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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時, 詞曲有 仙呂宮王母桃之名. 麗朝倣作[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3218 獻仙桃曲], 以爲頌祝之樂, 我朝亦用之. 桃凡三顆以木磨成, 枝葉以銅鐵爲之, 盛之銀盤. ○設獻桃卓於前, 卓之左右, 女妓二人, 分立相向. 一人奉桃盤而進. 一人在東, 一人在西, 一人在後, 幷北向舞. 又二人, 奉竹竿子, 分立其後. <무용 유형="무동 ○舞童呈才同, 而竹竿子不呈口號, 仙母稱奉仙桃盤.】
邈在鼇臺, 來朝鳳闕.
奉千年之美實, 呈萬祿之休祥.
敢昌宸顔【翌日會酌時, 以銅闈改書進.】,
謹進口號.【竹竿子進口號】
昌辰嘉會賞春光, 盛事當年憶上陽.
堯顙喜瞻天北極, 舜衣深拱殿中央.
【翌日會酌時, 以壽曜煌煌天北極, 華樽灔灔殿中央改書進.】
歡聲浩蕩連韶曲, 和氣氤氳帶御香.
【翌日會酌時, 以歡聲浩蕩歌騰祝, 和氣氤氳袖拖香改書進.】
<주석 유형="치사 壯觀太平何以報, 蟠桃一朶獻千祥. 【獻仙桃致詞.】
日暖風和春更遲, 是太平時.
我從蓬島整容姿, 來降賀丹墀.【仙母與左右挾, 并唱】
東風報暖, 到頭嘉氣漸融怡.
巍峨鳳闕起, 鼇山萬仞爭聳雲涯.
梨園弟子齊奏新曲, 半是壎篪.
見滿筵簪花, 【外宴時, 以簪紳改書進.】 醉飽頌鹿鳴詩. 【左右挾并唱】
海東今日太平天, 喜望龍雲 【翌日會酌時, 以瑤宮改書進.】
慶會筵, 尾扇初開明黼座, 【翌日會酌時, 以移淑景改書進.】
畵簾高捲罩祥烟.
梯航交湊端門外, 玉帛森羅殿陛前.
妾獻 【外宴時, 以拜獻改書進.】 皇齡【翌日會酌時, 以寶齡改書進.】
千萬歲, 封人何更祝遐年.【仙母唱】
【回舞唱詞】
斂霞裾而小退, 指雲路而言旋.
再拜階前, 相將好去. 【竹竿子退口號】
아득한 오대(鼇臺)에 있다가, 봉궐(鳳闕)에 내조(來朝)하여
천년의 아름다운 열매 받들고, 만복의 좋은 상서 바치오니
감히 용안(龍顔)을 뵈옵고, 삼가 구호를 올리도다
창신(昌辰)의 좋은 연회에 봄 경치 즐기니, 성대한 행사 있던 그때 상양궁이 생각나네
요임금은 이마에 기쁨 띄우고 북극성 바라보고, 순임금은 의관차리고 공수하여 궁전 가운데 계셨네
기쁜 소리 호탕하여 소곡(韶曲)이 잇따르고, 화기(和氣)가 어리어 여향내음 둘리었네
장관 이룬 태평성대 무엇으로 보답하리요? 반도 한 떨기로 온갖 상서 바치리
볕은 따뜻하고 바람 부드러워 봄은 더욱 느리니, 이 바로 태평시절
봉래에 올라 용모 가다듬고, 내려와 단지에 하례드리네
동풍이 훈훈하게 불어오니, 도처에 좋은 기운 점점 화기와 기쁨을 주네
높고 높은 봉궐이 일어섰고, 오산은 만길 구름가에 솟아 있네
" 이원제자 일제히 신곡을 연주하는데, 태반은 [url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468688&cid=60476&categoryId=60476" 훈(壎)]과 지(篪)
자리에 가득한 높은 벼슬아치들, 취하고 배불러 녹명시를 낭송하네
해동이 오늘처럼 태평한 때, 즐거이 용운 바라보며 잔치 자리를 경축하네
미선을 막 펴매 임금님 자리 밝아지고, 발 높이 걷으니 상서로운 기운 가득하네
산 넘고 물 건너단문밖에 모여드니, 옥백의 폐물 궁전 뜰에 가득하네
첩은 폐하께 황령 천만세를 바치오니, 봉인이 어찌 다시 축수하리
놀빛 옷섶 여미고 잠시 물러나, 구름길 따라 곧 돌아가리다
섬돌 앞에서 재배하고, 서로 이끌고 기꺼이 물러가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