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고종 23) 3월】. 조청부산전선조약(朝淸釜山電線條約). 1886년(고종 23) 3월 인천-한성-부산간의 전선가설에 관하여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체결된 6개조의 조약. 조약 내용은 부산선 가설의 비용을 청나라와 협상하여 청나라가 제공하는 의주선가설 자금을 절약하고 좀더 변통하여 인천-한성-부산간의 전선도 가설한다는 것이다. 외무독판(外務督辦) 김윤식(金允植), 주한청국총리(駐韓淸國總理) 위안스카이(袁世凱), 독판전보사의(督辦電報事宜) 성선회(盛宣懷), 독판한국전보국사무(督辦韓國電報局事務) 진윤이(陳允頤) 등이 회동하여 이 조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