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원장이었던 호레이스_뉴턴_알렌이 존_헤론과 함께 1886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본부에 제출한 보고서. 1885년 4월 10일부터 1886년 4월 10일까지 1년 동안 제중원에서 10,46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발열병, 소화기명, 매독을 비롯한 성병, 옴을 비롯한 각종 피부명, 눈의 질병 등이 당시 조선인이 앓았던 질병명이다. 그 가운데 67명의 여성환자가 진료를 받은 사례가 눈에 띈다. 여성환자의 구체적인 진료항목은 백대하 27명, 무월경 10명, 유산 9명, 월경불순 8명, 산욕기 패혈증 2명, 분만 2명, 월경과다 2명, 잔류태반 2명, 인신성 오심 1명, 난소염 1명, 자국탈출증 1명, 직장질 누공 1명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