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물산공진회
Definition
1915년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제가 일부 건물을 훼손하거나 수축하여 경복궁에서 전국의 물품을 수집·전시한 대대적인 박람회. 1915년 공진회 당 사정전, 강녕전을 비롯한 20여개의 경복궁 전각이 공진회 시설물로 쓰였다.[1] 1912년 조선총독부는 조사 준비비 3만 원을 계상하고 조사, 설계 등을 서서히 진행하면서 동시에 경복궁 해체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경회루와 근정전과 같은 거대한 몇 개 건물만 남기고 대부분의 건물 약 4천간을 철거하여 그중 많은 것을 민간에 불하하였다. 이후 1915년 시정5주년 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계기로 경복궁 내 건물군의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총독부는 근정전, 교태전, 경회루 등 주요 건물은 모두 행사장으로 사용하고, 그 외 건물들은 많은 부분 헐어내어 그 자리에 18개의 전시관을 신축하였다.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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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물산공진회 | Event | 사건 | 조선물산공진회 | 조선물산공진회(朝鮮物産共進會) | 조선물산공진회 | 朝鮮物産共進會 |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조선물산공진회 |
Additional Attributes
propertyName | val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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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사진출처 | |
대표명칭 | 조선물산공진회 |
한자표기 | 朝鮮物産共進會 |
영문명칭 | |
이칭 | 시정5주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 |
유형 | |
시대 | 일제강점기 |
날짜 | 일제강점기 1915년 9월 11일 ~10월 31일 |
관련인물 | |
관련단체 | |
관련장소 | 경복궁 |
관련물품 | |
관련유물유적 |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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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물산공진회 | 경복궁 | happenedAt | spatial |
조선물산공진회 | 흥례문_철거 | isRelatedTo | |
조선물산공진회 | 자선당_철거 | isRelatedTo | |
조선물산공진회 | 조선물산공진회-개장식 | hasPart | tempor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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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오년기념조선물산공진회보고서 | 조선물산공진회 | documents | |
애아의출발 | 조선물산공진회 | mentions | |
공진회관람기 | 조선물산공진회 | mentions | |
공진회일기 | 조선물산공진회 | mentions | |
경성유람기 | 조선물산공진회 | mentions | |
이기영-두만강 | 조선물산공진회 | mentions |
Online Reference
- type: 해설, 참고, 3D_모델, VR_영상, 도해, 사진, 동영상, 소리, 텍스트
Bibliography
author | title | publication | edition | UR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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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변천사-경복궁 변천과정 및 지형분석 학술조사 연구용역』상, | 문화재청, 2007, | ||||||||||||||||||||
주윤정, | 「‘朝鮮物産共進會’(1915)에대한 연구」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 주윤정, | 「조선물산공진회와 식민주의 시선」 | 『문화과학』 제33호, 2003 | 이순우, |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둘 』 | 하늘재, 2003 | 강민기, | 「조선물산공진회와 일본화의 공적(公的) 전시」 |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한국근현대미술사학』 16권(pp.45-78), 2006 | 우동선 외 7인 , | 『궁궐의 눈물, 백 년의 침묵』 | 효형출판, 2009 | 안현정, | 「시선의 근대적 재편, 일제치하의 전시공간 -박람회와 박물관을 중심으로-」 | 한국문화연구원,『한국문화연구』 제19권 (pp.193 - 225 ), 2010 | 정윤희, | 「1910년대 지방 물산공진회 연구」 | 한양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6 | ||
최금미, | 일제강점기 지방 물산공진회 건축에 관한 연구 -1910∼1920년대를 중심으로- | 한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7 | ||||||||||||||||||||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제강점기 공공건물 벽화』 | 국립중앙박물관, 일제강점기 자료조사 보고 제31집, 2018 | ||||||||||||||||||||
최병택, | 『욕망의 전시장: 식민지 조선의 공진회와 박람회』 | 서해문집, 2020 |
Notes
공진회 개최의 취지 및 목적[2]
"신정 시행 이래 해를 거듭하여 5년이 지났다. 제반 시설의 기초를 확립하고 산업 및 기타 문물의 개선 진보가 잇따랐다. 이를 보이고자 이번 가을 공진회를 개설해 널리 조선 각지의 물산을 모아 진열하여 제반 시설의 상황을 전시하고자 한다. 또한 신구 시설의 비교 대조를 명확히 한다. 이로서 일면에 있어서는 생산품과 생산 사업의 우열득실을 심사고핵하여 해당 업자를 고무 진작시키고자 한다. 또 다른 면에서는 조선 민중으로 하여금 신정의 혜택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한다. 덧붙여 이번 기회에 가능한 한 많은 수의 내지인을 초치(招致)하여 조선의 실상을 시찰케 하는 것을 주장하는 바인데, 이는 향후 조선의 개발에 있어 현저한 효과가 있을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다이쇼(大正) 4년은 신정(新政)을 시행한 지 만 5주년에 상당하여 본회(本會)를 개설하는 데 있어 극히 적당한 기회이며, 이에 시정 5년 기념의 취지를 가지고 내년 가을에 이 조선물산공진회를 경성부의 구舊 경복궁에서 개최하도록 한다.
공진회와 박람회
공진회는 성격상 박람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시회였다. '공진'은 '다 함께 발전한다'라는 뜻을 내포하여 각지에서 출품한 상품의 우열을 가려 우수한 출품에 대해 포상하여 품질의 향상을 장려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었다. 일반적인 박람회가 각 지역의 산물을 소개하여 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목적을 두는 반면에, 공진회는 산업의 발전을 장려하는 데 무게를 둔 박람회라고 볼 수 있다. [3]
경복궁 건물의 해체과정
1912년부터 경복궁 해체 작업이 시작되어 주요 정전을 제외한 4천개의 누각과 건물이 해체하여 민간에 불하하였다. 이러한 해체작업은 공진회-박람회로 이어지는 일제에 의한 박람회 공간조성으로 완결지어진다. [4]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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