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기 관료·학자 김윤식이 1881년 9월 1일부터 1883년 8월 25일까지 사행에 관련된 사항을 기록한 일기. 국내와 톈진(天津)을 비롯한 중국 지역 등을 왕래하면서 겪은 매일의 일상, 조미수호통상조약(朝美修好通商條約) 체결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나 신문물을 교육하면서 겪은 일들, 임오군란 당시의 사회 분위기, 기타 근대화 과정에서 관리로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정치, 경제, 문화, 외교, 사회 등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