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여성 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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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18일 (일) 15:57 판 (재현물 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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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D모델링-복식

Definition

원삼은 대한제국 황후, 황태자비, 조선시대 왕비 이하 내명부, 외명부의 대례복이며, 민간에서도 혼례복으로 착용하는 옷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삼은 깃이 서로 마주하는 대금형의 맞깃 혹은 배자깃으로 불리는 깃이 달려있어 앞자락이 겹치지 않고, 길이는 뒷길이 앞길보다 긴 전단후장며, 바닥까지 이르는 긴 포의 형태이다. 겨드랑이 아래로 길게 트임이 있고 섶과 무가 없다. 두리소매 형태의 넓은 소매가 달렸고, 소매 끝에는 색동과 백색의 한삼(汗衫)을 연결되어 있다. 여밈 방식은 고름이나 매듭단추가 달렸고, 길이가 매우 긴 별도의 대(帶)를 둘러 착용한다. 이러한 형태는 조선 전기 여성이 착용하던 단령(團領)에서 맞깃형태로 변화한 것이다. 조선 후기에 황후는 황원삼(黃圓衫), 왕비는 홍원삼(紅圓衫), 공주와 반가 여인들은 녹원삼(綠圓衫)으로 신분에 따라 색을 구별 하였다.

15~16세기 유물에서 보면, 단령형 원삼(여성 단령)은 품을 대체로 넉넉하거나 크게 제작했다. 남성 단령의 품이 대부분 50~70㎝인 반면, 이 시기의 원삼은 여자의 옷임에도 불구하고 80~102㎝까지 품이 매우 넓다. 한삼이 달렸거나 달았던 흔적이 발견되고, 이시기 출토 유물의 절반 가량에 흉배가 부착되어 있고, 봉대가 함께 출토되었다.

17세기 초중반은 단령 형태의 원삼(여성 단령)이 대금형의 맞깃 형태로 변해가는 과정중에 있던 시기로, 단령과 원삼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형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소매모양에 변화가 생겨 소매 끝에 색동이 처음 등장했고, 홑옷이며, 깃이 둥근 단령 깃에서 점점 마주보는 깃으로 변화되었다. 봉대가 함께 출토되었고, 흉배가 부착된 형태는 감소하였다.

17세기 후반~19세기에는 깃 모양이 마주보는 대금형의 원삼 깃으로 변화하였다. 두 줄 색동과 한삼이 달리고, 밑단이 당의의 곡선과 같은 형태로 변화면서, 앞이 짧고 뒤가 긴 전단후장이 대부분이다.[1]

17세기 여성 단령으로 출토된 복식 중에 해남 윤씨 유심의 배위인 순흥안씨(1551-1609)의 유물이 있다. 수의로 가장 겉에 입었던 옷이다. 둥근 단령 깃이며, 깃 너비는 1.5㎝로 좁은 편이다. 소매 끝에는 한삼이 달려있고, 옆선이 트여있으며, 무는 앞, 뒤판 각기 따로 겹쳐 접었고, 뒷판의 무는 뒷판에 고정시키고, 앞은 접은 윗부분끼리 고정하였다. 여러 가지 사항을 살펴봤을 때 이 옷은 남자의 단령을 고친 것으로 보이지만, 단령의 무처리에 대해 명백히 제시해준 좋은 자료이다.[2]

Semantic Data

Node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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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_여성_단령 Clothing 복식 17세기 여성 단령(團領) 17세기 여성 단령 團領 17th Century Female Dallyeong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17세기_여성_단령 2022:김현승

Contextu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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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물 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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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윤유심 배위 순흥안씨(1551-1609) 유물 도식화

상세 사이즈(㎝): 앞길이 132 / 뒷길이 140, 화장 106, 품 72, 진동 40, 수구 42, 한삼 길이 35, 깃 너비 1.5, 고대 18, 겉섶 길이 (안) 113 / (밖) 133, 겉섶 너비 (위) 19.5 / (아래) 58, 안섶 길이 (안) 94 / (밖) 69.5, 안섶 너비 (위) 9.5 / (아래) 31, 트임 시작점 44, 앞무 길이 (안) 82 / (밖) 80.5, 앞무 너비 10, 뒷무 길이 (안) 90 / (밖) 83, 뒷무 너비 10, 고름 46x3


김현승 일러스트: 무 펼친모습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무’를 펼친 모습이다. 10㎝ 너비로 4번 접어서 안쪽에 부착한다. 이때 부착은 윗부분만 한다. ‘무’는 앞, 뒤, 좌, 우측에 있고, 모두 안쪽으로 접어 넣어서 윗부분을 고정한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 소장품 ☞ 윤유선 부인 순흥안씨(1551-1609) 단령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윤유심 배위 순흥안씨(1551-1609) 유물

재료: 비단(Silk)
색상: 전체 남색, 한삼 흰색, 고름 자주색
착장자 성별: 성인 여성
※ 유물은 낡은 옷이므로, 3D는 아래 설명들을 참고하여 새 옷으로 표현한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윤유심 배위 순흥안씨(1551-1609) 유물 펼친모습
Google Arts & Culture ☞ 경기도 남양주 호평 무연고 묘 출토 원삼 부분확대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경기도 남양주 호평 무연고 묘 출토 원삼

이 사진은 형태가 비슷한 다른 유물의 ‘무’ 부분이다. 아코디언 형식으로 접힌 ‘무’의 주름 모습을 볼 수 있다.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복식과정 17기, 『전통 손바느질 맛·멋』,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2012.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단령의 둥근 깃은 이 사진처럼 매듭단추로 고정시킨다. 매듭단추의 색상은 옷과 같은 남색으로 한다. 이 사진은 형태 참고용이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고름은 길이 46㎝, 너비 3㎝의 긴 끈 2개로 이루어진다. 한복 저고리 고름 매듯이 외고름으로 매어준다. 고름 색상은 아래 사진처럼 자주색이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연꽃넝쿨무늬 유물사진

옷 전체에 연꽃넝쿨무늬가 들어간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연꽃넝쿨무늬 일러스트
Google Arts & Culture ☞ 홍씨 초상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초상화에 표현된 옷은 다른 종류의 옷이지만, 깃이 둥근 단령인 것과 옆선이 트여있는 것 등의 유사한 부분을 볼 수 있어 참고자료로 첨부하였다. 이 옷들처럼 가장 겉에 입는 겉옷이므로 3D 제작시 마네킹의 신체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도록 표현해준다.
다음 > 블로그 ☞ 400여년전 우리 선조들이 입고...(2009.10.21.)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이 복식을 착용하던 당시에는 속에 받쳐 입는 옷의 가짓수도 많았고, 그 옷들의 품은 상당히 크고 넉넉했다. 현재 제작할 3D 재현품은 크고 넉넉한 속옷들과 몇 겹의 저고리, 치마를 입고 그 위에 걸치는 외투이기 때문에 신체의 실루엣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3D로 재현시 이 부분을 주의하여 가슴이나 허리 굴곡이 드러나지 않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표현해준다. (착용모습 참고용 사진들은 모두 16세기 여성의 저고리, 치마를 착장한 모습이다.)
트위터 ☞ hanbok_linda(2022.06.03.)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

트위터 ☞ worya_(2020.11.19.)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 단국대학교출판부, 2011. 3D-17세기_여성_단령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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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pe: 해설, 참고, 원문 / 사진, 동영상, 도면, 그림, 지도, 3D_지도, 3D_모델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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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 인용전거
  • type: 단행본, 논문, 도록, 자료집
  • online resource: KCI, RISS, DBpia, 네이버 학술정보 .....

Notes

  1. "원삼", 『AKS Encyves』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183-1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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