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1926년에 경성부청사로 건립된 관공서 건물로, 광복 후 1946년부터 서울시청사로 사용되었다가, 현재 서울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었던 건물로, 일본이 자행했던 한국 침탈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6층(옥탑 2개층 포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일본인이 설계하였으며, 광복 후 서울시청사로서 사용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의 현대사가 함께 담겨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외관이 화강석·뿜칠 마감으로 되어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며, 옥탑 등 주요 부분에는 건립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있어 당시의 건축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