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御車). 우리나라의 최초 자동차는 고종황제 즉위 40주년을 맞아 미국 공사 알렌을 통해 들여온 어차라고 한다. 포드 자동차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인 사용 기록이 없다. 이 자동차는 러일전쟁 때 사라졌다. 그후 황실에서 사용할 자동차를 또 들여왔으나, 고종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순종이 이를 물려받아 탔다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순종이 탔던 캐딜락은 1918년식으로 추정되며, 순정효황후가 탔던 리무진은 1914년식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