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愛國歌).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담은 노래. 우리나라의 애국가는 갑오경장 이후 널리 불리기 시작하였다. 1896년 무렵에 각 지방에서 불린 애국가만도 10여 종류에 이른다. 1902년 에케르트가 작곡한 「애국가」는 군악대에서 주로 연주되다가 1904년부터는 각급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교수하도록 하였다. 그 뒤 에케르트가 작곡한 곡에 가사 내용을 달리한 「애국가」가 나왔다. 현행 「애국가」의 가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윤치호(尹致昊)가 지었다는 설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