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직 실록편찬회(李王職實錄編纂會). 이왕직 실록편찬회는 1927년 4월 1일에 고종(高宗)·순종(純宗) 실록(實錄)을 편찬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약 3년 여에 걸쳐 필요한 자료를 등사한 후인 1930년 4월에 편찬직원을 임명하고, 창덕궁 구내에 편찬실을 설치하여 각부별 배치를 마쳤다. 편찬실에는 위원장 소전치책(篠田治策)과 부위원장 이항구(李恒九), 그 밑에 사료수집부, 편집부, 감수부 등 3부를 두었다. 각부에는 위원과 보조위원, 서기를 배치하였다. 실록 편찬은 1934년 6월에 완성하여 이듬해 3월 31일에 완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