이었던 이씨는 1월 29일 숙원(종4품)으로 봉작되었다. 1906년 5월 27일 귀인(종2품)으로 승봉되었다. 1928년 양력 12월 17일 86세로 죽었다. 1866년 3월 21일 고종과 가례를 올린 명성왕후는 신혼 초에 궁인신분으로 이씨가 먼저 고종의 서장자를 낳게 되면서 후일 왕위계승권을 둘러싸고 흥선대원군_이하응과 갈등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