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국어문법(國語文法). 국어학자 주시경이 국어의 문법 및 특징을 기술하여 1910년에 간행한 문법서. 1910년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간행되었으며, 『조선어문법 朝鮮語文法』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1911년과 1913년에 다시 펴내기도 하였다. 이 책은 서(序), 국문(國文)의 소리, 기난갈, 짬듬갈, 기갈래의 난틀, 기몸박굼, 기몸헴, 기뜻박굼, 이온글의 잡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고본(稿本) 『국어문법』(1898) 등의 선행저술을 거쳐 완성되었으며, 신명균(申明均) 편 『주시경선생유고 周時經先生遺稿』(1933)에 다시 조판되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