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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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17일 (목) 00: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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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물 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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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그리움을 깁고 연정을 짓다』, 대전시립박물관, 2016.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나부 부인 용인이씨(16세기 중후반) 장삼 유물

※ 유물은 색상이 사라진 상태이고, 복원품은 비치는 재질의 원단으로 제작되었다. 3D는 다음의 설명을 참고하여 비치지 않는 재질의 비단으로 제작한다.
김이숙, 「조선전기 악학궤범의 여기 흑장삼 복원」,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22.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복원품 사진과 도식화

상세 사이즈(㎝): 길이 133, 화장 116 (소매 93 + 끝동 23), 품 93, 진동 38, 수구 37, 끝동 너비 23, 고대 20, 깃 너비 6.5, 무 펼친 너비 20 (5㎝ 너비로 접음), 무 길이 95
※화장: 몸 중심에서 소매끝까지 길이
※진동: 어깨에서 겨드랑이까지 길이
※수구: 소매에서 손이 나오는 부분. 수구 아래로는 막혀있다.
※고대: 어깨와 목의 경계점 좌우 길이
※무: 진동점 아래부터 옷의 옆자락에 연결된 부분

재료: 비단(Silk)
색상: 어두운 청색, 소매 끝동은 그보다 밝은 파란색
착장자 성별: 성인 여성

장삼은 겉섶쪽에 깃을 달지 않고 겉섶 상부를 젖혀 '번령'으로 하고, 고대와 안섶쪽에만 곧은 깃을 단 형태의 옷이다. 안섶 상부에 주름을 2~3개 잡은 상태에서 안깃을 달았다. 이 주름으로 인해 안섶 상부가 볼록하게 부풀어지고, 안섶 가장자리선 윗부분도 자연스럽게 곡선화되어 입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진동점 아래부터 옆선이 트여있다. '무'는 옆선이 트이는 지점에서 앞, 뒤, 좌, 우측에 각기 따로 아코디언 형식으로 접어 달린다. 주름은 5㎝ 너비로 2개를 잡아 옆선 안으로 넣는다. 주름 윗부분을 옷의 안쪽에 고정시킨다. 안감 없는 홑옷이고, 원단은 연꽃과 넝쿨무늬가 가득하다. 원단 색상은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청색이며, 소매 끝에 달린 끝동은 그보다는 조금 밝은 파란색이다. 원단 재질은 비침이 없고, 은은한 광택이 있는 비단으로 표현한다.










김이숙, 「조선전기 악학궤범의 여기 흑장삼 복원」,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22.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장삼의 깃은 겉섶쪽에 달지 않고, 고대와 안섶쪽에만 곧은 깃을 단다. 겉섶은 상부를 젖혀서 ‘번령’이라는 형태로 만든다.
※ 주의: 복원품 사진에서 겉섶 상부 끝에 작은 단추가 달려있다. 3D 제작시에는 단추를 만들지 않는다.
김이숙, 「조선전기 악학궤범의 여기 흑장삼 복원」,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22.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안깃 아래, 안섶 상부에 주름 2~3개를 잡는다.
김현승 일러스트: 무 형태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왼쪽 앞 ‘무’를 펼친 모습의 도식화다. ‘무’는 옆자락에 달리는 직사각형 부분을 말한다. 5㎝ 너비로 접어 2개의 주름을 만들고, 옷 안쪽으로 넣는다. 주름의 윗부분을 옷의 안쪽에서 고정시킨다. 이렇게 만든 ‘무’ 주름은 아코디언 모양처럼 된다. ‘무’는 앞, 뒤, 좌, 우측에 있고,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순흥안씨(1551-1609) 수의 단령 펼친모습

장삼 유물 사진 중에선 ‘무’의 모습을 자세히 보이기 어려워 다른 옷 유물 사진을 참고자료로 첨부한다. 다른 옷이지만, 아코디언 형식으로 주름을 잡은 ‘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구조와 모양을 참고한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해남윤씨 귤정공파 광주출토 유물』, 단국대학교출판부, 2009.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경기도 남양주 호평 무연고 묘 출토 원삼 무 부분 확대

무의 형태와 구조 참고
대전시립박물관, 『그리움을 깁고 연정을 짓다』, 대전시립박물관, 2016.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나부 부인 용인이씨(16세기 중후반) 장삼 유물 깃부분
한국전통지식포탈 > 문화적창조기술 > 전통문양 ☞ 연꽃넝쿨무늬-치마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연꽃넝쿨무늬 일러스트
1000shopping.com ☞ 도의단43 북청색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한복원단은 원단을 제작할 때 바탕색과 같은 색실로 무늬를 만들어, 빛의 각도에 따라 무늬가 보이는 특징을 가진다. 3D 장삼은 비침이 없고, 은은한 광택이 있는 비단으로 제작한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질감을 참고하여 유사하게 표현한다.



김이숙, 「조선전기 악학궤범의 여기 흑장삼 복원」, 단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22.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복원품 착용모습 앞 / 옆 / 뒤

복원품은 마네킹에 바로 씌운 것이라 실루엣이 전체적으로 납작하고 왜소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3D로 제작할 때는 다음의 설명과 사진들을 참고하여 좀 더 풍성한 느낌을 살려준다. 복원품은 허리띠를 함께 착용하고 있다. 3D는 허리띠 없이 앞섶이 여며진 상태로 제작한다.
용인시민신문 > 연재기사 ☞ 조선 태조 맏딸 경신공주의 초상화를 통해 본 공주의 삶(2013.09.03.)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경신공주 초상 복원본(경기도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1335-1408)의 맏딸인 경신공주(?~1426)의 초상이다. 공주는 번령의 형태로 왼쪽 겉섶 상부를 젖힌 장삼을 입고 있다. 그리고 장삼 안에 저고리 2벌을 겹쳐 입은 모습이 보인다. 당시의 옷은 크기도 크고, 품이 넉넉하여 옷을 입었을 때 타이트한 실루엣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배경을 참고하여 3D 실루엣을 만든다.
Museum News > 전시 ☞ 어진박물관 〈이렇게 뵙습니다〉(2019.06.04.)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하연(1376-1453)의 부인 성주이씨(1380-1465) 초상(국립전주박물관 소장)

그림 속 인물이 입고 있는 연노란색 겉옷은 번령 형태의 장삼이다. 이 그림으로 장삼을 착용한 전신 모습을 볼 수 있으나, 그림은 앉아있는 자세로 인해 앞섶이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허리띠로 여미고 있는 모습이다. 3D는 서있는 마네킹이기 때문에 앞섶이 너무 벌어지지 않은 모습으로 제작한다. 이 초상화 속 부인도 장삼 안에 저고리를 최소 3벌을 겹쳐 입고 있다. 이 모습을 통해 옷의 크기와 넉넉한 실루엣을 참고한다.
다음 > 블로그 ☞ 400여년전 우리 선조들이 입고...(2009.10.21.)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이 복식을 착용하던 당시에는 속에 받쳐 입는 옷의 가짓수도 많았고, 그 옷들의 품은 상당히 크고 넉넉했다. 현재 제작할 3D 재현품 ‘장삼’은 크고 넉넉한 속옷들과 몇 겹의 저고리, 치마를 입고 그 위에 걸치는 외투이기 때문에 신체의 실루엣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3D로 재현시 이 부분을 주의하여 가슴이나 허리 굴곡이 드러나지 않는 넉넉한 실루엣으로 표현해준다. (착용모습 참고용 사진들은 모두 16세기 여성의 저고리, 치마를 착장한 모습이다.)
트위터 ☞ @hanbok_linda(2022.06.03.)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

트위터 ☞ @worya_(2020.11.19.)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조선시대 우리 옷의 멋과 유행』, 단국대학교출판부, 2011. 3D-16세기_장삼 references 16세기 여성 복식 착용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