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 1955년】. 조완구(趙琬九). 독립운동가. 일찍이 대종교(大倧敎)에 입교해 1915년 5월 대종교를 포교할 목적으로 북간도 용정(龍井) 일대에 가서 수많은 동포를 상대로 약 3년 간 선교활동에 종사하였다.1918년 상해(上海)로 가서 대종교의 교회를 설립·운영하였다. 1919년 9월 11일 의정원회의에서 대통령 중심제로의 개헌을 주선해서 단일 통합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출범하게 하였다. 1920년 9월 내무차장, 1924년 5월에 노동국총판이 되었다. 1921년 12월 이승만(李承晩)을 옹호하기 위해 협성회(協誠會)를 조직하였다.1924년 7월 시사책진회(時事策進會)를 조직하였다. 이승만 지지파로서 한국독립당을 조직했고 재건한 바 있다. 이봉창(李奉昌)의 의거에도 가담해 활동하였다. 1940년 김구 등과 같이 한국광복군을 결성하였다. 1935년 한국국민당(韓國國民黨)을 전장에서 결성, 뒷날 한국독립당으로 합류하였다.1945년 11월 김구 등과 같이 귀국해 건국에 종사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