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1월 ~ 1910년 9월】. 대한자강회 강제해산 뒤 1907년 11월 10일 윤효정(尹孝定)·장지연(張志淵) 등 이전의 대한자강회 간부들과 천도교 대표 권동진(權東鎭)·오세창(吳世昌) 등이 조직한 단체이다. 강령을 보면 “교육의 보급, 산업의 개발, 생명재산의 보호, 행정제도의 개선, 관민폐습의 교정, 근면저축의 실행과 권리, 의무, 책임, 복종의 사상을 고취”라는 7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활동에서 주권수호 등의 정치활동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때로 항일·친일의 모호한 성격도 나타났다. 이용구(李容九)에게 이용당하여 친일단체인 일진회(一進會)와 제휴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