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황실의 마지막 공간 낙선재(樂善齋)

Story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윤비(尹妃): 이승만 정부와의 줄기찬 투쟁 끝에, 낙선재를 되찾아 영친왕 내외와 덕혜옹주를 소환하다
- 조선의 마지막 중전이자 순종황제의 비인 순정효황후 윤비는 서른 셋의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다. 순정효황후는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인민군이 낙선재 뜰 앞까지 와서 “누가 임금의 부인이냐!”고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도 정좌한 채 흐트러짐 없이 앉아 있었다는 일화가 전하며^[1], 이후 1950년 9월 28일에 서울이 수복되고 휴전 협정이 체결되어 이승만 정부가 서울로 환도하면서 순정효황후 역시 다시 창덕궁 낙선재로 돌아가려 했으나, 이승만은 ‘창덕궁은 국유 재산’이라는 이유로 거부하면서 정릉의 인수재(仁修齋)에서 지내도록 하였다.^[2] 이에 그녀는 이승만 정부와의 끈질기고도 외로운 싸움 끝에 낙선재를 도로 찾아 일본에 있던 영친왕 내외와 덕혜옹주를 불러들였다.
낙선재에서 운명한 조선의 마지막 황족: 영친왕 이은(李垠)과 조선의 마지막 황태손 이구(李玖)
낙선재가 맺어준 가슴 아픈 인연: 이방자(李方子) 여사와 덕혜옹주(德惠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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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22-R1-08	S2022-R1-08B	hasPart	영친왕 이은(李垠)과 이방자(李方子) 여사의 정략결혼
S2022-R1-08	S2022-R1-08C	hasPart	MIT 공대를 졸업한 수재 이구(李玖), 줄리아 멀록(Julia Mullock)과 인연을 맺다
S2022-R1-08	S2022-R1-08D	hasPart	덕혜옹주(德惠翁主)의 회한의 27년과 낙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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