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8월 27일 ~ 12월 13일】. 독사신론(讀史新論). 1908년 신채호가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해 서술한 최초의 한국 고대 역사서. 1908년 8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대한매일신보』에 연재되었다. 신채호는 “16년 전에 국치에 발분하여 비로소 『동국통감』을 열독(閱讀)하면서 사평체(史評體)에 가까운 「독사신론」을 지었다.”고 술회하였다. 이 논문은 1908년 전후의 신채호의 역사인식을 포괄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는데, 미완성의 논문으로서 완결편이 『조선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이다. 체재는 서론과 상세(上世)로 나뉘며, 서론에서 인종과 지리를 논하면서 그의 사관을 피력하였으며, 상세에서는 단군에서부터 발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