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경부선 개통식. 1905년 5월 25일 서울과 부산 사이에 설치된 철도의 개통식이다. 경부선은 1901년 8월 20일에 서울 영등포에서, 같은 해 9월 21일에 부산 초량에서 일본 자본의 회사인 경부철도주식회사에 의해 기공되어 4년 후인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었으며 경인선 개통에 이은 두번째이다. 1905년 1월 1일을 기하여 전선(全線)의 영업이 개시되었다. 그 해 5월 25일에 서울 남대문 정거장(지금의 서울역) 광장에서 개통식이 거행되었다. 길이는 441.7㎞이고 우리나라의 양대 도시인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를 연결하고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를 경유하는 한국 철도의 중추 간선노선이다. 그로부터 4개월 뒤인 1905년 9월 11일에 부산-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부관연락선을 배체로 경부선과 일본 철도를 연결하는 연대 운수를 개시하였다.