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군인이 제복으로 입은 군복 상의이다. 네모진 깃의 방령(方領) 제도를 바탕으로 저고리처럼 짧게 만들었다. 뒷길이 앞길보다 길고, 뒷길 중앙과 양 옆에 트임이 있다. 깃과 앞길이 맞임으로 만나며 앞여밈에 5개의 서양식 단추를 채워 착용하였다. 1881년에 창설된 별기군으로 전하는 사진자료 속 군복과 매우 유사하여 1880~1890년대의 중앙 군영에서 착용된 것이라 추정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